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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7 글럼프
작성
19.04.08 01:46
조회
1,658

안녕하세요.

<망나니 1왕자가 되었다>의 글럼프입니다.

저번에도 표절 관련 글로 여러 독자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렸는데, 또 이렇게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자 글을 씁니다.


어느 독자분께서 제 작품의 저작권이 침해받은 정황이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하여 제보받은 작품을 확인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다시 정담에 글을 쓰기에 이르렀습니다.


1. 망니니에 빙의하는 글은 흔합니다.

2. 기사가 마나하트를 쓰는 것도 흔합니다.

3. 무훈시라는 개념을 통해 옛 영웅들의 업적과 힘을 빌리는 개념은 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단어로 다르게 표현된 적은 있지만요.

4. 또 귀족가의 자제가 북부로 몬스터 잡으러 가는 것도 흔한 내용입니다.

5. 북부로 간 귀족가의 자제가 만난 병종이 하필 레인저들일 수도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보면 흔한 내용이지만, 이처럼 1~5의 사항이 하나의 작품에 동시에 배열되는 글은 본 적이 없습니다.

저로서는 저작권의 심각한 침해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누군가는 유난 떤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흔해 빠진 클리셰에 무훈시는 이미 있는 단어고, 비슷한 설정도 이미 있는데 자의식 과잉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클리셰와 유사성은 엄연하게 다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문피아가 사랑하는 <전지적 독자시점>입니다.


1. 성좌 설정은 흔합니다. 전독시 이전에도 존재했습니다.

2. 비제이 설정은 흔합니다. 전독시 이전에도 이후에도 많았습니다.

3. 설화라는 개념을 통해 이야기의 당위성과 그 업적의 힘을 빌리는 개념은 흔한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방식으로 표현된 적은 있습니다.

4. 현실과 비현실적 세계과 합치하여 생존하는 소설들은 많습니다.

5. 지하철에서 탈출하여 한강의 다리를 빠져나가는 이야기는 이전에도 많았습니다.


이 흔해 빠진 클리셰를 모두 한꺼번에 하나의 글에서 쓴다면, 그건 과연 전독시와 무관한 글일까요. 설화란 단어가 이미 있기 때문에 작가가 더한 개념적 설정을 유사하게 하여 해당 단어를 써도 괜찮은 걸까요.


네. 압니다. 장르시장에서 이런 말을 하는 자체로 우습다 말씀하실 수도 있죠. 어떤 이야기든 처음에 도입한 작가님들도 있고, 그럼 현재의 웹소작가들은 그 작가들의 설정을 도용한 거냐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 또 들어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초코파이의 최초는 오리온입니다. 이후 타사에서 경쟁하듯 유사제품을 초코파이라는 단어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리온은 이유야 어찌됐건 간에 대응하지 않다 뒤늦게 수십년이 지나 상표권 침해에 대한 소를 제기하였습니다.

법원은 오리온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수십년 동안 오리온은 상표권을 방어하지 않았고, 이를 통해 현재에 이르러서는 초코파이가 일반 명사나 다름없이 되었다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소설의 저작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지금 제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제가 만든 이야기가 하나의 포맷이 되어 클리셰라는 이름으로 공공재가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저작권자의 의무를 행하고 있을 뿐입니다.


악몽도 꾸고, 온갖 스트레스 속에서 이틀을 기다린 끝에 해당 작품 작가님께서 댓글을 주셨습니다.


‘주말입니다. 며칠만 기다리시죠? 곧 입장 내겠습니다.’


끙끙 앓으면서 기다렸던 제가 바보 같아지는 답입니다.


표절 의심 제보를 수십 번 받았습니다. 그중에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꺼낸 건 딱 두 번째입니다. 그리고 첫 번째는 해당 작가님께서 인정하시고 바로 글을 삭제하셨습니다.


결코 쉽게 꺼낸 이야기가 아닐뿐더러, 이러한 논란이 생겼을 때 잘잘못 여부를 떠나 양쪽 다 구설수에 올라 비난을 감수하게 되는 현재 시장의 특이성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작가 삼공자로 사는 법>의 이그니엠 작가님께 답을 촉구합니다.



Comment ' 48

  • 작성자
    Lv.23 주급루팡
    작성일
    19.04.08 01:59
    No. 1

    응원합니다.

