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고수들이 많아서, 가끔가끔 ‘와~!’ 하고 감탄사가 나오는 글을 읽을 때가 좋습니다. 또 이런 분들을 통해 새로운,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번에 새로이 안 사실 하나...
일 때문에 몽골에 자주 다닌 적에, 여름에는 항공권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몽골에 나무심기 봉사하러 가는 학생들이 많아서 였는데, 좀 비효율적이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자원봉사하는 학생들이 많으니 참 좋구나... (나이에 맞지 않게 순진한 생각으로) 학생들이 방학에 자원봉사하러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이런 이유로 불편한건 그래도 참을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듯, 한 고수님의 댓글을 통해 이런 자원봉사가 명문대 가기 위한 스펙쌓기용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좋았던 기억이 바래져서 씁쓸해졌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사실은 안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so 강호정담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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