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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6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12.01 22:52
    No. 1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조금씩 변해갑니다. 그래서 변하는 것에 대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쪽..그러니까 기초적인 심성이라면...백프로라곤 못하겠지만.99%는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본적 인성이 바뀔 정도의 계기를 맞는 사람이 드물고, 그런 극단적 상황을 겪어놓고도 안변하는 사람도 태반입니다.

    그러나 변하는 사람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백퍼라 말씀드리지 않는 것이고...

    그외 선호하는 것, 취향 등은 계속 변하죠. 이런건 변해 갑니다.
    가장 잘 안바뀐다고 여기는 습관도 조금씩이나마 달라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12.01 23:01
    No. 2

    그냥 잡지식 또는 어줍잖은 기억에 의지해 하나 더 말씀드립니다.

    사람의 성격에 영향을 크게 주는 시기는 의외로 매우 어릴 때입니다. 말도 잘 못하고 기억도 잘 안나는 그런 시기죠. 애 데리고 여행갔다오면 나중에 기억이나 하겠냐고 하는 분도 계시지만..분명 그런 하나하나가 그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 부모님의 애정과 사랑 등이 모두 성격형성이 매우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다시 사고관을 정하는 시기, 평생에 걸쳐 가장 또렷히 기억하는 시기는 약 15세서 20세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이때 사회적 관계 및 습관 등이 대한 대부분이 형성되죠.

    무슨 말을 하고픈 거냐면....

    이 성장기에 겪는 일들...호기심 가득하고 혈기기 왕성한 시기에 맞는 그 모든 것들을 넘어설 일들을 겪게 될 수 있을까...겪는다고 달라질까. 라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나중에 돌이켜보면 그때는 그렇게 흥분되고 설레고 또는 끔찍했던 일이 무뎌지고 흐려지지만 청소년시기의 기억이 가장 선명하게 기억되는 이유에 대한 논문이 있고 기사로 본적이 있습니다.

    사람은 세월을 거스를 수 없고 어린 시절 민감한 시기에 겪는 그런 과정을 다시 겪기 힘들기 때문에 바뀌어간다는건....매우 지난한 일이다....나이들어 신체적 변화를 겪으며 경험해 가며 바뀌는 것들이 아니라 기본적 심성은 변할 가능성이 매~~우 적다 라고 전 생각합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0 궤도폭격
    작성일
    18.12.01 23:22
    No. 3

    환생물, 회귀물만 봐도
    이전엔 찌질찌질하던 주인공들이 돌아와선 잘나가는 작품들이
    독자들한텐 잘먹히는거 보면 다들 내심으론 바뀔수 있다고 생각하는 느낌입니다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12.01 23:41
    No. 4

    누구나 서서히 변해가지만, 대부분은 바라는대로 변하지는 않는다.
    같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9 광명로
    작성일
    18.12.01 23:54
    No. 5

    악한 사람은 안 변하고, 선한 사람은 변합니다.
    악한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 됐다는 인식이 없어서 변화하려는 생각 자체를 못하고, 반대로 선한 사람만이 주변의 평판과 기준을 생각해서 자신을 변화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페로니아
    작성일
    18.12.02 00:16
    No. 6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성인이 되고 나면 거의 바뀔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에 따라 바낀것처럼 보이더라도 그건 자신의 다른 모습이 나타난것이지 근본적으로 바낄 확율은 매우 낮다고 생각해요. 흔히 큰 사건을 겪으면 성격이 변한다고들 하는데 실제로는 성격이 변하기보도 그 상황에 대한 기억이 없어진다거나(기억상실증?) 하는 경우도 은근히 많다고...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18.12.02 00:20
    No. 7

    성격이란 개념을 고유성에 국한하느냐 태도까지 확장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고유성을 집중해 보기 때문에 사람의 성격은 '대부분'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이라고 한 이유는 시간이 지배하는 세계에서는 절대적인 것은 없다고 생각 때문입니다.
    본문 글쓴이가 예로 드신 나쁜 버릇을 고치는 경우는 제 관점에서 볼 때 성격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태도의 변화에 따라 행동 양식이 바뀌는 경우라고 봅니다. 만약 성격이란 개념을 태도까지 확장해서 본다면 성격도 변할 수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8.12.02 00:38
    No. 8

    사람을 오래 보다보니 알게 되더군요.
    변할 놈은 죽인다고 해도 변하고
    죽어도 안 변하는 놈은 때려 죽여도 안 변하더군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8.12.02 00:58
    No. 9

    절대 안변하는 사람이 있고, 확 변하는 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저와 같은경우 10년 넘게 한번도 욕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뭔가를 계기로 내일부터 욕을 하고 다니게 된다면 저는 확 변하게 되는거죠.
    그렇다면 이건 인내하고 참고 있던걸 놓아버리는 경우의 변화.
    반대로 아무렇게 욕망대로 살다가, 어느 기점에서 참고 인내하는 삶을 살게되는 경우의 변화도 있을 수 있겠네요.

