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글, 영상으로 대상을 지정해 메갈이라 말하면 비하의 의미를 갖는다는 판례가 있다고 합니다. 즉, 누군가에게 메갈이라 불리우게 된다면 법적으로 비하에 해당하는 모욕을 당한 셈이 되는 것입니다.
스스로 메갈이라 나서는 분들이 존재하는 마당에 이게 왜 비하가 될까 싶겠으나 부정적 인식이 관한 현실을 법 해석에 반영한 것 같습니다.
최근 중졸 비하 논란이 있습니다.
일단 중졸이 비하의 의미인가.
교과서적인 얘기 하려고 글 적는 것은 아니니 현실적으로 보아야겠지요.
부정적 이미지가 더 강하고 그럼 의미로 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중졸 주제에’’
’너 설마 중졸/’
- 아직 철저한 학력위주 사회.
- 저학력자와 자신보다 상대적 약자에게 기분도 풀고 무시하려는 경향.
그럼 상대의 저열하며 수준 낮은 주장과 행동을 중졸에 빗대 반박하는 것이 잘못되었을까. 중졸은 따로 떼어놓고 보면 아무런 문제 없는 단어지만 언어라는 것은 사회적 역할이 크기 때문에 애초부터 떼어놓고 말할 수 없습니다. 즉 다수가 판단하는 부정적 인식..즉 못배워서 못난 사람...말이 안통할 것이 보는 사람....등등, 부정적 인식이 현실임에도 그런 비유를 쓴다는 것은 옳은 선택은 아니리라 보여집니다.
-- 특히, 사람 사이에 어떤 조건을 가지고 비교하는 말과 행동은 늘 조심해야 합니다.
자! 올바른 언어생활 할때 주의할 점 하나가 추가로 드러낫네요.
단어 자체의 뜻과 의미보다는 사회적 의미를 갖이 생각해 두어야 SNS, 인터뷰, 강연 등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할 때 실수하지 않을 수 있다 라는 생각입니다.
주장의 표현이 내용을 심각하게 훼손할 정도인지 여부를 먼저 따져보아 본질을 해칠 정도가 아니면 부차적으로 다루어야 할 법한 일이 우리나라에선 그 형식에 과헤게 몰입하여 본질까지 외면해 버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니 부정적 단어는 주장에 힘을 싣기 보다는 반작용만 키울 수 있음을 생각하고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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