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잘 하지는 못해서 감이 잘 안잡히네요 예전에 학창시절 경험으로는 영어가 뜻이 너무많아서 하나만 외워서는 안되는.. 뭐 그런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요
우리나라 말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단 하나의 의미만 있거나 하지않고 포괄적으로 쓰이는 단어들이 참 많다고 생각해서요 명사일때는 좀 다를수도 있겠으나 어쨋든 우리나라의 보는눈과 내리는눈처럼 명백히 다른데 같은 글자인 단어들이 많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영어는 동사도 명사처럼 쓰이고 그래서 더 헷갈리기는 하나 어떤 하나의 큰의미가 여러사항에 적용되는 느낌이라서요 예를들자면 한국말로 펼치다나 영어로 spread나 펼치다 정도의 의미인데 펼친다는게 책을 펼칠수도 있고 꿈을 펼치다같은 식으로 쓸수도 있고... 우리나라는 드러낸다는 의미가 좀 강한것 같은데 영어는 이 펼치는 의미에 퍼뜨린다는것도 같이 좀 섞인? 그런느낌이라서요 우리는 확산되는것을 펼친다는 단어로 쓰지는 않긴하지만... 그래서 조금더 포괄적일수는 있는데 관념적으로 이해안되는 그런수준은 아니더라구요 퍼뜨린다는게 결국은 나뉘어지는 뜻도 될수있겠구나 하고 이해가 되더라구요 손가락을 펼치는것처럼요. 그래서 spread가 퍼뜨리거나 확산시키거나 하는 의미인게 이해가 됩니다
토스트에 잼을 바른다에도 spread를 쓰는데 우리는 빵에 잼을 펼치다로는 안써도 펴발랐다 정도는 쓰니까 이해가 되구요
즉 이런식으로 단어마다 그 의미의 범위가 다르기는 하겠지만 전혀 생뚱맞은게 끼어있거나 하지는 않지않을까? 내가 한국에서 살고 한국말을 해서 생기는 한국식 사고들 때문에 그냥 어쩔수없이(글자말고 어떤 언어자체의 우위를 떠나서) 불편하긴 해도 영어가 그렇게 말도안되게 다른뜻을 가지고 마구마구 쓰이는가? 싶은데 제가 단어가 잼병이라... 별로 아는게 많지가 않아서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영어 아예 공부안할때보다는 하면서 느끼는게 단어뜻 오지게 달라보여도 그사람들은 비슷한 관념이라 그냥 쓰는거 아닐까? 정말 눈,눈수준으로 전혀 다른걸 한단어로 쓰는건 적지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뭐 제 생각이 맞든 안맞든 어릴때 영어 배워서 한국말과 섞어서 사고하고 하는 수준으로는 될수없을것 같기는 합니다 ㅠㅠ 그래도 열심히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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