    찬성: 1 | 반대: 7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8.12.02 01:02
    No. 10

    내게 있어서 절대 변하지 않고 있는것은 뭐고 변한것은 뭔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6

  •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8.12.02 05:16
    No. 11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식인다람쥐
    작성일
    18.12.02 09:45
    No. 12

    안변해요
    그러니깐 판타지소설에서 찐따가 회귀해서 성공하는거 자체가 판타지임요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99 sunwh196..
    작성일
    18.12.02 10:31
    No. 13

    영원한 것은 없다. 고금의 진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sicarius
    작성일
    18.12.02 11:56
    No. 14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독특하안
    작성일
    18.12.02 17:31
    No. 15

    글쎄요.
    "꼰대식으로 갈궈줘야 인식이 바뀌게 된다고 믿고 있거든요."
    이 표현 참 맘에 안 드네요.
    사람이 다 수동적이고 당해야 바뀐다는 전근대적 폭력적 발상은 대체 어디서 나오시는 건지..
    저 같은 경우만 해도 그런 방식으로 다가오면 제가 손해보고 망가지더라도 절대 안 합니다.
    '이유 없는 반항'처럼 반항하게 되는 거죠.
    그런 걸 보고 꼰대성이 강한 사람들이 말하길, 덜 맞아서 그렇다는데, 그러다 맞아죽으면 책임지는 것도 아니고......

    님께서 말씀하신 뒷부분의 내용,
    "그만큼의 노력과 경험 그리고 제일 중요한 바뀌겠다는 확고한 결심과 의지력이 있어야 바뀌는 것 같더라구요."
    이 부분에는 공감을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기 위해서 주변에서 주는 영향은 꼰대식의 갈굼보다는 부드러운 회유나 권유 정도가 낫다고 봅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면 소위 말을 안들어처먹는다...라고 꼰대성 강한 분들이 종종 말하시곤 하는데, 저의 경우에는 반대입니다.
    어차피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이 바뀔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마음이 들게끔 하는 주위의 영향은 꼰대식 갈굼보다 부드러운 회유나 권유가 잘 통하더라고요.
    짜증이 안 나고, 그 사람의 말을 한 번쯤은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선 기분이 안 나쁘니깐요.
    물론 그런 부드러운 방식을 듣고 한 번에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잘못했나 하는 생각을 잠깐이라도 해보게끔 하는 영향력은 이런 방법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본인의 결심과 의지가 중요한 것은 마찬가지이고,
    꼰대식 갈굼은 반항심만 불러일으키기에 설령 그게 맞다고 해도 기분이 나빠져서 '알았어. 나 손해볼 테니까 내 기분 x같이 만든 너도 한 번 당해봐라.'하는 심정이 들 수 도 있다고 봅니다.
    관계가 아무리 부모 자식이라도 함부로 강요하고 갈구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엇나간 애들이 처팬다고 말 들을까요?
    그러면 차라리 가출을 해버리고 더 엇나가기 마련이죠.
    폭력적 폭언적 방법으로 뭔가를 바꾼다는 발상 자체는 상당히 잘못된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결심과 의지이고, 주변인들은 그런 결심을 갖고 의지를 갖게끔 옆에서 도와주는 정도가 고작입니다.
    개처패버리는 것이 능사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35 野隱
    작성일
    18.12.06 19:33
    No. 16

    사람이 변하기는 힘듭니다. 그렇지만 99%나 뭐 이렇게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에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 보면 꽤 많이 바뀐 걸 알 수 있을텐데요.
    바뀌는 대부분의 경우가 환경변화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물론 단기적으로 보면 전혀 안 바뀌는 것같이 느낄 수도 있고, 교화나 충고 등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부정적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꽤 많이 바뀌고 있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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