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제 오히려 전 놀랍네요. 40대 초반에 서울에서 살고 있습니다만, 저희 나이대들은 전부 맥주 식었다고 하거든요. 생각해보면 신기하네요. 맥주가 식었다라는 뜻이 맥주가 차가워졌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미지근해졌다라는 뜻이에요. 딱 먹기 좋은 온도가 안되었다는 뜻에 가깝네요.
시원하다는 워낙 많이 쓰는 단어라.. 국어사전에 말씀하신 용례가 다 있어요.
맥주가 식다라는 표현을 쓰지말자고 지적하는 게 아니라 진짜 첨 들어보는 단어라니까요? 그래서 이걸 일부 지역에서만 쓰는 것은 아닌지, 이 표현을 미지근해졌다는 뜻으로 쓰는 분들은 다른 데서도 미지근해진다는 의미로 쓰는지 궁금했을 뿐인데 왜 질문에 대답해주는 분이 거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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