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처음으로 글을 써서 올리고 있습니다.
짧게 소개를 드리자면
약소국의 셋째 왕자가 왕국의 부흥을 위해서 트레저 헌터가 되어 보물을 찾아다닙니다. 그 와중에 한 유적에서 700년전의 고대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고대인의 도움을 받아 함께 고대의 보물을 찾아 다닌다는 이야기죠..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서 결국은 몇가지 보물을 찾긴 하게 될거구요.
글 전체의 흐름은 보물(신의 무기라든가)을 찾는 것이 주변의 강대국으로부터
왕국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왕자가 고대인과의 모험을 통해서
정말로 왕국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려내는 것입니다.
곁가지로,
고대인이 신의 사제인데, 700년 만에 깨어난 이 시대에서는
신의 힘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에 좌절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인공과의 모험을 통해서 이 시대의 종교의 부패를 목격하고,
자신의 신을 되찾기 위해서 주인공과 신의 유물들을 찾아 나서구요.
배경은 전통적인 중세 판타지이며, 주인공이 모험을 하면서
국가간의 전쟁, 그리고 종교간의 전쟁등을 목격하고 그것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소 서정적이고 다운된 느낌이에요.
현재의 제목은
‘좀비를 주웠다!’ 입니다.
정말 어울리지 않는 제목이죠ㅠㅠ
그래서 바꾸려는 제목은 ‘검은 별의 방랑자’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검은 별의 방랑자라는 말은 작품에서도 등장하는데,
신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는 이교도들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고,
더 이상 응답하지 않는 신을 검은 별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주인공의 경우 종교와는 별로 관계가 없지만,
허무 맹랑한 고대의 보물들을 찾아다닌다는 측면이,
그리고 고대인은 자신의 잃어버린 신을 찾아다닌다는 측면에서
‘검은 별의 방랑자’라는 말이 주인공과 고대인 모두를 설명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되어 이걸로 제목을 바꿀까 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는
검은 별의 서사시, 검은 별의 광시곡, 별을 찾아서
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 혹은 제목 추천도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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