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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린저씨들돈많아서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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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전.. 그러니까 10년도 더 된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ㅇㅅㅇ
친구 한 명은 방학동안 동생과 함께 리니지를 돌리며 한달간 컴퓨터를 딱 2번 꺼봤다고 하더군요 ㅇㅅㅇ;
그 한달간 번 돈이 500이상...
10년도 넘은 예전 일이라 생각하면 엄청난 돈을 벌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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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로 돈좀 벌려면 돈 투자해서 작업장을 열던가 작업장에 들어가던가 해야되요. 아니면 좋은 혈에 들던가요. (혈은 길드같은 개념)
거기다가 사냥터 통제도 있고 성혈이면 아무때나 전화와서 접속하라고 호출오면 무조건 접해야되고 사람이 할게 아니에요.
자신의 인생의 대부분을 포기하고 리니지에 투자하지않고서야 저 정도 돈을 벌기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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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팔이라는것도 있죠..싸게 나오는 아이템 사서 비싸게 되파는거요..아이템 시세 수시로 체크하면서 급매물 잘찾아야하긴 하지만...그것만 파고들어서 월 3~400씩 버는 사람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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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보고 리니지 하실거면 차라리 던파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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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때 입문한 린저씨들이 지금 한창 돈 잘버는 나이들이 됐거든요. 제 친구도 학생때 입문해서 템 못사서 안달이더니 과장 달고 나서 템 꽤 지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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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팔이 하니까 중학생 때 제 친구 생각나네요. 디아블로2가 한참 인기였져 그때. 공부 잘하던 친구 한넘이 자기도 끼워달라며 시작했습니다. 자본금 하라고 조단링 한개를 빌려줬죠. 어차피 다 중딩들이라 다들 고만고만 영세(?)하게 했었거든요 ㅎㅎ 조단링 한개 가진 얘들도 얼마 없었음..

근데 이주 지나니까 이 친구가 부자가 된겁니다. 조단링 갚은건 물론 친구들에게 좋은템도 나눠주고 완전 부유한거예요. 이주간 게임만 해도 그렇게 되기 힘들었거든요. 알아보니까 이녀석이 하라는 캐릭은 안키우고 아이템 매매 사이트에서 죽치면서 싸게 나올 매물 사서 비싸게 파는 것만 반복했더군요...이주간 캐릭 lv은 정작 20-30 ㅡ.ㅡ; 게임 돌아가는것도 하나도 모르더군요. 근데 아이템 시세라든가, 흥정하는 법, 싸게 템이 풀리는 시간 등등은 완전 꿰찬겁니다. 재밌냐고 하니까 자기는 겜하는 것보다 이게 훨씬 재밌다더군요 ㅎㅎㅎ 생각해보니 어차피 노가다의 목적이 더 좋은 템 얻는 거니까 이 녀석이 참 현명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조단링 먹기 위해 죽어라 반지만 겜블하다가 간신히 한개먹고 기뻐하던 저는 녀석의 인벤에 가득한 조단링을 보며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노동자의 허무함을 느꼇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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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돈벌려면 초딩이나 중딩들이 하는 겜을 해야 돈을 법니다. 직장인들이 하는게임? 그냥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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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게임 박사들 많아서 말년에 노인들이 박스 줍는거 보다 게임 아이템 장사하겠네요. 그때되면 노인들 박스 줍는 개념이 게임 아이템 장사겠네요. 너 늙어서 게임 아이템 장사할래. 이러면 지금 말로는 너 늙어서 박스 줍고 다닐래 이 말하고 같게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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