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모전부터 처음으로 글을 쓰는 초보 글쟁이 입니다. 이번에 어떻게 기회가 되서, 한번 써보자! 못먹어도 고! 라는 심정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쓰면서도 솔직히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쓰고 있습니다만, 과연 이 글이 남들에게 보일만한 글인가? 남들이 재미있게 읽을만한 글인가?에 대한 불안같은게 계속 맴도는 것 같습니다.
독자분들도 느린 진행이나 너무 많은 지문들에 대해서 충고도 해주셨지만 저의 TMI 본능을 고친다는게 쉽지 않더군요. 더군다나 요즘 계속 딸려가는게 느껴지는 필력과 어휘 능력 등등.. 글을 쓰는게 이렇게 어려운지 조금씩 깨닫고 있네요. (좋은 작품을 쓰시는 작가님들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곧 100회가 다 되가는데(갈수록 저의 재능없음에 한탄을 하고 있지만...), 300명이 넘는 분들이 이 부족한 글에 선호작을 유지하고 계십니다. 과연 이 분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가야할지, 아니면 주 5일 연재를 포기하고 다른 생각해둔 아이템의 글을 써야할지 고민이네요.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