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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75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4.04.26 11:01
    No. 1

    이거 삭제된 기사군요. 공감이란걸 너무 광범위하게 말하는것 같아요. 내부모가 죽은것과 친구의 부모가 죽은것을 똑같이 느껴야 한다고 말하는것 같달까요? 친구의 부모가 죽으면 애도를 표하고 나의 부모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본다던지 하지만, 그게 나의 부모의 죽음과 똑같은 것은 아니잖아요. 안타까운일이지만 내인생은 내인생이라는것과, 피해자 가족들이 왜저래?는 엄연히 다르죠. 본문은 전자를 언급만하고 넘어가서 전자와 후자를 동일시하고, 피해자가족들처럼 느끼지 않으면 안돼라고 하는것 같아서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4.26 11:15
    No. 2

    정몽준 아들이 유가족보고 미개하다고 했나요?
    국가가 미개하다면 그것은 국민이 미개하기 때문이다 라는 말이 유가족이 미개하다는 말과 동치되다니 이건 무슨 왜곡인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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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4.04.26 11:20
    No. 3

    정몽준 아들 글의 일부분입니다. "비슷한 사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하잖아.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거지.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

    -->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하잖아."
    --> 이 문장에서 우리나라 국민은 유가족을 지칭합니다. 그 이후 이야기한 국민은 우리나라 전체 국민을 얘기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2:27
    No. 4

    감정의 강요는 전체주의 사회의 가장 특징적인 일면입니다.
    뭐든 '주의'는 좋지 않아요. 생각이 치우쳐있기 때문입니다. 정상이 아니에요.
    다른 누군가한테 나쁘다고 하기 전에 자기 생각이 옳고 그른지 분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은 배설돼야 하는 것이지만, 우리 사회의 지금 현상은 정상적이지 않아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4.04.26 12:28
    No. 5

    공감은 생각이나 주의가 아닙니다. 감정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2:34
    No. 6

    내가 이러니까 다른 사람들도 이래야 한다고 '감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세상은 그렇지 않아요. 여긴 현실이고, 현실은 자기 마음대로 안되는 거니까요.
    현실을, 이 세상을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것 자체가 정상적이지 못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2:38
    No. 7

    분명 유가족들의 감정은 불쌍히 여김받고 배설돼 마땅한 것이겠죠.
    하지만 그걸 내 일같이 여긴다고 해서 너도 그렇게 느껴야 된다고 하는 건 잔인한 일입니다.
    세상엔 여러 사람이 있어요. 누군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고, 누군 슬프고, 누군 분노하고, 누군 비판합니다.
    누군 리더에게 책임을 물어 힐난하기도 하고, 누군 그 잘못한 리더와 자신에게 동질감을 느끼기도 하고, 누군 피해자나 그 가족에게 동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세상은 복잡합니다. 개개인의 생각이나 감정처럼 단순 명료한게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4.04.26 12:35
    No. 8

    맹자는 인간을 그 본성에 있어서 선하다고 말하고 인간의 선함은 다음의 네가지 형태로 가지고 있다고 한다.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이 그것이다.

    측은지심(惻隱之心) - 남의 불행을 보고 불쌍히 여기고 측은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인(仁)의 시작이다.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이는 그 어던 행위도 정당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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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2:39
    No. 9

    개인의 생각일 뿐입니다.
    누구 유명한 사람이 자기 감정에 와닿는 말을 한다고 그게 절대진리가 되는 건 아닙니다.
    사람은 신이 아니에요. 사람은 어디까지나 사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칼두자루
    작성일
    14.04.26 12:49
    No. 10

    개인적으로 97년도에 사고로 어머님을 보내고(수백명이 죽었죠.)
    2000년에 사고로 아내와 아들을 먼저 보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위의 내용에 동의하지 않네요.

    너무 큰 슬픔은 슬프지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4.04.26 12:49
    No. 11

    몇년전에 EQ라고 꽤 유행한 적있죠. 타인의 감정을 헤아리고 같이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되자는 것이 전체주의 얘기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첨 들어보네요.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는 "특히 어린 학생들부터 비뚤어진 자신의 행위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지를 배워야 한다"며 "가정과 학교에서의 공감교육은 이제 필수가 됐다"고 의견을 전했다.
    --> 남한테 상처주지 말자는 얘기가 전체주의인가요?


    전체주의에 대한 개념이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뭔지 위키디피아에서 가져왔습니다.

    전체주의(全體主義, 이탈리아어: Totalitarismo, 영어: totalitarianism, totalitarian rule)는 국가나 집단의 전체를 개인보다도 우위에 두고, 개인은 전체의 존립과 발전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사상이며, 극좌와 극우의 정치 성향에서 공통분모로 나타나는 성향이다.

    이탈리아의 독재자였던 베니토 무솔리니는 1920년대 초반 이탈리아의 새로운 파시즘 국가를 지칭하기 위해 '토탈리타리오'(totalitario)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했고, "국가 안에 모두가 있고, 국가 밖에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으며, 국가에 반대하는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기술했다. 대체로 '전체주의'는 일인 또는 일당 전제정치와 동의어로 사용되었다.

