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정당한 사유'라는 전제조건이 모호하죠.
다 알다시피 얼불노 작가 소설 안쓰고 드라마에 사실상 직접 참여하고 있고 외전도 쓰고 있고 심지어 얼불노에 나오는 중세시대 요리책도 썼습니다.
여기에 자신의 취미생활에도 열심이고요.
'정당한 사유'에 해당되나요?
더구나 연중작가가 계속 쓰고 있다고 주장하면 뭐라고 할 것인가요?
한국 유료 연재 소설은 무조건 일일 연재해야 한다는 법이라도 만들 건가요?
얼불노는 몇 년 동안 안 내도 괜찮고 한국 장르 소설은 매일 연재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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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사유도 모호하지만...
연재 사이 텀도 모호하지요.
만약 그런 판례가 생긴다면...
소송 당하는 것 두려워서라도 소설 내는 사람이 없어질 듯...
판례가 있긴 있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위에 양사님 예시가 극단적이라 그렇지, 연재의 임의중단과 글은 쓰고 있으나 공개하지 않는 것, 작업에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것 등의 차이를 법적으로 규정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한 일인지...
대작은 2권 쓰는데 5년씩 주고 졸작은 2권 쓰는데 두 달만 주는 것도 말이 안 되구요. ㅎㅎ;
그리고 연재중인 것 자체만 문제삼게 되면 누구나 돌아와서 무료편 하나 달랑 붙여서 완결 처리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만에 하나 그러한 법안이 발의된다고 해도 소급적용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네요.
완결이 나지 않은 책이 대체 얼마야...
어차피 한번 약속을 어긴 사람은 다음에도 어길 것이고, 필명을 바꾸면 알아볼 방법이 없습니다.
보수적인 구매, 혹은 이 시장에 적응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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