    찬성: 16 | 반대: 8

  • 답글
    작성자
    Lv.17 글럼프
    작성일
    19.04.08 02:13
    No. 2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찬성: 9 | 반대: 6

  • 작성자
    Lv.31 코코뱅
    작성일
    19.04.08 02:06
    No. 3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답글
    작성자
    Lv.17 글럼프
    작성일
    19.04.08 02:12
    No. 4

    그렇기에 제가 제시한 유사성들이 독자분들께 유난스럽고 적절하지 않다는 비난을 받을 각오를 하느라 입장 표명까지 시간이 다소 걸렸습니다. ㅜㅜ

    찬성: 14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31 코코뱅
    작성일
    19.04.08 02:20
    No. 5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작성자
    Lv.36 [탈퇴계정]
    작성일
    19.04.08 02:59
    No. 6

    설정 나열로만 표절여부를 가리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몇화에 어느 문단이나 어느 문장이 본문에 쓰신 설정과 연계되어 유사한 방식으로 표현되었다 라는 예시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13 | 반대: 17

  • 답글
    작성자
    Lv.17 글럼프
    작성일
    19.04.08 04:14
    No. 7

    단순 설정이 아니라 전개상의 유사함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전개 및 인물상에도 유사성이 발견되는데 거기에 고유한 설정까지 유사한 개념으로 똑같은 단어가 나왔습니다. 이에 침해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해당 작품의 저자 되시는 분이 차후 대응하는 것에 따라 추가 입장 또 발표할 생각입니다. 그때가 되면 체력 독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도 게시할 예정입니다.

    찬성: 9 | 반대: 12

  • 작성자
    Lv.93 dlfrrl
    작성일
    19.04.08 06:56
    No. 8

    글쎄요..무훈시에서 좀 흠칫 하긴 했는데 그 외에는 전 개인적으로 나머지 부분 전체에서 두 작품은 전혀 다르게 느껴졌었는데.. 동서남북 중에서 희한하게 북부로 가는 경우가 많다는 느낌이 들고 산맥에 몬스터 잡으러 가면서 레인저 말고 다른 누군가를 만나는 게 더 이상하단 생각도 듭니다.

    마나하트는 흔하긴 한 데 무훈시가 같이 나오는 건 작가님 작품의 독특한 특성이니 그 부분은 들어내라고 요구하는 거면 몰라도 지금은 전개상의 전면적인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 같아서 썩 동의가 되지는 않네요.

    여튼 모쪼록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찬성: 16 | 반대: 11

  • 답글
    작성자
    Lv.17 글럼프
    작성일
    19.04.08 07:55
    No. 9

    격려 감사합니다. 저 또한 일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개상의 전면적인 표절보다는 일부이든 전체이든 저작권에 침해를 받았다면 저작권자로서 마땅히 해당 글에 해명을 요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본문에 쓰인 바와 같이 저작권자는 저작권을 적극적으로 방어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후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입장을 발표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찬성: 4 | 반대: 7

  • 작성자
    Lv.99 사래긴밭
    작성일
    19.04.08 07:38
    No. 10

    저작권 침해는 아닐 겁니다. 저작권 침해라고 생각하신다면, 저작권 침해가 어떤 경우에 성립하는지 확인해보시고, 변호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작가님이 직접 표절 의문을 제기하시는 이상, 두 작가님이 결론을 납득해야하고, 표절인지 아닌지 3자가 결정할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사항이 표절이라면, 이후로도 누군가 해당 사항이 동시에 등장하는 소설을 쓰면 표절이 됩니다. 그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 주십시오.

    찬성: 13 | 반대: 10

  • 답글
    작성자
    Lv.17 글럼프
    작성일
    19.04.08 08:01
    No. 11

    저작권에 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작가가 되기 이전에 상표권과 저작권에 밀접한 업무를 본업으로 삼고 살아왔습니다.
    말씀하신 논지는 창작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보편적인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보호하지 아니 한다는 조항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반드시 고유 단어와 특정 동일 문장만은 아닙니다.
    단지 입증 과정이 지난하고 까다로울 뿐입니다.
    끝으로 한가지만 첨언하자면 위 내용은 개별적으로 보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으며 흔하게 볼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하지만 위 내용들이 하나의 소설에 한꺼번에 나온 경우는 없으며, 무훈시의 설정에 관해서도 해당 단어가 일반 명사이긴 하나 이에 개념을 더했을 때, 해당 작가님께서는 흔히 쓰인 설정이라고 언급하신 바 있지만, 동일 단어에 동일 개념을 사용한 글은 제 글과 해당 작가님의 글이 유일합니다.
    그 외에 전개와 인물 지문 등의 유사성도 추후 정리가 끝나고 필요하다면 공개할 생각입니다.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찬성: 9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52 ca*****
    작성일
    19.04.10 12:39
    No. 12

    ??이게 무슨논리에요? 표절한 사람이랑 표절당한사람 둘다 결론에 납득해야된다니요 표절한 사람이 납득안하면 표절한 사실이 부정되는것도 아닌데요. 소송가서 표절이라고 판결나도 표절한 사람이 납득해야하나요?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64 나모라
    작성일
    19.04.08 08:21
    No. 13

    매우 적극적인 분으로 보이네요. 응원합니다. 이런 화이팅이 모여서 장르소설 시장을 정화하고, 궁극적으로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모두에게 이로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찬성: 4 | 반대: 2

  • 작성자
    Lv.99 낙시하
    작성일
    19.04.08 08:29
    No. 14

    글럼드님 파이팅!!