    넓은 의미에서 전체주의는 강제와 억압을 통해 개인생활의 모든 측면을 통제하고 지시하고자 하는 강력한 중앙집권통치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
    전체주의는 집단주의, 사회주의 이데올로기가 사회·철학으로 극단화되어 사회 전체의 이익을 앞세우고 개인의 자유를 말살하는 방향으로 변질된 사상(나치즘·파시즘·스탈린주의·주체사상 등)이다.[1] 전체주의는 체제를 지배하는 권력자나 권력집단의 이익에 봉사하는 권위적인 통치질서의 도구로서, 피지배계층의 자발적 복종을 유도하기 위해 국가주의 또는 민족주의를 동반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2:52
    No. 12

    본문 초반 나온 얘기들은 '내가 이렇게 느끼니 너도 이렇게 느껴야 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느낄 소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상이 감정을 강제하고 감성적이게 되지 않은 모든 사람들을 정죄하는 상황이라면, 결코 정상이라고 볼 수 없죠.
    '여론'이라고 하는 '말이 많은' 대다수가 말하는 바를 다른 모든 사람이 따라야 한다는 건 정상적이지 못합니다. 그것이야말로 감정적 독선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4.04.26 12:58
    No. 13

    보시니.. 전체주의는 아니죠?
    감정적 독선이라 그런 말이 성립하나요? 그냥 독선이라고 하시면 말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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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3:04
    No. 14

    뭐 제가 무식하고 모자라서 단어사용이 틀렸다고 해도 현 상황이 비정상적인 것엔 틀림이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적 독선이라는 말이 문학 작품에서 아예 배제된 말도 아니고, 뭐 그리 단어 하나 하나에 집중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소위 말하는 불난집에 부채질이나 하는 나쁜새끼고, 피해자보단 가해자에 공감하는 병X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정죄하기 위해 올린 글이라면 현실의 비정상적임을 지적하지 않으면 안되겠죠?
    제가 먼저 시비는 걸었지만 정중하신듯 하면서도 얕보는듯한 행실은 정말 방자하게 보입니다.
    저랑 싸우실 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3:09
    No. 15

    괜히 흥분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난너부리님을 무시하기로, 난너부리님은 자기 생각을 강요하시는것 같으니까요.
    저같은게 난너부리님을 판단해봐야 그게 얼마나 옳겠느냐만은, 난너부리님이 소위 불난집에 부채질이나 하는 나쁜 새끼들을 정죄하기 위해 활동하고 계신다면 저도 그들과 오십보 백보 똑같은 인간으로서 죄인의 정당함을 주장할 겁니다.
    죄를 죄라고 주장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4.04.26 13:37
    No. 16

    저 흥분 안했는데요
    제대로 의미도 모르고 쓰시는 단어와 말들로 남에게 지적질 하시고 계셔서 그 부분만 지적했을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4.04.26 12:55
    No. 17

    저 기사가 왜 나왔겠습니까?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나온거죠. 남의 불행을 보고 왜 악담을 하고, 왜 부채질을 할까요? 약간의 공감능력만 있어도 벌어지지 않았을 일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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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4.04.26 13:12
    No. 18

    본문의 글에서의 공감은 타인이 슬픈 감정을 표출하면 다른 사람들도 반드시 그와 같은 감정을 표출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적어도 그 감정표현이 쓸데없는 짓이라고 하지않을 정도의 이해를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감정을 '온전하게' 이해하려면 그 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죠.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이해하자는 어느 도덕적 관점으로 봐도 존중받을 수 있는 이야기와, 그것을 기초로 이성과 냉정을 구분하자는...개인적으로 논란의 꺼리도 아닌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3:15
    No. 19

    그런 의미로 쓴 것이라면 논란거리가 없겠지만은, 이 글은 자칫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데 일상생활을 잘 영위하고 있는 사람들을 정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사건을 잊는게 뭐가 그리 죄인지 모르겠네요. 분명 사건을 겪은 유가족들의 감정은 이해받을 만 하지만, 그렇다고 죄인을 맹목적으로 비난하는게 옳은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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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4.04.26 13:24
    No. 20

    우선 어느 부분이 '일상생활을 잘 영위하고 있는 사람들을 정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시는지 궁금하고요...죄인을 맹목적으로 비난한다는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3:24
    No. 21

    요즘은 좀 잠잠한 것 같은데... 유가족을 미개하다고 한 정몽준 아들이나 후루룩 쩝쩝 라면드시는 장관님, 시체 장사 한다고 한 지만원, 유가족들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고위 공무원, 미친짓 꾸준히 하고 있는 모사이트 회원들 등등등 때문에 난리가 한번씩 났었죠.. 냉정과 이성은 다르다네요. 관련 기사 읽어보니 이들이 왜 이러는지 좀더 알것 같네요. 그냥 공감이 안되고 안슬프니 저딴짓 하는거네요.

