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사실... 햄버거만 파는 맥도날드가 아닙니다. 찾아보면 한식, 중식, 일식, 프랑스, 이탈리아 요리도 많아요. 다시말해, 정통판타지, 스릴러, 로맨스 등등 찾아보면 종이책 시절과 다를바 없는 명작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만 베스트 순위에 있는 작품만 보면 본문의 말이 상당히 맞습니다. 햄버거만 있는 것처럼 보이지요... 회귀, 시스템, 먼치킨으로 통일할 수 있겠네요.
여러 장르의 작가들이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트렌드 작품으로만 쏠리는 것은 우려할만 하긴 합니다. 이미 상당수 작가들이 자기가 쓰던 것을 포기하고 현판, 헌터물만 쓰고 있는 것도 현실이고요.
한계에 다다르면 다른 방식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전 이런 상상을 해보는데 상상력이 뛰어난 사람이 있는데 필력은 없는 사람이 있고 필력은 검증 됐는데 상상력이 고갈된 사람이 있다는 가정하에 한편의 만화를 그릴때도 스토리 구상자와 배경 그리는자 캐릭터 그리는자가 분업 하는것처럼 장르문학도 소재와 스토리 구상자 서술 하는자가 분업 하는 시대가 올수도 있지 않을까 상상합니다. 지금도 스스로 소재는 끝내주는데 막상 글을 쓰자니 필력이 안된다고 생각 하는 사람이 있을테고 기성 작가중 애드립이나 맛갈나게 쓸수 있다고 생각 하지만 막상 써보면 기존 자기 작품 복제가 된다거나 하는 사람들을 매칭 해주는 방식의 플랫폼이 나올지도 모르죠.
예, 적극 동감합니다. 자꾸 미국 소설 얘기해서 죄송하지만 가장 많은 베스트셀러를 가지고 있는 작가인 제임스 패터슨 책의 경우 책마다 다른 작가 이름이 그의 이름과 나란히 박혀 있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육감님께서 말씀하신 일종의 분업 체계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대중성 있게 글을 구성하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참신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신인 작가가 대중성 있게 글을 구성할 줄 아는 노련한 제임스 패터슨과 협업을 하는 시스템인 듯 해요. 육감님 말씀처럼 우리나라에서도 활성화 될 시기가 곧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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