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인을 만나다.

아는 형님을 불금에 만났다.

형님 회사는 선릉역 근처에 있다.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은게 육월 중순쯤인가?

그 전에도 못봤다. 작년 겨울이 오기 전에?

딱 그쯤에 뵈고 나서 못봤다.

그러고 보니 그 형님이랑 단둘이 보는 것은 처음이다.

형님이 회를 먹자고 해서 좋다고 했고

광어회 중자를 먹었다.

주량이 약하지는 않다.

문제는 내 체력이다.

일하는 중간 중간에 더위를 먹는다.

내가 약하기 보다는 그냥 날씨가 미쳤고

근무환경이 엿같다.

그래서 금방 취했다.

2차로 생맥을 먹었어야 했는데 눈이 풀리고 힘들다.

아, 힘들어.

진짜 여름이 싫어요.

불금 이야기 끝 -_-

[적안왕]

더우니까 정말 쉽게 취하죠.

[사마택]

ㅋㅋㅋ 그렇죠. 안 주무세요 =_= zzz

[적안왕]

이제 자려고 합니다.

[사마택]

일어나셨나요. ㅋㅋㅋ 전 어제 새벽 두시 넘어서 잤어요. ㅋㅋㅋ 꿀잠.

[적안왕]

지금 일어났어요 ㅜㅜ

[사마택]

식사하셔요. 전 입맛이 없어서 걍 커피와 쌀과자 몇개 호로록 했지만.

[적안왕]

사러 나가야 겠습니다.
아무 것도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