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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6 ck*****
작성
19.09.02 20:38
조회
245


몇몇 소설들에서 도데체 이해하기 힘든 문법? 문장? 들이 자주 보입니다.

예를 들면. 주인공이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뭐뭐해서 뭐뭐였    지

뭐뭐해서 뭐뭐였    지

뭐뭐해서 뭐뭐였    지


몇개의 단락이 이런식으로   - 지 -  로 끝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쩌고 저쩌고 그랬고 그랬지”  


혼자말하는거로 끝납니다..

머리속으로 생각하는거면 생각하는거로 끝내야지

왜? 자꾸 혼자말을 표시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 이런식으로 표현하는 거면 모를까

혼자 뭐뭐했지로 생각하다가  “그랬고 그랬지” 로 끝내는..


몇몇소설에서 계속적으로 보이는 현상인데.. 이거 은근 거슬려서

물어봅니다.

추가하는 부분이네요 제 말을 이해 못하신듯 하고 아니

제가 설명을 못한게 크죠 ㅜ.ㅡ

몇몇 소설에서  “지”로 끝나는 부분을 가져오면 문제되니.

그냥 대충 적어보겟습니다.

------------------------------------

주인공은 그가 집으로 들어가는걸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이제  현관문을 열겠지  그리고 신발을 벗고 불을 켜겠지

리모콘을 들어 TV를 켜서 채널을 돌려보겟지 그리고 냉장고를 열어

쭉 둘러보겠지  그 성격상 그냥 굶고 말겠지  그리고 TV를 보다 잠들겠지“


(주인공 왈)

“이제 시간만 잡아 들어가면 되겠지”

(주변에서) 

“네?”

------------------------------------

요즘 소설에서 이런식으로 표현하니 그걸 애기하고싶은겁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8 GENDER特補
    작성일
    19.09.02 20:50
    No. 1

    "아 그때 그가 그런 말을 했었지..."
    '선생님이 이렇게 하지 말랬지.'

    다 가능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엔쥬인
    작성일
    19.09.02 20:53
    No. 2

    그게 왜 문제가 되나요?? 머릿속으로 골똘히 생각에 전념하다 보면 혼잣말 나올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너무 자주 하면 그것도 좀 그렇긴 하지만.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19.09.02 21:30
    No. 3

    이건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 하는 게, 거슬릴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실제로 저러면 혼잣말 중얼중얼거리는, 정신병 있는 사람으로 밖에 안 느껴져요. 올바른 방법은 큰따옴표(")를 써서 혼잣말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작은 따옴표(')를 써서 생각으로 표현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 합니다.
    이게 원래 디다트님의 글에서 주로 사용되는 문체입니다. 중간중간 캐릭터의 생각을 집어넣음으로 문장이나 상황의 설명을 이어나갈 때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한 장치죠.
    그런데 디다트님이 워낙 오래 연재를 하시고 항상 매 작품마다 잘 나가시다보니, 작가들이 생각없이 남용을 하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나 싶네요.
    하지만 디다트님의 작품을 잘 보시면 대개 다 이러한 상황에서 작은따옴표로 씁니다. 모방하시려거든 그러한 부분들도 생각하시면서 쓰시는 게 좋을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19.09.02 21:45
    No. 4

    혼잣말만 계속하니까요.
    끊임없이 중얼거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고락JS
    작성일
    19.09.02 22:15
    No. 5

    1인칭을 잘 안쓰다가 써보니, ~지 표현을 종종 쓰게 되더군요.

    이걸 다 ' ' 작은 따움표로 해결하다보면 전체 한글 페이지 모습이 뭔가 어수선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1인칭에서 독백이랄까, 그런 부분이 많다보니 이게 좀 어려운 부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19.09.02 22:56
    No. 6

    1인칭에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원래 1인칭 시점 자체가 독백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작은 따옴표를 쓰는 게 오히려 이상하죠. 1인칭에선 굳이 작은 따옴표를 안 써도 상관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설명이 길어지다보면 위에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디다트님 방식처럼 독백 대사를 넣어 분위기의 흐름을 살짝 끊어서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1인칭에서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건 필력이 부족하다는 뜻이죠. 꼭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만, 대부분은 그렇죠. 1인칭은 캐릭터의 내면심리와 감정을 좀 더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방식이라 지루함이 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필력이 충분함에도 독백대사를 자주 쓴 작품이 있습니다. 제 기억속에 남는 작품으로는 '소설 속 엑스트라'가 거기에 해당합니다.
    원래 3인칭에서 쓰는 문체기법을 1인칭임에도 차용하는 바람에 본래 작은따옴표가 들어갈 구간을 혼잣말(큰 따옴표)로 대체했죠. 실제로 큰 따옴표를 의식하고 보면 주인공이 정신병자가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돕니다. 하지만 직접 글을 읽을 때는 그러한 문제가 잘 인식되지 않아요.
    몰입감의 차이가 그걸 해결해 주기 때문이죠. 결과적으로 말해선 글을 잘 쓰면 사실 작은 따옴표든 큰 따옴표든 상관은 없다... 라는 얘기가 되는 겁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9.09.02 22:23
    No. 7

    혼잣말 표현 가능하죠
    하지만 혼잣말을 많이하면 정신병처럼 보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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