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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8

  • 작성자
    Lv.27 아라운
    작성일
    19.09.11 22:37
    No. 1

    세로로 줄무늬 넣게 된 것은 처음 알게 되었네요 ㄷㄷ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아라운
    작성일
    19.09.11 22:38
    No. 2

    그냥 바리에이션의 일종이라 생각했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9.09.12 09:03
    No. 3

    세로 줄무늬는 사실 화살촉이나 상대방의 칼끝을 튕겨내려는 용도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게 총알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갑옷 제작자들이 적극 사용한 사례입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16 단조강철
    작성일
    19.09.11 23:19
    No. 4

    신기한 지식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9.09.12 09:03
    No. 5

    감사합니다...하지만 제 글에도 여럿 헛점이 보이니 감안해서 받아들이십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치킨살해범
    작성일
    19.09.12 01:31
    No. 6

    머스킷의 화력은 강력하긴 했지만 단점도 참 많았습니다.

    일단 잘 훈련된 전열 보병의 분당 사격은 1분 3회가 최대치였고, 안개가 짙거나 비가 와서 화약 접시가 젖는 순간 전투는 착검 후 찌르기 대결이 되어버렸죠.
    상황이 급하다고 꼬질대 내부 청소 생략하고 막 쏴재끼면 10발쯤 쏘면 총이 막혀버리기 일쑤고, 총 자체의 내구력도 매우 나빴습니다.
    1800년대까지만해도 기병 돌격이 여전히 유효한 전략이었던 이유가 이런 머스킷의 기술적 한계 때문이기도 합니다. 일제 사격 이후 빈틈은 머스킷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니까요.

    물론 탄피와 탄창이라는 물건이 탄생하고 머스킷이 자동 소총으로 진화하는 1차대전 시점부터 근대 이전의 갑옷이나 기병, 3줄 라인 배틀은 모두 쓰레기가 되고 본격적인 참호전의 시대가 열렸죠.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9.09.12 09:22
    No. 7

    예, 당연히 모든 무기들은 제각각 단점이 있죠.
    레판토 해전 당시의 화승총은 명중률도 엉망이고 신뢰성도 엉망이라서 아주 가까운 거리, 당시 교전교리에 따르면 "적의 숨결이 느껴질만한 거리"에서 발사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많은 단점에도 화승총이 전장에서 꾸역꾸역 사용되고 드디어 주인공까지 된 이유는 그 단점들을 커버할 확실한 한방 덕분입니다.
    그리고 나폴레옹 전쟁 당시에 영국군 베테랑 병사는 분당 8회까지 발사가 가능했습니다. 이건 활강총의 경우이고 동시대의 강선총 즉 라이플은 총열과 총알이 잘 맞물리도록 해야 했기 때문에 1분에 2발 쏘기도 힘들었죠. 두 총을 잘 구분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열보병 시대에 병사들이 총 두방 쏘면 많이 쏘는 겁니다.
    당시 전술이 일렬로 총 쏘고 일제 돌격하는 것이니...
    총열이 막히는 걱정은 별로 안했죠. 총열 막히는 것은 총기가 없던 식민지 원주민들 상대로 싸울 때나...쿨럭...
    그리고 나폴레옹 전쟁 당시에 이미 기병은 그 수명이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총기가 메치락에서 플린트락으로 발전하는 순간 이미 기병은 전장에서 뒤처리나 하는 청소부로 전락했습니다.
    기병 돌격에 대해 이미 전열 보병 지휘관들이 고슴도치 방진으로 방어하면서 무용지물이 되었죠. 이건 워털루 전투에서 프랑스 기병의 장엄하면서도 멍청한 마지막 대돌격으로 입증되었죠.

    총기가 등장하고 얼마 안되어서 스페인에서 테르시오 전법이 나오면서 사실 상 기병은 그때부터 그 슬픈 운명을 .....

    사실 총기가 등장하고나서 유럽 전장은 엄청나게 다양한 전술적 실험들이 벌어집니다.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30년 전쟁, 7년 전쟁, 나폴레옹 전쟁, 보불 전쟁.....끝도 없습니다.
    창병 속에 총병을 숨기는 실험.
    기병에게 총을 주는 실험.
    기병에게 총을 주는데 적과 조우하면 하마해서 총 쏘고 되돌아오는 실험.
    온갖 다양한 실험들 속에서 우리가 아는 나폴레옹 시대의 전열보병 전법이 나온 겁니다.
    옛날 사람들도 엄청 똑똑한 사람들이었어요..

    그리고 날씨 문제는 유럽 전선에서 딱히 문제가 되질 않았죠.

    비가 오거나 바람이 심한 날은 안싸웠거든요...ㅋㅋㅋㅋ

    왕들의 스포츠인 전쟁은 신사적이어야 했거든요..ㅋㅋㅋ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치킨살해범
    작성일
    19.09.13 00:23
    No. 8

    왕들의 스포츠 ㅎㅎ;

    그 시절에 장교 포로를 대접하는 것이나 뭐 그런 장면은 꽤 신사적이었죠. 포로를 수용한 마을에서 돈만 내면 뭐든지 다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거나, 대회전을 하기 전 장군끼리 서로 만나서 차 한잔 하고 헤어진 다음날 맞붙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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