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시어라면 시조에서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단어라고 생각하면 좋아요.
하여가 같은경우에는 '만수산'이 고려를 뜻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시어고요. 단어의 속뜻이라고 생각하면되요.
음보는 몇번 끊어 읽는가를 뜻해요. 3장 6구 12(4)음보가 정형시의 기준입니다.
이런들/ 어떠하리//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에/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 같이 얽혀// 백년까지/ 누리리라
장이라는건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가 1장
구는 '이런들 어떠하리'가 1구
음보는 '이런들'이 1음보가 됩니다.
흐음.. 하도 오래되서 (중학교 이후로 시를 형식에 따라 나누는 경험이 매우 적었어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정형시는 시를 이루는 연과 행이 면년 몇행인지에 따라 몇가지 형식이 있는대.. (3행이 1년이 되는 방식과 4행이 1연이 되는 방식이 있고.... 뭐 복잡하내요 기억이 잘...) 이 규칙을 잘 따르면 정형시, 아니고, 자유롭게 쓰면 자유시로 나뉘는대.. 자유시도 복잡하게들어 가면 몇가지로 또 나뉘는걸로 압니다.
음보는... 한 행을 몇번에 나뉘어 읽게 되는가의 차이로 기억하내요. 한 단어가 한음보가 아니라 좀 사람따라 다르지만, 읽을때 편하게 읽어지는 방식에 따라 나뉘는걸로 알고 있어요. 아.. 정형시는 행의 음보수 까지 맞추는걸로 알고 있어요. 3음보시, 4음보시.. 뭐 그런식으로 불리자나요.
시어는.. 뭔지 모르겠내요. 페스. 밑에 분이 알려주실지도.
심상은 시를 읽어서 마음속에 떠오르는 형태? 상?을 뜻합니다. 시를 읽어 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지거나, 색체가 떠오르면 시각적 심상, 향이 떠오르면 후각적 심상, 뭐 소리는 청각, 느낌은 청각 이라고 하는대, 그냥 색이나, 그림, 풍경 묘사가 많으냐, 향을 전달하느냐, 소리전달(혹은 의성어를 통해 나타내느냐) 뭐 그런차이로 알아요. 일반인이 보기엔.. 작가님들께 죄송하지만, 뭔! x소리야 라고 하기 딱좋은..(제 경험입니다. ㅠㅠ)
그냥 종소리 댕댕 울려 이러면 청각, 까끌까글한 돌의 이러면 촉각, 달콤 쌉싸름하한 이러면 미각, 붉은 지붕에 세하얀 기둥의 집을 돌아 이런식이면 시각이겠죠.....
두가지 이상의 감각이 섞이면 공감각적 심상이고요. 예를들면... 푸른 청포도의 (달콤한)향기가 어쩌고 하면 시각, (미각..)후각...
근대 써놓고 걱정이...
하도 오래된 기억이라.. 맞는지... 괜히 더 혼란스럽게 하거나 틀린 정보가 아닌지 걱정이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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