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이 인기없는 이유 3가지

1. 협과 의리를 강조한다

2. 제목에 악인, 마귀마자가 들어가는데

막상 읽으면 악인이 아니라 선인이다

3. 무협용어가 너무 생소하다

[약관준수]

전 중국인 혐오가 생기면서
무협에 손이 가질 않더군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달동네백작]

음 이런경우도잇군요

[엔쥬인]

저한텐 3번의 이유가 제일 크더군요. 그리고 추가로 무협은 세계관 자체가 험난해서 그런지 너무 캐릭터들이 잘 죽어요. 주인공이야 어떻게든 살아 나가지만...주인공을 제외한 캐릭터의 생존을 보장할 수 없는 장르라 캐릭터들한테 정 붙이기 힘든 것도 있던...
무협풍 온라인/모바일 겜 좀 해본적이 있는데 전 겜은 스토리 즐기는 맛에 하거든요. 뭐 캐릭터에 정 좀 붙었다 싶으면 죽거나 or 배신때리거나 ㅠㅠㅠㅠ 믿을 놈 하나 없는 험난한 세계...

[달동네백작]

무협소설 독자층이 배신과 음모속에서 피어나는 협과 의리를 꿈꾸는 아재들이 많아서리.. 잘죽더라고요 n당하는경우도잇고..

[아메노스]

2번은 패륜겁인가 그거읽어보세요

[달동네백작]

엄청예전에봣습니다

[달동네백작]

엄청예전에봣습니다

[적안왕]

3.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장르소설 용어는 다 생소합니다.
...

[달동네백작]

그래도 무협보다는 현판이 좀더 접근성이좋죠 장르소설 시장자체가 커진건 편당결제 시스텀도한몫햇지만 장르소설을 안보던 사람들도 편하게 볼수잇는 접근성을가진현판도 한몫햇다고봐요

[적안왕]

배경 자체는 접근하기 쉽지만, 현판의 용어 역시 접근성은 좋지 못합니다.
현판의 접근성이 무협보다 좋다는 맞을 수 있지만, 용어로 보면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달동네백작]

엥 용어자체도 차이가 심하죠 현판같은 경우 시스템설정 레벨업 설정이 많은데 게임으로 인해 너무익숙하죠.. 그에비해 무협같은경우 한자어가 많다보니 십대 이십대 세대한테는 너무 생소한단어에요 요세대애들은 한자가 강조되지않아서 거의 안배우니깐요

[적안왕]

이야기하신 대로면 무협+게임이면 무협이어도 익숙하다가 됩니다.
현대와 게임을 혼동하신듯 합니다.

[달동네백작]

음? 현대판타지 게임설정 많이잇지않나요? 요즘 재벌 요리 이런게 많이나오긴해도 그전까지는 게임시스템 많이쓴걸로 아는데요 현판에서 무협설정나오는건 별로못봣는데..

[달동네백작]

음 제글에서 어디를봐야 무협+게임이면 무협이어도 익숙하다인지 모르겟습니다 저는 무협소설에 한자어가 많기때문에 생소하다는건데 무협+게임에서 한자어 무협용어들이 많이나오면 생소할수도잇죠

[달동네백작]

현판에서는 보통 10대 20대들에게 생소한 한자어가 별로없기때문에 처음보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없이 다가갈수잇다는겁니다

[적안왕]

댓글 다신 것 중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
현판같은 경우 시스템설정 레벨업 설정이 많은데 게임으로 인해 너무익숙하죠
====
이것을 보면 게임 설정을 이야기하시지, 다른 것을 이야기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무협+게임이어도 익숙하다 된다고 이야기드린 것이죠.

[달동네백작]

작성일18.09.16 13:59No. 16

댓글 다신 것 중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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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같은 경우 시스템설정 레벨업 설정이 많은데 게임으로 인해 너무익숙하죠
====
이것을 보면 게임 설정을 이야기하시지, 다른 것을 이야기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무협+게임이어도 익숙하다 된다고 이야기드린 것이죠

현판도 여러 설정이 있겠죠 요리도 있고 법도있고 게임설정도 있을테구요 이중에서 한때 주류를 차지했던, 그리고 이중에 그나마 생소하게 느껴질수있는 용어들이 있는게 게임설정이기 때문에 그걸 예로들어서 설명드린겁니다. 게임 설정을 이야기하지 다른것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는것 <- 이것에 대해 답변 드리자면 일단 작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노랑색페이지 인기 현대판타지 보면 1.닥터 최태수 2. 이것이 법이다. 3.다시 태어난 베토벤 4.스타 메이커 이 소설들에서 우리가 생소한 용어를 볼수있을까요?