    이 부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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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4.04.26 13:29
    No. 22

    말씀하시는 부분은 '일상생활의 영위'하고는 다르죠. 일상생활의 영위는 원래 있던 자기 위치에서 자기 생활을 하는 것이고...위의 예시는 분명히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는 사건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3:34
    No. 23

    전 교수는 "부정적인 사건이 있을 때 피해자에게 공감하고 아픔을 같이 느끼는 것은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동시에 문제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도 고민한다면 차가운 의사결정을 한다고 해도 비난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공감'이란 일반적으로 '함께 느끼는 것'을 뜻한다. 어떤 대상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감정을 느낄 때 발생한다.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목격하는 순간 정서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공감이다. 타인의 감정을 정확히 '자각'하거나 그의 정서적 경험을 '이해하는 기술'로 풀이되기도 한다.

    한국은 세계에서도 드물게 '도덕교육'을 하고 있지만 도덕적 판단과 행위 사이 간극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도덕지수와 청렴지수는 청소년 시기부터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그 원인으로 지목되는 게 바로 '공감능력의 결여'다.


    피해자나 가해자에 공감하는 게 얼마나 대단한 정의라고 그걸 도덕지수, 범죄심리학에 연결을 해요?
    도덕이란 걸 느꼈지만 그대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잘못됐다고 말하는게 얼마나 비현실적이에요
    정상적이지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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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3:27
    No. 24

    일부에서는 '집단의 감정을 모두에게 강요하지 말라'고 항변한다.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의견이 '몰인정'으로 매도되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안타깝긴 하지만 내 일처럼 슬프진 않다"는 말부터 "희생자 가족들의 감정적 대응이 과하다"는 시선까지 모두 '다양한 의견'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심리학 전문가들은 '이성적인 것'과 '냉정한 것'은 구분된다고 설명한다. 이성적인 판단은 '공감'을 바탕으로 하지만 '냉정'에는 공감이 배제돼 있다는 뜻이다.

    전우영 충남대 심리학과 교수는 "슬픔에 잠겨 있는 사람들에게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라고 말하는 것은 이성적인 게 아니라 냉정한 것"이라며 "냉정한 이야기를 이성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조차 잘못됐다"고 평가했다.


    피해자를 한순간 불쌍히 여기고 같이 슬퍼해 주는게 뭐 그리 정의로운 일이라고 '너희는 잘못됐다'고 얘기해요?
    저도 같이 슬퍼해 주지만, 제가 정의롭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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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4.04.26 13:35
    No. 25

    상가집에 가서 울고 있는 상주한테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시체 부여잡고 3일동안 이러고 있는 것이나 울고있는게 무슨 소용이냐'고 하면 욕먹을 짓이죠. 욕먹을 짓인지 아닌지 이전에 '슬픔을 공감하고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없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3:39
    No. 26

    울고있는 상주한테 직접적으로 그렇게 얘기했나요?
    뭐 그야 국민들한테 '미개하다'고 공개적으로 한 건 잘못된 일이겠죠.
    하지만 감정적으로 어찌됐든 저는 이해가 안된다는 거예요.
    피해자에, 혹은 가해자에 공감하는게 얼마나 정의로운 일이고 얼마나 훌륭한 감정이길래 너도 그래야 옳다, 그렇지 않은것은 나쁜 것이고 잘못된 것이고 잠재적 범죄자 취급 하는데 옳아요?
    이쪽은 공감하고 저쪽은 공감하지 말아야 되죠?
    이쪽은 같이 슬퍼해야 되고, 저쪽은 적대시해야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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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3:29
    No. 27

    타인의 입장을 생각해보는 교육이나 능력이 우리사회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지 부모와 자녀 모두 되돌아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는 "특히 어린 학생들부터 비뚤어진 자신의 행위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지를 배워야 한다"며 "가정과 학교에서의 공감교육은 이제 필수가 됐다"고 의견을 전했다.


    초반에 분명 이번 진도앞바다 사건을 하면서 후반에 이런 결론이 나왔죠?
    여지가 없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알시라트
    작성일
    14.04.26 13:15
    No. 28

    안팔리는 글에는 이유가 있네요. 난독증도 난독증이지만, 독자도 결국 사회구성원인데, 공감을 못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3:19
    No. 29

    저를 두고 하신 말씀이라면 맞는 말씀이겠네요.
    다만 저도 본 글을 다 읽어봤고 이해했습니다. 동의하지 못하는 것 뿐이죠.
    자칫 이 글은 '피해자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정죄하는 걸로 보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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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 일엽차
    작성일
    14.04.26 13:36
    No. 30

    인간사회에서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잘못된 게 맞습니다. 본인이 우울한 상황에 빠져 타인의 슬픔에 공감하기 힘들다고 해도 그들을 정당화 하면 안되죠. 타인에게 공감하는것 정도 못한다고 그게 뭔 잘못이냐고 하셨고 맹자는 개인이라고 하셨는데, 옛 성현과 집단에 비하면 본인이 하는말이 더 가볍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3:40
    No. 31

    그렇다고 제가 사이코패스고 소시오패스는 아니죠ㅋㅋㅋ
    제가 하는말이 더 가볍다지만, 절대다수가 하는 말이 옳다고 볼 순 없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일엽차
    작성일
    14.04.26 13:44
    No. 32

