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대학로에서 하는 연극이네요. 한 남자가 세 스튜디어스를 사귀고 있었는데, 그의 옛 친구가 시골에서 상경하면서 남자의 무난했던 문어발식 연애에 위협이 닥치는 이야기입니다. 이 남자는 용의주도하게도 각기 다른 항공사의 세 여자를 사귀고 있었으며, 심지어 스케쥴표까지 꼼꼼하게 작성하여 절대 겹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오고부터 갑자기 태풍으로 모든 일정이 결항되자 여자들이 하나같이 그의 집으로 들이닥치고, 그리하여 남자는 친구에게 도움을 구하게 되고, 근데 파출부는 또 남자의 친구에게 마음이 있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굉장히 코믹한 연극이에요. :) 제가 연극 볼 땐 두 번째 여자 맡은 여배우가 애교 떨다가 차마 스스로 오글거려서 못하겠다며 무대 뒤로 도망치듯 빠져나갔던 일도 있었ㅋㅋㅋ 그러니까 남자 배우가 "야, 대사는 다 하고 가야지!"이랬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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