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매년 볼거 없다 볼거 없다 이랬어도 공모전 할땐 적어도 3~10작품 정도는 선작하고 봤었는데 완전 흉년수준입니다. 근데 또 보면 순위권에 없는 작품들중에 생각보다 괜찮은게 많은거같은데 이게 조회수 조작의 폐해라면 공모전의 의미가 이미 퇴색되어 버린거 같아요.
작년까지의 공모전 수상작들은 취향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잘 쓴글이거나 소재가 좋은글들이었죠. 그래서 아류작이나 제목 베낀 작품들도 우르르 나왔을 정도구요.
문피아측이 이번 공모전에 일어난 조작의심사건들과 모 작품의 표절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로 공모전이 종료된다면...
안그래도 문피아는 결제 혜택등이 타 플랫폼에 비해 엄청 밀리는 상황에, 그나마 좋은 작품을 조금이라도 먼저 볼 수 있다는 장점 딱 하나 있었죠. 이제 좋은 작품도 씨가 말라버리고, 넴드 작가님들도 타플랫폼으로 가시는 추세고, 조작의심 판치는 소설들만 남는다면 문피아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죠.
어려운 문제인걸 알지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지금 당장은 독이 되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은 방법이라는 건 있을 것 같은데...
문피아에서 일하시는 직원 분들도 문피아를 장기적으로 이용하셨던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좋은 플랫폼이라는 건 정말 어려운 문제네요.
옛날에 대여점에 1~2권 나오기 전에 미리 골든베스트 찾아볼때는 정말 꿈과 희망이 살아숨쉬는 곳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항상 쪽지함이나 PC로 메인화면 접속을 자주합니다.
혹시라도 이런 사태에 대한 공지글이나 전체쪽지가 온게 있을까봐요.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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