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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윈드데빌改
    작성일
    19.08.07 01:04
    No. 1

    토미노 작품에서 중요한건 역시 소통과 이해고 그걸 대표하는게 뉴타입이죠.
    서로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이해할수 있는 뉴타입.
    언젠가 모든 사람이 뉴타입이 되어서 서로를 이해하고 그 결과가 평화로 이어지길 원한다.가 시작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건덕들조차 뉴타입을 소통과 이해보다는 단순 에이스 줄세우기로 변질시키면서
    토미노도 많이 실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단순 제 생각이에요.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9.08.07 01:20
    No. 2

    토미노 선생님께서 건담에서 느끼는 감정은 애증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9.08.07 01:22
    No. 3

    더블오에서 나오는 이노베이터나 후쿠이의 우주세기 시리즈에서 나오는 뉴타입 처럼 재해석을 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뉴타입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토미노 선생님을 포함한 그 누구도 내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UC 에서 후쿠이가 시도는 해봤지만 단순한 초능력자에 불과했고 그것 때문에 올드팬들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았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걓디
    작성일
    19.08.07 04:10
    No. 4

    저는 개인적으로 초기/중기/과도기/제정신차린기/지금 으로 구분하는데..

    초기는 아마 드라고나와 ZZ건담 시기 언저리 이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년소녀의 반전을 다룬 이야기. 그리고 약간은 초월적인 존재의 힘에 기대는 경향 등이 나타나지요.

    건담이 대박을 치는 건 선악의 다툼 보다도 인간과 인간의 이념이나 사상의 충돌. 그리고 양보할 수 없는 신념이나 이득의 충돌이 사람들에게 다가왔던 것이지요. 그 와중에도 결코 반전이라는 주제 의식, 그리고 어른이 아닌 새로운 세대의 어린이들이 해결한다는.. 일본 전후세대가 부르짖는 무능한 어른에 의한 이득 없는 전쟁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죠.

    그게 Z건담까지 이어지면서 카미유의 결말.. 그리고 ZZ 전후로 해서 시기가 많이 변하다보니 색채는 크게 달라졌지만 결국 반전주의가 잘 묻어납니다. 하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 무서운 스폰서의 개입으로 인한 건담의 색깔로 돌아오면서 불후의 캐릭터 살아나도 곧 죽는다는 그 플 시리즈가 등장하고.. 하만의 결말이 가장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던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여러모로 전 가슴 아픈 시리즈였습니다. ㅠㅠ

    벨토치카 칠드런에서는 정말 본인의 사상적 모습이 화끈하게 드러나는데 아무로 레이라는 주인공이 겪은 암울한 세대와 반대 되는 벨토치카와의 사이에서 태어나는 아이의 아름다운 미래(는 그런 거 없고 후속작이 섬광의 하사웨이)라는 주제로 결국 반전 요소가 나타나게 되지요. 반전은 절대 안 빠지는 매력.

    역습의 샤아도 스토리 라인의 큰 변경이 있었지만 결국 반전. 그리고 아무로와 샤아의 마지막 숙명. 물론 안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모른다고.... 모른다고요.

    그 후로 과도기에 접어들면서 V건담에서는 정말 대놓고 보이콧... V건담의 기체는 정말 마음에 들었지만 맛이 간 스토리는 정말 ㅋㅋ 그래도 카테지나는 정말 멋진 악역이었다고 생각은 합니다. 오히려 크로노클이 너무 어이 없는 캐릭터였고.. V2AB가 유치해보인다고 출현이 적었지만 정말 역대급 디자인인데.. 영감은 뭘 몰라요. 금간지는 자기가 먼저 써놓고 유치하다면 설득력 없는 것을.

    그리고 과도기 시기의 정점은 누가 봐도 가이아 기어죠. 와하하하 가이아 기어! 하하하하하 토미노 하하하하. 죽는 그날까지도 이불킥 할 명작! 전적으로 개인적 추측이지만 레콩기스타를 보면 아마 가이아 기어는 진짜 폐기되고 G-세이비어 루트를 타는 쪽이 정사로 간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영원히 고통받는 토미노.

    이것저것 다른데 손을 대면서 브레인 파워드라거나... ㅋㅋ 흠흠.. 이러면서 건담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름 괜찮기는 했지만.

    턴에이에서는 이제 그냥 팬들을 놀리는 추태(지만 기분 좋음)를 보이며 "니들이 건담을 알어?"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던 것이 새로웠네요. 좋아, 콧수염 건담이다!

    레콩기스타는 재밌게 보기는 했습니다만 솔직히 아직도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나올 후속작을 기대해보는 걸로..ㅎㅎ 아 그나저나 레콩기스타에서도 니들이 건담을 알어? 가 나왔네요. G-루시퍼의 디자인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난해함이었죠. 할배 그냥 포기해요...

    어휴 횡설수설 말을 막 적긴 했는데 아무튼 반전 하나만 생각하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전쟁은 참혹하며, 해서는 안 된다. 다만 부딪혀야만 한다면 하나 되어 싸워야 한다.
    2. 어른들의 욕심과 무능으로 아이들이 다치게 두어서는 안 된다.

    딱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아놈들이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죠.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9.08.07 07:57
    No. 5

    한편 토미노옹은 건담을 통해 3 대 주제에 대한 답을 내리려는게 아니라 그에 대한 자신의 고뇌를 담았을 뿐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9.08.07 07:58
    No. 6

    우주세기 좋아 합니다만...이젠 관성으로 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심해관광
    작성일
    19.08.07 08:31
    No. 7

    이분은 언제나 하고픈 말은 만ㅍ지만, 스폰서에 휘둘려 갈길 못가는 게 아닌가싶을 때가 많죠.
    그러다 확 다 쥑여버리는 적도 많죠.

    괜히 몰살의 토미노 인게 아님...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9.08.07 08:38
    No. 8

    토미노와 반다이, 참 미묘한 케미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심해관광
    작성일
    19.08.07 08:53
    No. 9

    그래서 이분이 소설판에 한풀이를 심하게 구구절절 풀어내심다....솔직히 애니 팬은 안보시길 추천할 정도??
    아놔 우리 하사웨이....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9.08.07 13:35
    No. 10

    읽어봤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애니화 되어 정사로 편입되지 않고 IF 스타일의 외전 소설로만 남았으면 하는 작품인데 결국 애니화가 결정이 되었더군요. 다행히 후쿠이 하루토시가 제작에 참여하지 않는다는데요. 최대한 설정 충돌이 없는 방향으로 애니화가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입니다만 현재 진격의 거인의 총감독을 맡고 있는 아라키 테츠로가 건담 시리즈에 손댄다면 굉장히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합니다. 길티 크라운이나 갑철성의 카바네리 같은 오리지널 작품들이 스폰서를 잘못 만나서 뭔가 아쉬운 작품들이 나온걸 보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심해관광
    작성일
    19.08.07 13:48
    No. 11

    예전이니 열심히 봤지 지금은 못할 것 같습니다.
    씨드시리즈랑 유니콘 까지 보다가 , 현실에 치여 애니를 포기하고 소설로 갈아탔죠.
    솔직히 더 나오지.않았으면 했건 적도 있네요.
    나이가 드니 예전 건 그냥 그대로 남아주었으면 하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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