[달동네백작]

그리고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무협소설은 한자어가 많기때문에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10대 20대에게는 접근성이 좋지않다" 이것인데 이에 대한 답변은 안하시고.. 현대와 게임을 혼동한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시면..;

[적안왕]

제가 무협소설 용어에 대해 좁게 이해했네요.
무협 소설에 나오는 검강이나 현대판타지의 몬스터, 헌터, 각성자 등은 장르소설 안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이야기한 것이었습니다.
무협소설의 접근성은 현대물보다 떨어지는데, 이는 배경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노력이 압도적으로 적기 때문이죠.

[적안왕]

4가지 전부 안봐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해당 소설에서 전문용어의 경우 생소하지 않는 경우는 적기 않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생소한 것이 없으셨나요?

[달동네백작]

아아 이제 이해했습니다. 그러니까 현대판타지에 각성자 몬스터 헌터 요런것들이 처음보는 사람들에게 생소할거다 라는 것이군요. 그런데 저는 다르게 생각하는게. 아무래도 영화나 미드 이런곳에서 서양의 판타지는 이미 친숙하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엘프 오크 트롤 길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면 알정도로 친숙한 단어들이죠. 또한 각성자라는 단어도 설명보면 대체로 능력을 가진사람이라고 설명하는데 읽다가 "아 초능력자?" 할정도로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이해할수있는 이미 친숙한 개념이죠. 그에비해 무협은 혈도 구파일방 오기조원 오행검진 옥호춘 용독술 운기조식. 길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면 무협을 보지않는 이상 모를겁니다.. 또한 글을 읽으면서 문맥으로 파악하려 해도 한자어이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지요..

[달동네백작]

아마 학력고사인가? 이시대에는 한자가 강조되서 많이배운걸로 아는데 수능은 완전달라욤 아근데 저도 졸업한지좀되서 최근에는 모르겟네요

[barbaria..]

전 무협이라는 장르가 너무 고착화되서 손이 안가더라고요.
무협도 일종에 판타진데 뭐는 뭐가 꼭 있고 뭐는 뭐고, 작품이 몇백개가 있어도 이게 저거같고 저게 이것 같으니 차별점이 가면 갈수록 없어지는 것 같아요

[달동네백작]

장르소설 시장이 대체로 그렇긴한데.. 무협은 쓰던작가분만 계속쓰고 뉴비작가가없어서 더심할겁니다

[sunwh196..]

나도 약관준수님 의견에 동의.왜 맨 날 중국인가 그것도 주요 배경이 중국 역사상 가장 찌질한 명나라,차라리 동양풍의 허구의 역사와 지리를 대입 하는것이 나을것 같음

[적안왕]

찌질해야 난리 피우기 쉬우니까요.(응?)

[달동네백작]

댓글을 보면서 중국에대한 반감이크다는걸 느낍니다..

[무결성천]

찌질할 수 밖에 없어요. 관부가 유능하면 협객이 나올 필요가 없음...
최근에는 주인공들이 이기적인 면모가 강해서 무협임에도 협의요소는 적은듯요. 그저 주인공의 적들이 악하고 이를 막는 주인공이 정의로운 것이지 무협에서 무와 협에 대한 고찰은 다소 부족하다 느꼈습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담입니다.

[크라카차차]

난 주로 복수하는 내용의 무협을 좋아하는데...무협은 하드코어하고 뭔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는게 최곤거같음...

[달동네백작]

현대인에겐 이런 카타르시스가 최고죠ㅎㅎ

[세돌스리가]

한자요.그놈의한자

[달동네백작]

인정..

[[탈퇴계정]]

무협이라고 잘 포장해도, 법이나 질서따위는 없는 폭력행위에 대한 찬사일뿐입니다.
착한놈이라고 모여놓으니 정치질에 모략에 누명을 일삼는 모리배들이 전부.
악당들을 모아놓고 죽이고 나니 악당이 아닌 누명쓴 선량한 사람들.

그런 상황들을 잘 포장해서 악당은 죽어도 된다는 사상.

실제 악당들의 사상을 배척하는 내용보다는, 무조건 이기는편 내편..
내편이 이겼으니 착한자의 승리..
정신승리 끝판왕..

무협의 본질은 약자들의 발버둥이면서 강자에 대한 횡포를 잡아채는 내용이 주가 되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무협은 중국판(조폭)포장소설이 되어버렸죠.

[달동네백작]

댓글보고 첨엔 너무 극단적이라고 생각햇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일리가잇는거같네요 그당시 홍콩 느와르영화가 유행햇던 시대를 생각하면..

[이블바론]

세계관이 너무 좁아서 이가문은 남궁 저가문은 제갈
저 스님은 소림사 저 도사는 무당파 뭔소설을 봐도 똑같으니 손이안가는거죠

[천유향]

그냥 현판의 풀이 넓어져서 잘쓰는 작가분들이 다 현판쪽으로 넘어간게 큰죠. 그리고 무협의 현 트렌드가 아닌것도 크고요. 전 싫어 하지만 비뢰도 같은 작품 하나 나오면 비슷한 무협 우르르 쏘아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