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일반적인 일본의 라이트 노벨의 정의는 사람마다 조금 견해가 다르긴한데
보통 표지 일러스트가 애니메이션 스럽거나 모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
일반소설보다는 낮은 연령층을 위한 소설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내용상 특징으로는 반드시 중간중간 일러스트가 삽입되는게 특징이고
가장 큰 특징으로 반드시 작은 이야기가 한권 안에 완결 됩니다.
(일반소설은 그에 반해 흐름상이나 챕터 혹은 분량의 이유로 다음권으로 넘어가죠)
소재들은 역시 일반소설등과 조금 다르게 학생들의 연애물을 가장한 할렘물이나
중2병, 애니메이션 스러운 소재들이 많습니다.
어, 의외로 라이트노벨을 그냥 질이 그닥 좋지는 않은 일본 오덕소설로 보시는 분이 많네요. 그런 소설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옳지는 않습니다. 한 예로 '니시오 이신'의 글들엔 표지 외에는 일러스트가 없고요. 단권완결성이 부각되긴 하지만 긴텀으로 끌고 가는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일단 라이트노벨은 명확한 정의가 없는 장르입니다. 일반판타지부터 시작해서 학원 연애물, sf, 게임판타지 등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가 존재하는, 일본 최대, 세계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힐 수 있을 정도로 큰 시장입니다. 작품성은 둘째 치더라도 말이죠. 그리고, 소위 명작 애니나 명작 만화라고 하고 있는 것들도 라이트노벨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양판소라는 것들이 쏟아져 나오는 문제야 마찬가지입니다만, 오히려 시장이 크다보니 안 되는 건 처음부터 묻히는 탓에 시장의 환기성도 좋은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다른 나라로 수출이 되는 건 재미가 어느 정도는 보장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우리나라 판무 시장과 마찬가지입니다. 오덕스러운 글이 싫다면 그런 것이 아닌 글을 읽으면 될 일입니다. 시장이 넓으니 오히려 선택의 폭은 넓고, 그런 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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