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막을수는 없습니다. 가장 원시적으로 디카로 찍어버리면 안되는게 없기 때문에. 5분~10분이면 한권 스캔 끝납니다.
신간도서 2~3000원 선에서 작품성을 보장하는 도서만이 살뿐이죠.
그런 도서는 구매하는 당사자들이 돈주고 투자한거라 스캔하는데에도 조심스러워지죠.
그러나.. 대여점 그대로 이북시장으로 옮겨와서 하루 정액찍고 보고 싶은 책들 볼수 있는 시스템이 범람하게 되면, 대여점 때보다 더 떨어지는 퀄리티의 책들이 쏟아질겁니다.
더욱이 정액제 시스템일 경우 정액제를 찍고,보고 싶은것 읽는것보다는, 한권 일는데 1시간 걸리는데, 1권 스캔하는데는 5~10분.. 그러면, 차라리.. 읽는것 보다는 책을 스캔만 먼저 해서, 스캔한 파일을, 저장해서 정액끝난뒤에도 두고 두고 보는게 더 이득이니.. 얌체적으로 행동하는 이런류의 사람들만 더 늘어날겁니다.
결론은 책 정액제로 보고싶어 하는 사람들이나, 책의 가치여부를 떠나서 무조건 권당 1000원 이런식으로 무조건 도매급으로만 볼려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을 위한 시스템만을 가지고 이북시장에 올려고 하면, 제대로 된 책 시장이 열릴수는 없다고 봅니다.
신간도서는 신간도서다운 가격으로, 책이 비싸서 안팔리면 그때 가서 책값이 낮아지는 시스템이 정착되어야죠. 안팔리는 구간도 신간이랑 똑같이. 신간이 값싸게 팔리면, 글 잘쓰는 사람들이 글을 안씁니다.
실력없는 신인작가만 있고, 실력있는 중견작가는 글을 안쓰는 시장 시스템을 그대로 가지고 가시길 바라나요?
재미없으면 안보는건 맞는데. 신간도서일 경우에는 그것을 알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죠. 사는쪽에서도 값이 싸면, 작품의 퀄리티를 따지기 보다는 그냥 무조건 사고 보는 경향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시장 구조는 그럴경우 그냥 막써서 신간만 10권 찍는것이, 정성스럽게 1권 쓰는것보다 팔리는 쪽에서는 더 이득이기에, 막써서 그냥 신간만 내고 보는 류의 사람들의 작품들이 범람하게 되는거죠. 작품을 구매하는데 있어서 리스크(책값)가 너무 작으면 양으로 질을 압도하는 경향.이 높아져서. 즉 거품이 껴서 시장형성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물론 너무 리스크(책갑)가 크면, 그건 그것대로 안팔리게 되죠.
그래서 저는 이북시장도 기본적으로 신간(신제품)의 가격은 높고,구간(구제품,안팔리는 책)의 경우에는 가격이 떨어지는 방식으로 서로 적당히 타협선을 가지고 거래되는 구조가 원만한거라고 보는거예요. 뭐 좀 딴얘기였는데.. 결국 정액제나 대여점 같이.가치에 비해 싸게 거래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거고, 책값은 일인출판시스템이든지 뭐든지 간에. 판매자가 정한 가격대로 판매되는 시스템이 반드시 구축되어야 한다는거죠.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