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대체 누가 기본을 못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작성글 전체에 배신감과 분노만이 가득한데요.
그럴 이유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류의 하소연 글들이 자주 올라오는 이유 중 하나는 독자들 본인이 작가에게 친밀감을 느껴서 그렇습니다. 내가 이작가 글 전부 완독했으니 (이정도)까지는 괜찮겠지? 그건 대다수 독자의 착각입니다. 대다수의 작가들은 그렇게까지 친밀하게 느끼지 않아요. 분명한 경계선이 있죠. 작성자분은 그 선을 넘으신 거구요. 그냥 길거리 노점에서 물건파는 업자와 손님의 관계에요. 이렇게까지 배신감 느끼시고 분노하실 일이 아닙니다. 당연한 수순이에요. 작성자분이 식당 영업하는데 한 손님이 맛 없어졌다고 식당앞에서 피켓들고 서 있으면, 아 저 손님은 내 단골이었으니까 저래도 이해가 돼. 다 내 잘못이지. 하실겁니까? 그냥 신고해버리고 말죠.
우선, 작가와 친밀감을 느껴서 그런거였다면 이런글 쓰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추천작 취소하고 향후 구매를 차단하고 말죠.
선을 넘은게 누구인지 잘 모르고 쓴거라면 문제가 있겠죠. 근데 그걸 왜 묵석님이 마음대로 재단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당한 선이란건 사회적 상규상 인신공격, 인격모독, 모욕등 용납할 수 없는 것들을 넘었을때나 가능한 말입니다.
제 글의 핵심주제는 '정당한 비평마저도 기분탓으로 차단하는 태도'가 부당하다는것입니다. 여기서 영업권 방해가 왜 나옵니까?
지금 말씀하신것이야말로 전형적인 독자 바보만들기 논법아닌가요? 언제부터 정당한 비평이 영업권 방해로 취급되어 진상처리되는 방식을 용인하는 사회가 되었죠?
글 전체를 오독하신걸 보니 기본적인 독해능력이 부족하신 거 같은데 다시금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죠. 작가가 매너 없다고 하셨는데, 작가도 님 매너 없다고 느낄 겁니다.
연재하는 글에 대해 늘어지는거 같다, 지난번 작품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개연성에 대한 문제가 다시 도지는거 같다. < 여기까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독자로서 생각을 말할 수 있으니까요.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분량을 늘려서 1편을 쓰시든지, 아니면 파트를 마무리 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썼습니다. < 이 부분이 문제가 됩니다. 작성자님은 저 댓글을 달기까지 얼마나 고민을 하셨습니까? 작가는 글 한 편을 쓰기 위해서 고심에 고심을 거듭합니다. 그런 결과물이 글이에요. 그런데 별 생각을 안했을 것이 분명한 독자가 이래라 저래라 하면 기분 나쁠 수밖에 없죠. 글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폄하하는 건 아니나, 그 접근 방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작부터 지금 작품부터 끝까지 읽었던 사람이라서 글의 전반적인 전개와 호흡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으며,
저만 그 파트들에 대해 문제제기한건 아니었습니다.
자세한건 그 글 의 최신화 댓글을 읽어만 봐도 쉽게 파악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작가가 고민해서 쓴 글을 '구매' 했으며, 챕터를 쭉 읽고 나서 문제를 제기한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거쳤습니다.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글이니까 지적하면 기분나쁘다는 이야기는 , '작가가 노력해서 썼으니 누구도 그에 대해 비평할 수 없어!' 라고 말하는것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누구나 노력은 하죠. 잘 쓰느냐 못 쓰느냐, 잘팔리느냐 안팔리느냐로 "글밥 먹는 사람"을 가치평가 하지 않습니까?
'별 생각을 안했을 것이 분명한 독자가 이래라저래라 한다.' 라는 건 참.. 대단한 관심법입니다. 저도 그런걸 배웠어야했는데 아이고 그걸 못했네요. 별 생각을 안하고 글을 쓰면 참 편해요 그쵸?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제 의사를 관철시킬 목적이었다면 글을 쓰지 않았을겁니다.
기본적인 예의를 지칭하는건 일방적 무시나 무차별적인 삭제를 하지 말아야한다는 것이었으며 그 작가가 만약 "제가 생각한 방향과맞지 않습니다." 라고 피드백했다면 저는 그것대로 만족하고 넘어갔을 겁니다.
"교통사고와 성범죄" 를 예시로 든건 일상다반사로 일어난다는 공통점과, 어떤 사람들 어떤 단체가 보기엔 변화의 여지가 없다는 점에서 일부러 논리의 비약을 썼습니다.
저는 이 글로 하여금 제 생각을 말한것으로 만족합니다.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고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것에도 감사드립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