    찬성: 4 | 반대: 3

  •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19.04.08 09:15
    No. 15

    당분간 게시판에서 놀지 않을려고 했는데,,글을 적게 되네요,
    저는 지금 글쓰신 작가님의 작품을 처음에 보고 요즘 안보고 있어요,,그래서 표절의혹이 있는 작품과의 비교는 못 하지만,,
    제가 사는 나라와 비교해서 이야기 하자면,,
    유학생이 한국에서 하듯이 컴퓨터에서 불펌을 3편 해서 다운로드 받았는데,,,-언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불펌시 벌금 얼마이고 어떻게 처벌 받는 다는 경고문구를 못 봤나봐요,,-
    그리고, 한 2주정도 되었을 때 벌금내라고 고지서가 왔는데,,,얼마인지 아시나요?
    18000유로 정도 입니다,,한화로 20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나왔어요,
    이런 글을 적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억울하신 분은 밤새워 자지도 못하고 글을 적고 댓글을 달고 잇어요,,제가 봤을 땐 다른 작가분의 행동을 기다리고 계시는 것 같은데,,,
    답변은 제대로 최대한 빨리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의혹을 사고 있는 입장이라면 내배째가 아닌,,오해나 의혹을 풀기위한 노력을 했어야 하는것이고요,,,아마도,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는 표절의혹 작가님에게 이글을 쓰신 분이 화가 많이 나신 듯 합니다,
    적어도,,,양심은 모르겠고요,,,기본적인 예의차원에서라도 무대응이 아닌 정성어린 답변으로 서로 이해가능한 답변을 도출했어야 했는데,,시기를 좀 놓친것 같아요,,

    어찌되었든 너무나 당연한 자기 권리 찾기를 타인에게 이해를 구해야 한다니,,
    전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글럼프님,,
    본인 생각이 맞다면 원만한 해결 보다는 정확한 해결을 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선례와 전례와 관습을 잘 만드시는 분일거라 믿습니다,

    찬성: 12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기갑공
    작성일
    19.04.08 11:32
    No. 16

    일이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1 천극V
    작성일
    19.04.08 12:16
    No. 17

    다른 건 흔한 편이지만, 무훈시는 독창적이었는데요.
    한번도 보지 못한 설정이었죠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95 강림주의
    작성일
    19.04.08 12:41
    No. 18

    삼공자 보면서 '어 이건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인데' 받기는 했습니다. 꼭 같은 이야기냐면 그건 또 아니고 다른 부분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베껴온 부분이 분명 있긴 하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작가님 응원합니다.

    찬성: 10 | 반대: 0

  • 작성자
    Lv.31 [탈퇴계정]
    작성일
    19.04.08 14:13
    No. 19

    클리세 덩어리글을 적으신분이 저작권을 이야기하는 것은 모순 인것 같습니다.
    자기는 잘이용해 먹고 다른 사람이 이용하니 하지 말라하는 것과 같습니다.
    저작권의 목적은 그 글이 저작권으로 가치를 인정받을수 있는냐 입니다.

    우선 자신의 글이 저작권으로 인정 받을 가치가 있는지 부터 보세요.

    조회수가 많고 잘 팔리는 인기 있다고 해도 그글이 다른 작품의 저작권을 침해한 글이면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저작권을 주장 할 수 없습니다

    찬성: 6 | 반대: 21

  • 작성자
    Lv.31 [탈퇴계정]
    작성일
    19.04.08 14:21
    No. 20

    그리고 금강이라는 사람이 논단에서 이야기 한것 처럼 클리세라고 마음대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많은 부분을 클리세라는 핑계로 이용해 놓고 일부 자신의 독창적인 부분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비난 하는것은 보기 좋지 않습니다.
    많이 먹었잖아요.
    다른 사람들 클리세 이용해서...
    다른 사람이 남은 지꺼기 주워 먹는 것 가지고 너무 그러는 것 같네요

    찬성: 6 | 반대: 23

  • 작성자
    Lv.75 vcombo33
    작성일
    19.04.08 15:04
    No. 21

    저도 글럼프님 소설 재밌게 보고 있는 독자로서
    과거 역사나 영웅의 업적이나 힘을 빌리는 비슷한 설정들은 있지요
    어렵게 찾지 않아도 엄청 유명하면서도 비슷한 타입문의 페이트의 고유결계나 영장이 있겠네요
    근데 지금 여기서 중요한건 무훈시라는 단어같습니다.
    물론 무훈시라는 단어를 글럼프님이 만들진 않았죠 ㅎㅎ 근데 무훈시라는 단어에 글럼프님만의 고유설정을 만들어 사용했다는 거죠. 가깝게는 취룡님의 사가가 있겠네요 전독시의 설화나요 또한 앞에 예를 들었던 세작품들은 말그대로 글럼프님의 무훈시라는 설정과는 완전히 같지 않은 상황인데, 어머? 백작가 삼남님의 소설은 글럼프님의 설정과 '무훈시'를 사용하여 만든 고유 설정이 똑같네요?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겁니다
    위에 댓긆처럼 남을 비난한다고 하는 이상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당연히 이렇게 생각하겠죠 ㅎㅎ 저작권 방어의 권리와 책임은 당연히 작가님들이 가지는 요소이니까요
    뭐 클리세 덩어리를 쓴 사람은 그런걸 하면 안대나요? 모순이요? 택도없는 소리하지마세요

