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를 하다보면..

편의점 알바를 하다보면 세상에는 여러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한 손님이 소설을 택본으로 보고있는 것을 보기도 했고,

10000원이 넘는 돈을 동전으로 주는 손님도 있었고,

1시간 넘도록 아이쇼핑을 하다 간 손님도 있었고,

에어컨을 키고 나가시는 손님도 있었고,

손바닥만한 나방 손님도 있었고,

전자레인지에 감동란 돌리다가 터트린 손님도 있었다.

오늘따라 뭐이리 대단한 손님들이 많은건지.

[적안왕]

ㄷㄷㄷㄷㄷ
1만원이 넘는 것을 동전으로!!!

[Finger8]

다른 손님이 없었고, 500원 짜리도 섞여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서비스불가]

어익후 나방손님까지;;; 어디 고갯길에 있는 신비편의점인가요

[Finger8]

그냥 대학교 안에 있는 작고 평범한 편의점이에요.

[ck*****]

동전같은경우 난 주인에게 먼저 물어보고 쓰는데...

[Finger8]

대부분 손님들은 동전을 주실때 죄송한데 동전으로 계산할께요. 라고 말하셔요.
이번 손님도 죄송하다고 하셨고요.
양해를 구하면 거절하기가 힘들어요.

[흔들릴때한잔]

편의점 에어콘을 손님이 켤수 있나보네요

[Finger8]

문 바로 옆에 에어컨 버튼이 있어서요. 자연스럽게 툭 누르고 가시더라고요.

[이블바론]

더웠나보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