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군대란 곳이 원래 그래용. 무슨 일 생기면 숨기기 급급하지요.
가장 경직된 체계를 가진 집단의 특성이라면 특성일 수도 있지요.
그런데요... 군대 갔다오고 나서 약간 바뀐거라면, 시위대들 진압하는 전경, 혹은 헌병들에 대한 시선. 이게 가장 많이 바뀌었어요.
어릴때는 민간인들 두들겨 패는 전경들이 나쁜사람들 같았는데, 지금은 전경들 앞에서 시위하면서 화염병 던지는 넘들이 죽일놈처럼 보이더군요. 국가의 부름으로 불려와 의무로 복무하는 이들에게, 대체 무슨 잘못이 있다고 화염병을 던지고 돌을 던지는 겁니까. 자기 아들이 거기 있어도 그럴 수 있었을까요.
요점은, 데모(시위) 막으러 나온 전경들한테 돌던지고 하지 맙시다. 입니다.^^;;;;
베플제도 이거 땜에 일부가 전체인양 보이기도 하죠. 비단 이번 일 뿐만 아니라, 양면성이 있는 사건, 사고 터지면 거의 그래요.
처음엔 비난, 비판 댓글들이 베플. → 네티즌들이 다 그런 것 같은 여론 형성.
나중엔 동정론, 옹호론 댓글들이 베플. → 욕하던 네티즌들 다 어디갔냐는 분위기와 함께 "난 욕한 적 없는데? 본 적 없는데?" 등의 여론도 동시 형성.
이번 천안함 사고 관련해서는 "난 군인 욕한 적 없는데? 그런 사람 본 적 없는데?", "윗대가리 욕한 거임, 군인 욕 안했음." 이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죠.
연평해전때도 공개했던게 이번일로는 왜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땐 실질적인 전투였는데도 공개가 됐는데 말이죠
지금같이 한미독수리훈련간 발생한 일이 더 기밀이 많은건지..
그리고 운영님이 말한 사안은
언론공개가 안되서 내부브리핑실에 있던 유가족들이
외부 취재진을 동행하고자 일어난 헤프닝인데
그걸로 뭐 빈 탄창 운운할건 좀 아닌듯..
그렇게 언론공개가 꺼려졌다면 나중에 뭐 공보장교와서
그럼 들어가서 이야기하잔식으로 나오는게 좀 우습죠
해군에서 말 다르고 해경 말 다르고 어민 말 다르고
구조도 구조거니와 진상파악이 과연 사실대로 밝혀질지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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