    찬성: 9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31 [탈퇴계정]
    작성일
    19.04.08 18:27
    No. 22

    클리세가 표절과 다름 없다고 금강이 말하지 않았나요.
    당연히 그렇게 말하면 안되죠.
    10개를 베끼고 1개를 독창적으로 적었다고 그 부분 베겼다고 난리치면 우습죠.
    상대방은 어떻겠어요
    자기도 똑같이 따라 한건데 난리치고 여기에 장문을 글을 적어 모욕을 준다면 당황스럽죠.
    자기가 여기서 잘 나가니 여기에 글적으면 편 많이 들어 주겠죠.
    혹자는 용감하다 하겠죠.
    금강이나 이글을 적은 분이나 여기에 이런 글을 적는 행위는 골목대장이 자기 영역에서 짖는것 같이 가증 스러운 행위에요.
    법적인 문제는 법적으로 푸세요.
    법적으로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에 여기서 큰소리 치지 말고요

    찬성: 2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17 글럼프
    작성일
    19.04.08 18:57
    No. 23

    클리셰는 이야기의 개념적 틀이지, 이야기 자체가 아닙니다.
    가난한 사람이 성공하고, 선한 자가 이기고, 악당이 뒤통수를 치고. 그런 보편적이고 납득 가능한 상황에 관한 하나의 큰 틀입니다.
    정확한 개념적 정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골목대장이니 뭐니 비방하시는 건, 저작권 침해가 의심가는 상황에서 큰 상처가 됩니다.
    판타지 소설, 장르소설도 저작권이 있습니다. 저는 제 의무를 다할 뿐입니다.

    찬성: 6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1 [탈퇴계정]
    작성일
    19.04.08 19:11
    No. 24

    성의 있는 답변에는 성의 있는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것은 사실입니다.
    그 부분은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현재 웹소설은 서로가 서로의 글을 베끼고 있다고 할 정도로 서로의 작품을 모방하고 있습니다.
    문피아의 문제만도 아닙니다.
    다만 제가 글을 적은 이유는 글럼프님이 여기에 적은것은 부적절합니다.
    법적인 것은 법적으로 해결해야지 자신이 유리한곳에서 이렇게 일방적으로 글을 적으시면 안됩니다.

    표절의 의심이 되는분도 그 분의 인격권이 있습니다.
    표절이 확정되기 전에 이러한 공개적인 자리에서 그분을 공격하면 안되기에 적은 글이었습니다.

    글럼프님의 망나니 1 왕자의 글은 읽어 보았는데 새롭다거나 창의롭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망나니 왕자 설정이나 마나하트 등등

    무훈시의 경우도 별로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보다 독창적인글을 가지고 오셔서 표절문제를 제기 한다면 좀 더 납득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찬성: 2 | 반대: 8

  • 작성자
    Lv.75 vcombo33
    작성일
    19.04.08 15:06
    No. 25

    그럼 러브크래피트 소설과 톨킨소설을 차용한 사람들은 클리세 덩어리가 아닌가요?
    문피아에서 1위를 달리고있는 전독시도 과거 클리세들을 사용하여 작가만의 설정이 들어간 것들인데요? 정말 어이가 없는 댓글이었네요 ㅎㅎ 무협만해도 그런게 많은데 뭐 찌꺼기 주워먹는 다고 뭐라하시는 분들은 정말 어떻게 된 개념머린지 몰르겠네요 ㅎㅎ

    찬성: 6 | 반대: 6

  • 작성자
    Lv.99 김필두
    작성일
    19.04.08 15:12
    No. 26

    마법사로이 저분 문피아 싫어하는 분이세요. 진성 어그로니까 무시 ㄱㄱ

    찬성: 8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75 vcombo33
    작성일
    19.04.08 15:15
    No. 27

    걍 표절사건만 나면 장르문학시장을 사랑한느 저로써 너무 화가남 진짜 개빡쳐서 쌍욕을 왈왈왈 짖어버리고 싶은 정도 문피아 자체가 안그래도 그런거에 무관심하고 작가편들어서 짜증나는 판인데 ㅜㅜ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1 [탈퇴계정]
    작성일
    19.04.08 18:43
    No. 28

