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무협소설을 처음 읽은 게 1986년 봄이었습니다. 이제 37년이 지났군요.
무협소설을 주로 읽다가
판타지소설을 읽게 되었고,
이제는 선협소설과 언정/천월소설을 주로 읽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무협소설로 되돌아갈 수는 없을 겁니다...
중국에 웹소설 작가가 800만 명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네요.
선협소설 작가가 100만 명만 된다 하더라도 작품 수가 최소 100만 개.... 어이가 없는 숫자입니다.
중국의 소설 전통은 아주 오래 되었고, 스케일이 대단한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선협소설도 어마어마한 장편소설이 많이 있지요...
제가 요즘 읽는 [무련전봉]이라는 선협소설은 6400화쯤 되는 모양입니다...
1만 화를 넘는 선협소설도 있더라고요.
작가가 어떻게 등장인물과 스토리를 구성해 내는지 도저히 상상이 안 갑니다.....
학사신공을 필두로 여러 작품이 번역되고 있고,
일부는 재미있게 읽었지만, 일부는 읽다가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같은 장르 설정의 작품을 많이 읽을수록 신선함이 주는 재미가 감소하지요.
게임소설, 헌터소설, 아포칼립스 소설 등이 유행을 타는 게 바로 이런 것 때문이 아닐까요...
선협소설도 많이 읽을수록 식상해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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