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솔직히 괭이 한마리에게 돈 쓰는게 병신짓이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어찌 살아갈지 모르는 새끼는 참...
부처님 설화에서 야차가 쫓던 새를 품은 부처에게 그 새와 동일한 값을 달라.
라고 하니 부처는 새의 무게 이상의 허벅지살을 베어 저울에 올렸으나 여전히 새가 무겁자 자신이 그냥 올라갔더니 저울추가 맞았다고 하지요.
미물이나 부처나 생명은 동일하다는 것을 알려주려 한다는 설화인건 알겠지만
솔직히 내가 집에 고기 한근을 사갈까 괭이놈 따스하게 해줄까 생각하면 분명 고기한근에 제 저울은 기울겁니다. 구렇지만 내치기에는 너무 어린 놈이라서...
살려놓고 버리는건 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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