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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써요. 진짜 특수 문자 하트 넣습니다.
어떻게든 쉽게 전달되면 됩니다.
누구누구가 말했다. 쓰기 귀찮아서 (누구)
이런 식으로 날씨도 (비)
뭐 전... ㅋㅋㅋㅋㅎㅎㅎㅎ 으아아아앆이엉꺼엉약 이든
필 받는 대로 씁니다.
제 이미지. 전달만 하면 뭐든 씁니다.
한글 파괴도 하고, 인칭 파괴도 하고.
그래서 많이 지적 받았습니다.
그런데. 역시 내 이미지. 내가 즐거운 글은 그런 글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나름 많은 책을 읽고, 질렸습니다.
언어 약간 신선한걸 원했습니다.
그 결과... 흠... 긴가민가입니다.
뭐 제꺼 한번 보세요.
앗 이딴 식으로 쓰는 인간도 있구나. 싶을 겁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일단 님이 말씀하시는게 명확하지 않게 때문에 정리가 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작가는 효과적인 전달을 하기 위해 경우에 따라 문법을 파괴할 수 있으며, 단어창조, 부터 왜곡, 변경까지 가능합니다.
전제조건은 '효과적인 전달' 입니다. 문법은 애초에 가장 효과적인 전달을 위하여 탄생하였습니다. 그런데 문법으로 그 느낌을 커버할 수 없는 경우라면 작가가 파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님의 소설에서 현대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문법을 철저히 지키면 이렇게 됩니다.
고독사 : 이게 무슨 뜻 인가요?
리플1 : 저도 모르겠네요.
리플2 : 글쎄요.
리플3: 하하하하. 무슨 예언서 같네요.
*
문법을 지켰지만 그 느낌이 인터넷 커뮤니티 느낌과 좀 다르죠. 작가는 이럴 경우 문법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고독사 : 이게 무슨 뜻임?
리플1 : 어디서 개소리듣고 왔삼?
리플2 : 관신끌기 오졌따리~
리플3 : ㅋㅋㅋㅋㅋㅋㅋ저게 뭐야 ㅋㅋㅋㅋ
*
이런 경우 쓸 수도 있습니다. 특수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서 사용하게 되지요. 그러나 독자는
문법을 지키는 쪽을 일반적인 경우로 받아들입니다. 때문에 문법파괴는 특수한 경우로만 나타나게 됩니다.
옛날의 귀여니 소설은 특수문자와 문법파괴로 가득한데요. 그럼에도 인기작이 된 것은 당시 학생층의 심리전달이 효과적으로 전달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뒤를 잇는 문법파괴 소설은 모두 망했는데, 독자층이 문법파괴 소설은 한번이면 족하다고 외면했기 때문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문법파괴는 특수한 경우에 한하여, 효과적인 전달을 하게 된다면 가능합니다.
주로 게임판타지 쪽에서 자주 쓰이는데요.
채팅방. 귓속말 등에서 인터넷 게임느낌을 효과적으로 주기 위하여 사용되지요.
다만 그마저도 너무 채팅을 오래하거나 귓속말이 너무 길어지게 되면 거부감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문법파괴의 채팅과 문법준수의 일반 서술이 번갈아가며 나오거나 채팅을 오래하지 않게 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특수한 경우에 한하여, 효과적인 전달을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날카로운 양날의 칼로써, 무언가를 베이게 할 수 있습니다. 작가를 베거나 독자를 베거나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안 쓰는게 좋습니다. 그것은 괄호를 제외한 특수문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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