    제가 Bibleray님에게 한 말은 본인의 우울함이 있기에 타인의 슬픔에 공감하기 힘드실것이란 부분입니다. 그런 상황이시라고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행태를 옹호하지 말고 기운 내시라는 의미입니다. 혹시라도 나보다 나쁜 사람들도 살 권리가 있고 난 아직 가장 쓰레기는 아냐 이런식의 부정적인 사고로 이어지면 나아질 게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3:49
    No. 33

    솔직히 정몽준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나 라면 먹은걸로 '공감하지 못한다, 공감능력이 결여됐다'는 예를 드는게 좀 이해가 안될 뿐이예요.
    솔직히 객관적으로 따지면 제가 정몽준보다 쓰레기죠. 제가 어떻게 저것보다 나을 수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4.04.26 13:41
    No. 34

    Bibleray님 댓글을 너무 나눠서 이야기 하시고 그 내용도 본문의 내용을 붙여넣기 한 것이 대부분인데, 본문내용은 빼고 하시고 싶은 말씀을 정리해서 요지를 확실히 이야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책이음
    작성일
    14.04.26 13:41
    No. 35

    근데.. 공감한다는 건 보통, 사람a가 s라는 감정을 느낀다고 했을때 a가 왜 s라고 느꼈는지를 이해하는거 아닌가요? 'a란 사람이 s란 감정상태에 빠졌을 때, 만약 자신도 a가 처한 상황이라면 s라는 감정을 가질 것이다'라는 것이 공감이라고 생각하는데.. a가 s라고 느꼈으니 나도 지금 s여야한다는 게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3:44
    No. 36

    맨 마지막 결론을 본다면 슬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을 범죄심리학에 연결시키잖아요.
    뭐 누구는 대통령한테 공감해서 그 반발작용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쓸 수도 있는 것이고, 또 누구는 피해자들의 입장을 공감할수도 있는 것인데
    이쪽음 공감하고 저쪽은 공감하면 안되고...
    이쪽은 이해하고 저쪽은 이해하면 안되고...
    저는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3:53
    No. 37

    압축해서 댓글달자면 어떤 의원의 페북, 어떤 의원이 구조작업 하는데 가서 라면 먹은 거. 그거가지고 공감능력이 결여됐고 그걸 또 범죄심리학에까지 연결시키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저들 정죄하실거면 제가 불편하거든요.
    이런글 올라오면 읽지 말아야 되는데, 읽게 되고. 또 그러면 저들보다 쓰레기같이 행동한 제가 부끄럽게 느껴져요.
    님들이야 정의롭겠죠. 근데 저는 정의롭지 못해서 님들의 정의감을 볼 때마다 열등감이 느껴진다고요.
    열폭하는거 다들 보셨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4.04.26 14:01
    No. 38

    저기서 얘기한 지만원과 피해자와 유가족을 비방한 일베들, 유가족에게 선동꾼이라 한 권은희 의원 들은 지금 수사받고 있거나 수사받을 예정이거든요. 상황이 이런데.. 범죄심리학 애기 나오는게 문제거 되나요?

    글구 저 기념찰영한 고위공무원은 직위해제당했구요. 사회적으로 충분히 문제되고.. 범죄심리학 교수가 코멘트할 일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4.04.26 15:41
    No. 39

    그 사건을 가지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은 모두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라는 식으로 기고를 했으니 일각에서 비난을 받는다는 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HolyGrou..
    작성일
    14.04.26 14:05
    No. 40

    왜 어그로꾼이 이리 날뛰는지 모르겠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HolyGrou..
    작성일
    14.04.26 14:08
    No. 41

    슬픔에 공감하는거 강요는 무슨. 말을 하는데 있어 앞뒤 분간 못하고 입을 터니 욕을 먹는건데.
    이성있는 인간이라면 상황과 장소에 따라 할 말과 못할말이 있고 그에 맞는 행동이 있는 것임에도 그걸 구분 못한다는건 이성이 올바르지 못하다는거 아닌가.
    바로 그점을 이성적이지 못하고 냉정하다고 말하는건데 뭐가 그리 찔려서 저리 열폭하며 어그로 끌려고 하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HolyGrou..
    작성일
    14.04.26 14:12
    No. 42

    그리고 그보다 더한 쓰레기짓한게 자신이라면 자신이라면서 자신이 불편한 글은 저리 입털며 열폭하면서 그로인해 다른 이들 불편하게 하면서 그때문에 열폭하게 만드는 건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안하나.
    자기 말마따나 정말 쓰레기인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4:18
    No. 43

    어처구니 없어서 죄송하네요.
    관심종자 어그로꾼이라서 죄송하네요.
    님이 저 죽여주실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4.04.26 15:37
    No. 44

    음, 좀 관련이 없는 글이긴 합니다마는,
    장관이 라면을 먹는 게 왜 지탄을 받은 일인가요?
    사건 전후를 모르고 단편적인 것만 보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시험기간이기도 했고...