    저도 금강에게 저런일 당해 안티가 되었습니다.
    한번 당해 보세요.
    기분 머 같을거에요

    찬성: 3 | 반대: 4

  • 작성자
    Lv.34 [탈퇴계정]
    작성일
    19.04.08 15:22
    No. 29

    응원합니다.
    구태여 표절 의혹이 있다는 제보를 받아 그 글을 읽어보시고 하는 것 자체가 시간을 많이 빼았기고 번거로운 일일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표절이 분명하다!'라고 판단하셨다면, 분명 무언가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둘 다 읽지 않았으니 판단을 보류해야겠지만요.)
    작가님의 노고에 보답이 있기를 바랍니다. 힘내십시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8 풍준
    작성일
    19.04.08 15:56
    No. 30

    독점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계약으로 인해 작품을 내릴 수도 있나 보군요.
    아, 그 작품 얘깁니다. 근데 계약작품이면 이건 또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6 念願客
    작성일
    19.04.08 17:53
    No. 31

    이거 선작하고 보다가 무훈시 나오고나서는 아 이거 문제 좀 있지않나 싶어서 삭제하고 전개만 대충 봤는데 결국 이렇게 됐네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56 뚱보고양이
    작성일
    19.04.08 19:31
    No. 32

    먼저, 망나니 1왕자 정말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지난번 교통사고 때문에 몸 고생 마음고생 많으셨을텐데 이런 일까지 ...
    최대한 단호하게 강경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급적이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해 문장 비교도 해서 확실히 잡았으면 하네요.
    동일 문장이 나오면 이건 빼도박도 못할테니까 말이죠.

    마지막으로 윗쪽에 이상한 댓글이 여러개 달려 있는데 ... (동인인물이)
    이상한 사람 같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만일 표절이라면 상대 작가가 카페 연재한다며 배짱부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
    힘내시길 바랍니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75 vcombo33
    작성일
    19.04.08 21:16
    No. 33

    다른사람의 클리셰를 이용해서 자기가 이득을 취했다는데 어이가 없네요
    클리셰 핑계를 대며 이득을 보고 남은 이득을 못보게 하는 작가님이 이상하다고 말하시는데요
    왜 클리셰 핑계를 대면서 물타기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클리셰란 말꼬리 하나잡으면서
    작가님이 자기가 유리한곳에서 이러하다 법적으로 해결하라 이런말씀을 주장하시는데요
    클리셰를 따와서 논점어긋나게 욕하시는 분들이 몇이나 있나요?
    또한 클리셰란 단어자체가 세부내용을 똑같이 따라한다는 의미가 아닐텐데요?
    지금 논란이 되고있는 부분은 작가님의 고유설정이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식으로 되있어서
    문제가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럼 현재 백작가나 망나니나 성좌물 회귀물 사이다물등을 따라한 다른소설들과
    클럼프님도 똑같이 따라해서 이득을 취했으면서 남은 그러면 안돼는 심보 아니냐
    하면서 그 작가분도 클리셰를 따라한 것 뿐이다라고 하시는 분이 있을거 같습니다만
    그런 이분법적인 논리가 왜 나오는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흑백논리입니까?
    너가 클리셰 사용했으니 저분도 잘못이 없다 그게아니면 너도 잘못된거다?
    흑아니면 백? 이게 무슨 말도안되는 논립니까? 왜 표절시비 문제에서 여기까지 댓글을
    쓰게만들면서 클리셰관련 으로 이야기가 번져나가는지 진짜 1도 이해가 안가고
    독창적인 글이아니면 표절문제를 제기하는게 안좋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도 웃기네요
    그럼 지금까지 표절문제를 제기하시는 분들은 다 자기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이나
    이념이 있어서 표절제기를 한겁니까? 그런 소설이 있다면 알려주시죠? 도대체 어떤게 있는지
    정말 궁금해서요

    아니면 처음글을 그렇게 쓰기전에 이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다른 작가분의
    인격권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쓰셨어야죠 그걸로 잘잘못을 따지는 거라면 이해라도
    했겠네요

    찬성: 3 | 반대: 3

  • 작성자
    Lv.70 타타르
    작성일
    19.04.08 22:58
    No. 34

    일단 전 법적 판결이 나기 전 이렇게 공론화하시는 게 잘 이해가 안 가긴 합니다. 일단 섣불리 작가님의 뜻을 짐작하는 건 실례겠지만 표절로 의심되는 분에 대한 부정적 여론 조성이 그 목적 중 하나라고 보여지는데요. 또한 한편으로는 이렇게 작가님께서 성심성의껏 자료정리하고 진행하시는 과정 자체를 내보이는 것도 그것이 훗날 표절이라고 인정되기 전에 대상자가 삭제하고 사라져 필명만 바꾸고 재활동할 가능성도 주는 것이라 아쉬워 보이긴 합니다. 에리카8님 말씀에 제 식 해석을 붙이자면 건수 확실히 잡있다고 생객하시면 기회를 주지말고 몰아쳐야 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찬성: 5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17 글럼프
    작성일
    19.04.08 23:05
    No. 35

