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한 아이가 장애물 인식 지팡이(우산을 베이스로한)를 만들어 시각장애인에게 전해주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아이 입장에서야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지팡이 대용품이 우산이라서 그걸 하용한게 아닐까 하는데...
진행에서는 흰 지팡이 대신 우산으로 만든걸 시각장애인에 대한 배려라고 표현하더군요.
혹시 언제부턴가 흰지팡이가 시각장애인에대한 차별의 상징이나 동정의 징표로 바뀐걸까요?
아니면 시각장애인은 흰지팡이를 사용하도록 강제되고 있는겁니까?
그들에게 흰지팡이는 차별이나 동정이 아니라 배려의 상징이며
그들이 가진것은 흰지팡이를 사용해야하는 의무가 아니라 사용할 권리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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