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내 글 쩔어병과 내 글 구려병을 반복적으로 앓다보면 작가가 되더군요.
만성적인 고뇌에 시달리다 보면 어느 날 탈력감도 옵니다.
그러면 다 집어 치우고 싶죠.
하지만 읽어주시는 독자님들을 생각하면 다시 힘을 내서 일어납니다.
작가는 늘 독자님들만 바라봅니다.
추천이 적으면 적은대로 코멘트가 없으면 없는대로 힘들고, 그 반대는 신나죠.
무수하게 반복되는 심리적 풍파를 이겨내는 비결은...
혹시 찾으시면 알려주세요.
저도 궁금하네요.
혹자가 말합니다.
작가는 힘들어도 쓰고 쓰기 싫어도 쓰고 죽을 것 같아도 쓴다. 그래서 작가다. 라더군요.
그냥 쓰는 거죠.
직장생활처럼 무슨 용한 비결이 있겠습니까? ^^
저 같은 경우도 아직 부족하고 부족해서 드라마나 영화 시나리오를 구해서 텍스트로 대사를 본다거나, 주변 인물들이 하는 말을 잘 들어보기도 합니다. 어떤 성격의 사람이 어떤 구어체를 쓰는지 관찰하다 보면 대사는 어느 정도 해결 되는 거 같아요. 특히 주변에 말 재밌게 하는 사람 있으면 진짜 큰 도움 되는 거 같습니다. Ex) 대사가 정말 맛깔난다는 드라마로 유명한 신사의 품격, 파리의 연인,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다 같은 작가님인데, 이분이 인물들 대사를 주변 사람들 특히 남편 분의 말투를 차용해서 쓴 거라고 하시더군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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