    어떤 이유에서 그랬던 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4.04.26 15:44
    No. 45

    그냥 피해자가족들이 슬퍼하는 장소에서 할 짓이 아니라는거에요. 교육부장관이라 그쪽에서 할 일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어느정도 애도를 표시했으면 그냥 빠져주고 다른 기관사람들이 할일 하게 하는게 정답이니까요. 한마디로 라면먹고 있을 일이 없는 사람이 괜히 자리차지하고 라면먹고 있으니 욕먹은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4.04.26 16:01
    No. 46

    이상하네요. 언제는 인간적으로 공감을 표하라고 하더니 이젠 사회적 지위에 따른 책임을 다하라고 하다니요.

    현장에 방문했다가 업무를 처리하러 가면,
    '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가냐 정치적 쇼가 아니냐'라고 욕을 먹고,
    그렇다고 또 방문하지 않으면,
    '인간적으로 너무하다'라는 말을 으레 들을텐데 어떻게 해야 할 지 감이 안 섭니다.

    그냥 단순히 고위 공무원에 대한 반감 때문이 아닐까요?
    저 곳에서 그 장관이 라면을 먹은 것 외에 무엇을 했는지 보도 기사에는 일절 언급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단순히 라면을 먹은 그 행위만으로 힐난을 받는 게 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의료품이 놓여진 테이블을 치우고 먹었다'라는 보도가 있습니다마는 대다수는 그 사실을 모르고서 그냥 손찌검만 하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3 HolyGrou..
    작성일
    14.04.26 16:37
    No. 47

    라면을 먹은 행위를 힐난하는것엔 그에 따른 이유가 있는 겁니다. 라면을 먹는 바로 그 장소는 실종자 가족들, 혹은 사망자 가족들이 슬픔에 잠긴 체 애타게 걱정하고 있는 와중에 위로하러 온 장관이 라면을 먹고 있다니 말이나 됩니까.
    마치 오늘내일사람이 힘겹게 유언남기려하고 있는데 거기 생판 모르는 타인이 위로하겠다고 찾아와서 위로는 커녕 옆에서 라면 처먹고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요. 그게 상식적으로 이해되는 상황인가.
    위로를 하러 온 상황이면 그에 걸맞게 행동을 해야하고
    말마따나 인간적으로 너무하니 뭐니 말듣기 싫어 왔으면 그 또한 걸맞는 행동을 해야하는게 당연한 것인데 그걸 이해 못하고.. 그저 고위 공무원에 대한 반감이라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4.04.26 16:47
    No. 48

    그 장관이 무엇을 했는지 직접 보시기라도 하셨습니까?
    전 그것부터 먼저 질문을 해보고 싶습니다.

    장관이 위로의 말을 남겼는지 안 남겼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또, 라면을 먹게 된 계기는 어떠한지.

    이 3가지를 보셨거나, 간접적으로 들으셨거나 해보셨냐는 겁니다.
    그러지 않고서 사건을 단편적으로 바라보신 거라면,
    제가 의아하게 생각하는 그 대상이 되시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4.04.26 16:49
    No. 49

    그리고, 장관은 라면을 먹으면 안 되는 겁니까?
    참 우습네요. 제가 앞에서도 말했듯, 언제는 인간적으로 행동하라고 하더니 언제는 사회적 지위에 걸맞는 행동을 하라고 그럽니다. 지금 이 상황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울분을 저 장관에게 돌리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억화심정을 풀 방법이 없으니 화살촉을 돌린 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4.04.26 16:53
    No. 50

    마지막으로, 제가 정말 궁금한 점은
    지금 장관을 욕하고 있는 사람은 유가족입니까? 피해자 가족입니까?
    아니면 제 3자입니까?

    제 3자라면 왈가왈부해서도 안 되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가족에게 깊은 공감을 하며 애도를 표하는 것 이상으로는 해서는 안 됩니다.
    감정적으로 많이 격해진 사람에게 파문을 일으키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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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4.26 18:15
    No. 51

    그 라면먹은 장관 맞나요?
    라면먹은 장관이 욕먹는 것은 그 장관이 먹은 책상, 그곳에서 원래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와 이어집니다.
    그곳은 치료를 하고 있던 곳입니다.
    장관이 라면을 먹음으로 치료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3 HolyGrou..
    작성일
    14.04.27 00:28
    No. 52

    3자는 아무말 하지마라 참 말도안되는 헛소리내요 투표로 대통령 및 국개의원 등 사회지도층 뽑아놓고 헛짓하는거 아무말도 하지마라니 어디서 개념인지 모르겠네요. 한 인간으로도 욕들어 먹을 짓이고 그게 국가지도층이면 더 욕먹을 짓인데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4.04.26 15:42
    No. 53

