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흔하지만 대여점 시대에는 회귀는 흔한 장르가 아니었습니다.
회귀가 트랜드가 된 것음 평범한 흙수저가 회귀를 통해 전생의 기억과 경험을 이용해서 흙수저 탈출 해서 성공하는 코드인데요.
대여점 시절에는 회귀는 이런 맥락과 궤를 달리 합니다.
제가 처음 접한 회귀는 판타지 세계에서 제국의 세력 약한 막내 황자가 형들 제끼고 킹왕짱 해먹고 라이벌 왕국의 여왕 밑에 최고의 기사와 투닥투닥 해서 천하통일 이룩한 전생을 가진 애가 라이벌인 그 기사로 회귀를 하더군요. 빙의와 합친 건가?
끝까지 못보고 관두어서 회귀란 소재가 낮설었던 기억이.
두번째로는 이것도 중세 판타지 물인데 군 체계가 징집 되어서 몇년간 군복무 해야 전역하는 한국과 비슷한 건데요. 줄을 어떻게 서냐에 따라 보직이 바뀌는...
군 전역날 전역 수레에 타다가 다시 훈련병으로 회귀 합니다. 그게 무한 반복 되서 주인공이 반미치다가. 어느날 갑자기 깨닫는데 전역을 안하면 회귀를 안하겠구나는 생각에 군대에서 성공하는 이건 재밌어서 한동안 봤는데 인기가 없었는지 우리 동네 대여점에서는 안나왔더군요.
대여점 시절에는 회귀를 해도 패배자였던 내 인생 대차게 바꿔보자, 그 과정에 재미를 주는게 아니라 회귀를 통해 무슨 거대한 퍼즐이 맞추어나가는 그런 느낌이었음돠.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