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야 할 이유는 충분하지요. 학교부터 경기도에 있고, 학생들도 거기에 살았을 테니 슬퍼하는 지인/친척들도 경기도에 많고 그런 사람들한테는 경기도에 합동분향소가 있으면 좋을 테니까요. 경기도 사람들은 인간도 아니라는 댓글은 심했지만, 천안함 때도 전국 수백 곳에 분향소를 만들었는데 경기도에 분향소가 없는 게 이상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이번에는 희생자가 몇 배에 달하는데요.
모금에 대해서는 다른 말이 있을 수 있어도 분향소는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데요......인간도 아니라고 비난하는 것은 물론 잘못되었지만요.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이번 일로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힘든일을 함께 겪었다고 느낄겁니다. 미안하기도 하고 화도나고 부끄럽기도 하고요.
가까운곳에 분향소가 있다면 아이들과 희생자들의 명복도 빌고, 자신들의 마음의 짐도 좀 덜고,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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