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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1

  • 작성자
    Lv.37 다큐인생
    작성일
    20.06.01 09:50
    No. 1

    짝사랑에게 편지를 써본 용기있는 분이시군요.
    대부분은 밤새 끄적여놓고도 결국 부치지 못한 편지가 되고 마는데요...
    조금 다른 애기입니다만, 한 화씩 연재하면서 마치 짝사랑 고백하는 연인에게 편지를 보내는 심정으로 글을 써내려가면 어떤 글이 나올까 궁금해지네요.
    언젠가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네요. ㅎㅎ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5 점소이99
    작성일
    20.06.01 10:02
    No. 2

    앞의 내용을 꼼꼼히 읽고 그에 기반해서 전개의 어색함을 지적하는 건 오히려 작가에게 좋은 일입니다. 유료연재가 아니라면 작가 자신이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수정할 수 있는 게 글이니까요. 만약 정당한 지적임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방황하고 무너져 버렸다면 그 사람은 언제가 되었든 버티지 못했을 겁니다.
    저는 글을 제대로 안 읽고 지적을 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네요.
    그 사람들이 원망스러워서 그렇다기보다는 앞에 계속 서술해놨는데 눈치채지 못한 독자들이 있다는 건 개연성이 부족해 설득력이 없었다거나 글 자체의 몰입력이 떨어졌다는 뜻이니까요.
    하지만 그런 부담감조차 이겨내야 겨우 작가로서 우뚝 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찬성: 2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37 다큐인생
    작성일
    20.06.01 10:19
    No. 3

    워낙 다양한 독자층이 있기에 또렷이 기술해도 건너뛰는 경우 많죠.
    여기까진 괜찮은데, 이래놓고 앞뒤가 안 맞네, 생뚱맞네 이러면 참 곤란합니다.
    가끔은 문장 중에 볼드체나 빨간 글씨로 밑줄 쫙 긋고 싶을 때마저... ㅎㅎ
    그럼에도 이야기에 복선을 깔고 잘 풀어가는 작가님들은 역시 대단한 역량이지요.
    참, 연재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 기대되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점소이99
    작성일
    20.06.01 10:22
    No. 4

    감사합니다. 저번에 조언해주신 부분도 정말 감사했습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붉은호수.
    작성일
    20.06.01 10:18
    No. 5

    이 이야기에 대해 저보다 더 공감할 사람이 있을까요,

    ...라는 건방진 생각이 들 정도로
    크게 와닿는 글이었습니다.

    물론, 댓글을 차단하거나 삭제하는 정도까지의
    극단적 입장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류화개님의 말씀이 뭘 전달하고 싶은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글을 쓰는 도중,
    진화안함님께서 쓰신 윗 댓글도 보게 됐습니다.

    수류화개님의 스탠스와는 정 반대지만
    훨씬 더 날카로운 글이네요, 제가 느끼기에.
    이 글을 읽고 공감과 반성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침부터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소중한 글들을 읽고 갑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1 천극V
    작성일
    20.06.01 15:12
    No. 6

    최근 늘여쓰는 작가로 인해 댓글 달았네요. 웬만하면 늘여쓰는 걸로 댓글 안다는데..ㅋㅋ
    늘여써서 재미없어지면 걍 하차하면 되고, 재미있으면 걍 읽으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런 댓글을 잘 안다는데요. 글은 재밌는데 늘여쓰는게.. 뭐랄까 어떻게 하면 늘여쓸 수 있을까를 연구한듯한 내용전개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0.06.02 16:56
    No. 7

    천극V님을 저격한 글은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냥 일반론입니다.

    어떤 작가 분들은 정말 조언이 절실하신 분들도 있겠죠. 조언을 원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조언을 원할 때만, 제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글 읽는 것을 때로는 식당에 가서 밥 먹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점만 고치면 대박날 식당인데... 라고 생각해서 도와줄 생각으로 "이러이런 점을 고치세요"라고 말했는데, 식당 주인은 손님이 갑질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더러운 꼴 보며 식당을 하느니 굶어죽겠다 하면서 식당을 그만 둔다면, 우리는 꽤 괜찮은 식당 하나를 결과적으로는 문을 닫게 한 것이라,

    의도치 않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다는 생각에 쓴 글인데, 불편하게 느끼셨을 분도 계셨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천극V
    작성일
    20.06.02 18:18
    No. 8

    저격이라고 해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크라카차차
    작성일
    20.06.01 16:40
    No. 9

    특히 초보작가나 완결낸책이없는 작가들이 주로 맨탈이박살나죠 본인이 생각했던 시높이 있는데 독자들이맘에안든다고 바꾸라고 했다고 바꿔버리면 기존에 생각했던 내용이 꼬여버리고 설정도 다시 짜야하고 처음부터 다시 맞춰야해서 초보들은 맨탈이 나가버리거나 내용이 엉뚱한데로 흘러가서 더 욕먹는경우가 많음...그후 정해진 수순은 무기한연중 또는 리메이크연중...ㅋㅋㅋ간혹 설정오류같은거 꼬집는건 괜찮아도 글이 별로다 이랬으면좋겠다 저랬으면 좋겠다 본인이 작가인양 참견하는건 가장 안좋은 독자유형임...그렇게 답답하면 직접 글써보라고 말해도 이해갈정도로...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의리
    작성일
    20.06.02 20:27
    No. 10

    비평과 창작은 다른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각각 잘하는 부분이 있는 법이죠.
    저도 참 오랜기간 많이 읽었으나 쓰는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작가분들을 존경하면서 골라 읽고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acser
    작성일
    20.06.02 20:51
    No. 11

    내가 못 쓰기에 작가님들 글을 읽는거지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글을 써달라는건 월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설혹 어찌 한번정도는 힘들더라도 작가님이 바꿀 수는 있겠습니다만 수많은 독자의 취향이 다 똑같을까요? 저사람이 이리 해달라고 해서 바꿔줬으니 나도 바꿔달라고 해야지 하면서 벌때같이 달려들겁니다. 바꾸면 바꾸는대로 스토리 라인이 바뀌서 힘들고 안바꾸면 안바꾼다고 댓글로 징징대서 힘들고...
    이러다가 작가 맨탈 박살나서 글이 개판되는거지요 뭐...
    내가 원하지 않는 스토리로 가는 소설이라면 고쳐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안보는게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아니지만 그게 맞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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