    제 글과 동일한 설정의 무훈시가 등장하여 독자분께서 해당 저자에게 지적을 하셨습니다. 이에 저자가 대답하기를, '옛날부터 쓰여왔던 소재이니만큼 자의적으로 해석해 달리 전개하려고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전형적으로 원작의 설정이 클리셰이며 공공재라 주장하여 원작의 고유성을 훼손하는 의도의 발언입니다.
    사실과도 다릅니다. 현재 무훈시라는 설정을 전승과 옛 영웅의 힘을 발현하는 매개체로 사용하는 소설은 해당 작품과 제 작품뿐입니다.
    해당 저자가 이미 독자들을 상대로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고유성을 주장하고 침해를 알려 이와 같은 여론이 생기는 것을 막는 것뿐이었습니다.
    부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38 금덩이
    작성일
    19.04.08 23:05
    No. 36

    재밌네요. 전에 거미입니다만 이란 라노벨 표절이야기 나왔을때랑 사뭇 다른 문피아 여론이란게...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79 마우리치오
    작성일
    19.04.09 00:12
    No. 37

    표절이라기엔 너무 나가신것같네요 설정의 유사점만 가지고 표절이라고 하기엔 그동안 판타지소설작가들이 써온 클리셰가 수백개는 될텐데 그중 얼마 겹친다고 표절이 된다면 그동안 문피아에 올라면 소설중 99%는 다 표절이죠

    찬성: 5 | 반대: 4

  • 작성자
    Lv.79 마우리치오
    작성일
    19.04.09 01:11
    No. 38

    그리고 무훈시는 예전부터 있었던 개념이고 13년에 박제후작가님의 황금십자가에서도 무훈시가 스킬로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훈시는 기사의 업적과 무공을 찬양하기위해서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당연히 누군가가 무훈시를 스킬로 쓴다면 그 기사의기술과 전승이 들어가는 것은 특별한 고유성이 아닌 당연하게 생각할수있는 일입니다. 물론 두글은 유사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표절이라는 판단은 가볍게 내려서 하는게아닌 객관적이고 공인된 집단의판단이나 법적판단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기서 이런글을 쓰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문피아나 법원에 판단을 구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찬성: 9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17 글럼프
    작성일
    19.04.09 01:25
    No. 39

    해당 글에서의 시는 형제단의 시, 검의 시라는 이름으로 사용되었던 걸로 기억하며 옛 영웅의 업적과 힘을 재현한다는 의미가 아닌 각 검파의 구결로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무훈시가 기사들의 위업을 찬양하는 문학의 한갈래라는 사실은 저 또한 알고 있으나, 그와 연관하여 그 위업과 옛 영웅의 힘을 빌려쓴다는 개념으로 쓰인 적은 없습니다. 누군가가 생각할 수 있는 부분임에도 장르소설 역사상 수십년 동안 아무도 쓰지 않았던 것은 조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말씀해주신 여러가지 경로를 통한 자문과 판단 또한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심어린 조언과 말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9 마우리치오
    작성일
    19.04.09 02:13
    No. 40

    정성들여서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생각은 형제단의 시나 검의 시는 무협문파의 무공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무공을 배우는 것은 무공을 만든 사람의 힘을 배우는거죠 그게 먼과거의 인물이건 근래의 인물이건 판타지에는 잘 안나와서 그렇지 무협은 무공을 얻고 무공속의 옛영웅의 후인되어 명성을 떨치고 그가 남겨놓은 내공이나 전언을 얻어 활약하는 클리셰가 있죠.
    글럼프님께서 말씀하신 말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 무훈시나 그밖의 5개로 표절의 확실한증거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애매합니다. 다른경우하고는 다르죠 제가 생각해도 긴가민가하니까요
    혹시 다른 증거자료가 있으신가요?

    찬성: 4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17 글럼프
    작성일
    19.04.09 02:18
    No. 41

    보다 세부적으로 정리해둔 글이 있습니다. 그건 차후 해당 저자의 대응에 따라 공개하거나 다른 쪽에 제출하거나 할 예정입니다.
    여러모로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모두가 함께 쓰는 정담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할 뿐입니다. ㅜㅜ

    찬성: 3 | 반대: 4

  • 작성자
    Lv.45 OneDrago..
    작성일
    19.04.09 03:05
    No. 42

    많은. 문화 컨텐츠에서 특히 소설의 경우 표절과 저작권 침해를 가리는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특히 법적으로는 더 그렇죠.

    그리고 비슷한 소재의 내용을 보고 창작할때는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결과물에 반영되기도 한다 들었습니다.

