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이 부족하면 일단 소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감정선을 제대로 그려내지를 못할 것 같네요.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이 소설을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인데, 갈등은 감정으로 표현되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조부상 당한 사람한테 잘 놀다 오라고 할 정도면 공감능력이 부족한 정도가 아니지 않나요?
걱정하실 필요 없어여.
문피아를 보면, 각자도생과 이기적인 행동에 조회수가 오르고, 공감과 이타심이 나오면 떡락하잖아여? 문피아 90%는 후천적 소시오패스들일걸여?
그니까 전혀 고민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해여.
또 어떤 면에서는 웹소설이 독자를 소시오패스로 몰고 가는 역활을 하고 있다고 보기도 해요. 손해 안 보고, 이기심만 채우다가 마지막엔 절대적인 존재가 되는 주인공을 보며 독자는 감동을 받아여. 그런 소설을 10년 넘게 수 백 편을 보고요. 영향을 안 받을 수 없는 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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