    본문 중- /일부에서는 '집단의 감정을 모두에게 강요하지 말라'고 항변한다.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의견이 '몰인정'으로 매도되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안타깝긴 하지만 내 일처럼 슬프진 않다"는 말부터/ "희생자 가족들의 감정적 대응이 과하다"는 시선까지 모두 '다양한 의견'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의견차이는 //안의 내용때문이라고 보는데요. 글에 공감하는 분들은 //다음에 다온 부분때문에 그러는거고, 공감하지 않는분들은 //의 내용을 그 후자의 것에 포함시켜서 말하는것이 옳지 않다는거죠. 첫댓글에서도 말한거지만, 본문자체가 너무 모호합니다. 이성과 냉정을 다른것처럼 말하면서 이성의 부분을 냉정안에 포함시켜서 버리죠. 그러다보니 피해자 가족들처럼 슬퍼하지 않으면 이상하거나 나쁜놈이 되어버립니다. 본문전체의 맥락은 알겠는데, 그게 본문자체의 모호함에서 오는 오류를 무시하고 얘기하면 우리사회 대부분의 사람이 공감하지 않는 괴물이 되어버립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내 부모가 죽은것과 친구의 부모가 죽은것은 같은 일이 아니잖아요. 본문의 오류를 그냥 넘기면 자칫 친구의 부모의 죽음을 내 부모처럼 생각하지 않는다고 문제있는 사람이 되어버리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4.04.26 16:03
    No. 54

    그렇죠. 이성과 냉정을 다른 개념으로 분류하면서, 글의 맥락을 살펴보면 이성은 냉정에 속한다고 표현하고 있더라구요. 졸지에 모든 사람은 공감능력이 결여된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다라는 말로 들리지 않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감자깡
    작성일
    14.04.26 16:04
    No. 55

    본문 내용이 문제가 있기는 하네요.
    비난은 잘못된 행동을 한 사람에게 해야지 특정한 성향에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면 안되죠.
    문제행동을 한 사람들 원인은 공감 능력 부족 -> 공감능력 부족한 사람들은 사회적 문제라는 식으로 비약이 되다니요. 거기다 정확한 통계나 이번 일로 비난 받은 사람들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원인을 공감능력부족으로 몰아가는 식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4.04.26 16:13
    No. 56

    그것 때문에 논란이 외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부분은 항변하는 사람의 이야기라고 기자는 썻습니다. 근데 보시면 // 부분의 행위 모두가 문제된다고 심리학과 교수나 범죄심리학 교수가 얘기하진 않습니다.
    항변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변명하기 위해서 이야기한 것들 중 "안타깝긴 하지만 내 일처럼 슬프진 않다"는 말은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맞는 얘기인데.. 항변하는 사람들의 다른 애기는 맞지 않는다는 거죠. 맞는 말과 틀린 말을 섞어 놓고 자신들의 입장을 변명하는 거죠.


    -->

    심리학 전문가들은 '이성적인 것'과 '냉정한 것'은 구분된다고 설명한다. 이성적인 판단은 '공감'을 바탕으로 하지만 '냉정'에는 공감이 배제돼 있다는 뜻이다.

    전우영 충남대 심리학과 교수는 "슬픔에 잠겨 있는 사람들에게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라고 말하는 것은 이성적인 게 아니라 냉정한 것"이라며 "냉정한 이야기를 이성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조차 잘못됐다"고 평가했다.

    '이성적'인 자세는 상대방의 아픔에는 공감하지만 문제를 해결하고 대책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뜻한다고 전 교수는 말했다. 이와 달리 타인의 아픔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몰인정한 것'일 수 있다.

    --> 이 부분이 이 기사의 중심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4.04.26 16:20
    No. 57

    그러니까 둘을 구분한다고 말하려면 확실히 구분을 해줘야 하는데, 본문은 이게 모호합니다. 어디까지 괜찮다는건지 없이 그냥 무엇이 나쁘다고 만 하고 공감문제를 들먹이죠. 뭐랄까 분명히 글을 다루는 대상은 피해자가족, 이성적인 사람, 냉정한 사람 이 셋을 말하면서 이성과 냉정을 명확히 구분해서 다루지 않으니 둘이 섞인다는겁니다. 뭐 둘을 구분하는 사람이라면 상관없지만, 위의 댓글들을 보면 그 부분에 대한 명확한 정리없이 싸우고 있다는게 보여서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4.04.26 16:22
    No. 58

    참고로 항변하는 사람들의 얘기가 아닌 전문가의 얘기에는 냉정과 이성을 혼동해서 쓰고 있지 않습니다.
    항변하는사람들 얘기와 전문가의 얘기를 뭉뚱그려서 보지마시고, 각각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는 걸 인지하시고 다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4.04.26 16:29
    No. 59

    본문의 전문가의 얘기 자체가 문제라니까요. 한 예를 들어보죠. 흔히들 수사물에 나오는건데요. 특정사실을 말하지 않음으로서 특정한 상황이나 사고를 유도하죠. 글쓴이가 이성과 냉정을 구분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성에 대한부분을 분명히 말하지 않음으로서 둘을 섞을 여지를 남겨두고 있죠. 제가 말하는것은 전문가가 어떤 생각을 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전달했느냐의 문제입니다. 전달방식에 문제가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4.04.26 16:38
    No. 60

    기사라는 걸 감안하면 이성과 냉정의 차이에 대해서 충분히 얘기했다고 보는데요. 간단히 얘기해서 차이점은 공감 유무라고요.
    논문 쓰는 것도 아니고 이성에 대해서 어떤 설명을 바라시는지 의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4.04.26 16:50
    No. 61

    기사에서 표현한것은 둘을 구분한것이 아니라 냉정만을 다룬것이죠. 어느것이 이성이고 어느것이 냉정이다라고 표현하는것은 어려운게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4.04.26 17:12
    No. 62

    전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만 다르게 생각하실수도 있죠.