    D&D처럼 과도한 저작권 소송도 좋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으로서
    비양심적인 인간들에겐 철퇴를 내려야 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응원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12시55분
    작성일
    19.04.09 17:19
    No. 43

    응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거울의길
    작성일
    19.04.12 00:15
    No. 44

    직관적으로. 내가 볼때는 그닥 표절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내 취향에 맞아 필력이 괜찮게 느껴졌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해관계에 걸리지 않는 사람으로서 댓글을 올리자면.

    이게 표절인가..? 소재만 비슷할 뿐인데..?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프로작가가 저작권이 침해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이의를 제기하고 대응하는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출판 전이라서 과연 정죄의 대상이 될지 의문이네요.

    생각을 바꿔서,
    내 소설이 트렌드에 맞아서 표절까지 될 정도이다. 좋아하셔도 될듯.

    그러나 이미 지금 작가님이 대놓고 인정한데로.. 이것저것 소재를 모방해왔고..
    자신의 독창성은 그것을 융합해 창작했다는 건데.
    그것또한 엄밀히 말하면 표절인데, 양심상 찔리지는 않는지 의문 입니다.

    그리고 내 느낌을 이야기 하자면. 이미 각오가 되어 있으니 솔직히 말하자면
    작가님은 비호감입니다.
    클리셰를 뭉치면 클리셰지. 표절 운운은 뻔뻔하네요.

    창조는 모방에서 시작되고,
    예를 들어서,
    특허권을 가지려면 새로운 독창성이 20%는 넘겨야 인정되는 것으로 압니다.
    알아서 잘 타협하시길.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글럼프
    작성일
    19.04.12 00:24
    No. 45

    의견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만 말씀드리면, 클리셰라는 개념적 틀을 따르는 것과 만들어진 글의 형태를 따르는 건 엄연히 다른 행위입니다.
    클리셰란, 권선징악, 개과천선등등을 비롯한 무수한 개념의 형태입니다.
    무시받던 이가 갑자기 능력이 생겨 승승장구하는 것, 하위층의 주인공이 상류층의 이성과 사랑에 빠지는 것, 등등의 개념적 틀입니다.
    저 또한 그러한 개념 안에서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글을 썼습니다.
    남의 글을 짜집기 하여 쓴 글이라 흔하다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편의와 재미를 제공하려 했습니다.
    댓글의 어조와 배열된 단어의 사용만 보아도 독자님께서 저를 좋아하지 않으신다는 건 알겠습니다. 그리고 제 글을 보지 않으셨다는 것도요.
    더욱 노력하여 언젠가 독자님께서도 제 글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63 거울의길
    작성일
    19.04.12 01:42
    No. 46

    다시 써서 올립니다.
    작가님의 글은 유료를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

    작금의 표절의혹 사태에서..

    직관적으로. 내가 볼때는 그닥 표절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내 취향에 맞아 필력이 괜찮게 느껴졌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해관계에 걸리지 않는 사람으로서 생각한 것을
    가감없이 댓글을 올리자면.

    -----

    이게 표절인가..? 소재만 비슷할 뿐인데..?
    그런 소설도 있었지. 생각하고 문제시 되지 않습니다.

    독자로서는 장르소설을 접하고 원하는 본질은,
    의미와 재미이고, 그것이 충족되면 일단 오케이 이고.
    그게 프로 작가가 작품에서 자부할,
    알맹이-핵심적인 독창성입니다.

    또, 피상적으로,
    우리가 왜 작가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지..? 생각 먼저 드는군요.
    문피아는 독자가 쉽게 작가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이라서.
    독자들이 작가의 이익 논리에 공감하고
    지나치게 옹호하는 현상을 오래 보아왔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그것이 심기 불편 합니다.]

    음. 당연히,
    프로 작가가 저작권이 침해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이의를 제기하고 대응하는 권리를 행사하는 것을,
    누가 뭐라 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표절 의혹의 작품은 이미 출판사와 계약을 했겠지만
    출판 전이라서 취소할 수 도 있겠고,
    과연 일정 수준의 정죄의 대상이 될지 의문이네요.

    실제 소설의 독창적 소재를
    고의로 의도해서 유사하게 가져왔다면
    정죄해야겠고.
    저작권 침해를 인정받는다면
    민사로 가서든,
    아니면 출판을 허락하고 인센티브를 좀 받는 것도
    방법일 듯 하고.
    여기서 크게될 비화될 문제는 아닙니다.

    생각을 바꿔서,
    내 소설이 트렌드에 맞아서 표절까지 될 정도이다.
    좋아해도 될듯도..?

    그러나,,, 이미 지금 1왕자 작가님이 대놓고 인정한데로..
    본인도 이것저것 소재를 클리셰라며 모방해왔고..
    자신의 독창성은 그것을 융합해 독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창작했으니까.
    문제를 못 느끼고 있는 맥락인데.