    기사에서..
    '이성적'인 자세는 상대방의 아픔에는 공감하지만 문제를 해결하고 대책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뜻한다고 전 교수는 말했다. 이와 달리 타인의 아픔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몰인정한 것'일 수 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4.04.26 16:27
    No. 63

    일부에서는 '집단의 감정을 모두에게 강요하지 말라'고 항변한다.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의견이 '몰인정'으로 매도되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안타깝긴 하지만 내 일처럼 슬프진 않다"는 말부터 "희생자 가족들의 감정적 대응이 과하다"는 시선까지 모두 '다양한 의견'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Vs

    심리학 전문가들은 '이성적인 것'과 '냉정한 것'은 구분된다고 설명한다. 이성적인 판단은 '공감'을 바탕으로 하지만 '냉정'에는 공감이 배제돼 있다는 뜻이다.

    --> 이렇게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는데.. 이 둘이 구분이 안되시는 분도 있을 수 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4.04.26 16:34
    No. 64

    난너부리님이 분명히 이성과 냉정을 구분하고 있다는것은 이해합니다만, 님과 반대를 하는사람들도 구분하고 있다는것을 이해를 못하시네요. 님에 반대하는것은 반대가 아닙니다. 모호함에서 간과되는것들을 매도하지 말자는거고요.
    자신과 반대라면 상대가 어떤지에 관계없이 전체를 반대하는것처럼 생각하는것 같아요. 일부반대,일부에 대한 문제제기, 전부 반대는 같은게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4.04.26 16:51
    No. 65

    집단의 감정을 모두에게 강요하지 말라와
    심리학 전문가가 말하는 바는 서로 같은 명제를 다루는 게 아니라고 보는데요.

    더군다나, '일부에서는'이라며 대상을 한정시킴으로써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은연중 강조하게 되어, 도리어 객관적인 의견을 하는 사람은 몰인정하다고 여겨진다는 것을 반증하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4.04.26 17:07
    No. 66

    공감이란 집단의 감정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 감정능력입니다. 고통받고 있는 사람보면 같이 아파해주는 걸 집단의 감정으로 네이밍하면 안되고, 인간의 기본 감정으로 얘기해야죠.
    EQ가 뛰어난 사람이 사회에서 성공한다는 책들도 무수히 나와 한때 유행했죠(우리나라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공감능력 아주 없는 것 + 타인에게 해를 끼치면 반사회인격장애라고 불리죠.

    반사회성 인격 장애 또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ASPD, APD)는 타인을 속이고, 범죄 행위를 하는 데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며, 착취적이며 지나친 야망과 우월한 태도를 보여 타인에 공감하지 못하며 감정 기복이 심한 정신 장애이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7:17
    No. 67

    매도도 적당해야죠.
    이건 정말 싸우자는 거네요.
    네 저는 우울장애에 반사회성 인격장애까지 갖춘 잠재적 범죄잡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판명받지 못했지만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님과 공감하지 않으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4.26 17:32
    No. 68

    님이 예시로 든 장관이나 의원이 정말 반 사회적 성격장애일 뿐인지 깊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매도도 적당히 합시다.
    저는 정치적으로 어느쪽도 편들거나 지향하지 않지만, 사회적 리더라고 공개적으로 망신주고 지멋대로 책임을 묻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님이야 정의롭겠죠. 근데 적어도 저는 정의롭지 않거든요.
    님같은 분이 나중에 저같이 멍청한 인간이 뭐 실수하면 여기저기 망신주고 다니실 분이십니다.
    참 잘나셨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4.04.26 16:58
    No. 69

    기사 전문 캡쳐 글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1796114&page=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4.04.26 19:00
    No. 70

    그저 잘나고 많이 배웠다는놈들이 한손거들생각은 안하고 책상머리에 앉아서 힘든 유족들의 정신상태는 현제 몇 수치까지 올라왔을거고 거기에 따라 몇프로의 국민이 감정의 동요를 보이며 어느정도 선에 다다르면 집단 우울증에 걸릴것이며 집단의 감정에 동조하지 않는사람이 존재하면 그사람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사람이니 ......................그런사람보이면 우리병원 댈구와서 돈내고 심리상담 하세요.........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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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4.04.26 21:56
    No. 71

    세월호 사건에 대해 전혀 관련없는사람들도 우울증걸리고 일손놓고 음... 저로서는 이해가안가네요 안타까운사건이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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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아라짓
    작성일
    14.04.26 22:02
    No. 72

    글 내용과 같이 공감이란 말은 남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또는 그렇게 느끼는 기분 입니다.
    공감이란게 생기려면 내가 그 입장이 되었을때의 감정과 내가 그 입장이 될 수 있다는 가정이 합쳐져야 겠죠. 세월호 같은 사건에 관계자가 된다면 피해자 유족과 같이 슬퍼하고 분노 안할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그러니 공감이 안된다면 나는 그 입장이 될리 없다고 생각하기 때무에 라고 생각됩니다. 세월호 참사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이유는 나도 언제 저렇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고 아닌 사람들은 그런건 남의 일이고 나한테는 그런 일 생길리 없다는 거겠죠.

    한줄요약. 전혀 공감이 안된다면 '나한테 그런일은 있을 수 가 없어'가 확고한 사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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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4.26 22:20
    No. 73

    공감하지 못한다고 해서 비난할 일도 없을뿐더러 공감하는걸 이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그런사람도 있나보구나.. 하면 될것을 뭐하러 이리도 싸우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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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4.04.27 01:25
    No. 74

    사안에 따라 개인들의 공감 정도는 물론 다를 겁니다. 공감이 많이 되거나 덜 될 수 있고 거의 안될 수도 있죠.
    "안타깝긴 하지만 내 일처럼 슬프진 않다" 이런게 문제되지는 않죠.

    근데 저기 심리학교수의 이야기나 "타인의 아픔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몰인정한 것'일 수 있다." 범죄심리학 교수의 얘기 처럼 "특히 어린 학생들부터 비뚤어진 자신의 행위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지를 배워야 한다" 타인들에게 표현하고 행위를 하게 되면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자기 혼자 생각하거나 폐쇄된 커뮤니티에서 그들만 보고 쓰고 보는 건 아무 문제 없죠. 근데.. 그걸 페이스북같은 SNS에 올려서 타인들의 아픔을 더 후벼파는 건 문제가 되죠.

    기사의 예에서 나왔듯이 "세월호 가족들은 비이성적"이란 얘기를 페이스북에 썻다가 일부 친구들이 관계 끊었다는데서 보듯이.. 나와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보는 장소에 공감이 떨어지는 표현 (말이나 행동)을 하게 데면 문제가 됩니다.

    라면 얘기가 계속 되는데.. 기자들은 재난 현장에서는 피해자들에게 밥먹는 모습을 보이면 안되기 때문에 차안에서 먹는다고 합니다. 바로옆에 밥한끼 제대로 못먹으며 실종된 아이들 기다리고 울부짖는 사람들이 있는데.. 목에 밥이 넘어간다는게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네요. 전 한끼만 굶어도 옆에서 라면 냄새 풍기며 먹으면 먹고 싶어 환장하겠는데 말이죠... 설마 유족들에게 나처럼 라면 먹고 힘내라는 의미로 라면 냄새 풍긴 건 아닐거구요. 배고프면 유족들이 있는 그 건물을 나가서 먹고 다시 들어오면 되잖습니까?

    결론: 어떤 거든 자기 혼자 느낌은 문제 없어요. 사상의 자유가 있죠. 근데 그게 행위를 통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면 다른 얘기가 된다는 거죠. 좋은 영향을 주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거고, 부정적인 영향을 주면 부정적인 피드백(심할경우 사법적 처벌도..)을 받을 겁니다. 특히 사회지도층의 언행은 더욱 그 피드백이 강할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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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4.04.27 10:35
    No. 75

    난너부리님의 말은 정론이라서 틀린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현실을 보세요. 10여일이 넘도록 언론에서는 온국민이 비통에 빠져있다느니 하면서 온국민에게 슬픔을 강요하고 있죠. 당사자들이 얼마나 비통해할까를 이해하고 자신이 옆에 있다면 조용히 애도 하고 싶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현장에 있는것이 아니고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재난이라도 생존 한계시간이란게 있죠. 그런데 이번 세월호사건의 경우 상당히 여러 매체를 봤지만, 이 한계시간을 다루지 않더군요. 그냥 기적을 바라고 있을 뿐이죠. 뭐든지 정도가 있어야 하는데 당사자도 아닌 사람들한테 한이 없는 공감의 '표현'을 바라고 있어요. 요새는 세월호건으로 '온국민' 소리만 들으면 짜증이 납니다.
    그런점에서 본문의 기사는 이성과 냉정 중 이성부분을 대충넘겼죠. 기사는 분명성도 중요한것입니다. 난너부리님은 냉정에 대한 부분을 통해 이성관련부분을 보호했다고 생각하시는데, 님과 반대하는 사람들은 분명하지 않음으로서 이성부분을 냉정에 포함시키는 뉘앙스가 있다고 판단하는겁니다. 온갖언론이 공감의 '표현'을 강요하는데 기사에 이르러서는 이성적인 사람들에게 냉정한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좋은기사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난너부리님이 보시기에 흠결이 없어 보일지 몰라도, 다른사람들에게 흠결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건 누가 옳고 틀린문제가 아닌 단지 다양성의 문제입니다. 이건 님이 인정하고 받아들이셔야지 의견이 다르다고 틀린다고만 말하시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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