    그것 또한 작가님의 논리대로라면, 엄밀히 말하면,,,
    저작권법에 걸리지만 않을뿐.
    어쨌건 유사한 소재를 가져온 만큼 그것도 표절의 범주입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본인이 표절이 아닌건,
    클리셰를 가져온 대상을 여럿으로 분할 했다는거고.
    거기서 진실로 문제가 아니라고 느낄지 모르나.

    풀어서 이야기 해보면.
    한 작품에. 한 대상에서만 클리셰를 가져오는 것 정도야
    보편적인 관용으로서 이해한다 한들,
    각 여러개를 가져와서 합쳐서 하나의 소설에 담는다면
    본질적으로 이미 선을 넘어서 도를 지나친
    명백한 준-표절입니다.

    그것이 법망에서는 정죄의 대상이 아니라 한들.
    깊이 따져 보건데..

    이것을 인지하게 되면
    도덕적인 큰 범주에서.
    우리가 보편적으로 갖는,
    인지상정 적으로.
    우리에게 마땅히 비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머리에 성립하지 않을까요..?

    최소한 표절 운운에서 양심상 찔리지는 않았는지..
    참 의문 입니다.

    그리고 내 느낌을 이야기 하자면.
    이미 작가님은 각오가 되어 있으니 솔직히 말하자면.

    [클리셰를 뭉치면 클리셰지.
    그걸 저작권으로 두고 표절 운운하는 것은 정말 뻔뻔합니다.]

    작가님이 내린 클리셰의 정의에서의 다양성과 독자에 대한 편의는
    그럴듯 하긴 하지만.
    자세한건 실제 법리든 논리든 전문가가 따져봐야 하겠지요.

    내 직관적으로는 이렇습니다.

    ..다시 쓰지만,
    물론이지, 창조는 모방에서 시작되고,
    예를 들어서,
    특허권을 가지려면 새로운 독창성이 20%는 넘겨야
    인정되는 것으로 압니다.

    여하튼, 알아서 잘 타협하시길.

    이런 표절 건 하나로 강제로 펜이 꺽일 수도 있는 만큼.
    작가로서는 사망 선고이고 정말 민감한 것인데.
    아니면 말고 식이라든지.
    책임져야할 부분은 명확히 하고 앞으로는
    유사한 일이 없도록 경계해야 겠습니다.

    이런걸 일벌백계라 하던가요.

    작가님의 자세와 의지를 보니 허투로 넘어간다던지
    타산지석이 되지 않고 유야무야 되지 않겠지만.
    꼭 판례로서 남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글럼프
    작성일
    19.04.12 03:02
    No. 47

    다시 댓글 감사드립니다.
    독자를 배려한다는 핑계로 여타 작품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습니다. 익숙하고 흔하다는 건 개념적 틀을 말하는 것이지 타 작품의 설정이나 이야기 얼개를 가져오는 것이 아닙니다.
    예시는 지난 댓글에서도 달았듯 가난한 자가 성공하고 무능했던 자가 능력이 생겨 승승장구하고 권성징악 사필귀정 개과천선과 같은 것으로 고전과 동화 매체를 가리지 않는 인간 본연의 욕망과 공감대에 기반한 개념적 틀에 기반하여 익숙함을 꾀했습니다.
    흔하다는 이야기가 다른 글과 유사하다는 이야기가 아님을 거듭 밝힙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클리셰의 정의와 개념까지 알 필요는 없지만 말씀하신 부분에 사실과 다른 주장이 있어 말해봅니다.
    또한 쉽게 공개적으로 의혹을 표한 것이 아닙니다.
    그럴 거였다면 익명으로 했겠지요. 필명 걸고 이러한 의혹을 제기했을 때는 그만한 각오가 있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미 많은 모욕과 장르소설 자체가 표절에 표절 투성이이니 저작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과격하고도 납득할 수 없는 어조의 조롱과 비난도 받았습니다.
    예상했던 부분이고 각오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이런 행동에 나서기까지 독자님의 생각 이상으로 큰 각오와 용기가 필요했음을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마땅히 책임을 지겠습니다. 반대로 제가 의폭을 제기한 작품이 짊어져야 할 것이 있다면 짊어지게 할 생각입니다.
    긴 의견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청광류
    작성일
    19.04.14 01:33
    No. 48

    법적으로 해결을 보시기 바랍니다. 법적인 절차가 아닌 한 결국 서로 소모전일 뿐입니다.
    법적인 판결 전에 양편의 주장만 될뿐 시시비비를 명확히 가릴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양편 다 욕먹습니다. 법적인 명확성이 없는 경우 주장으로 누가 이기던 어떤 합의를 보건 차후 비슷한 분쟁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법적인 증거가 없는 한 상대에게 요구를 강제할 수 없습니다.
    소송비나 상담비, 최소 년단위 지난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 하겠죠. 민변이나 문피아, 소속사 등을 통해 가급적 비용은 줄이는게 좋겠고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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