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지역의 주민을 헐값의 부동산비를 주어 몰아내고, 안 간다는 사람은 "공익사업"이란 명목하에 강제 수용해 개발함으로써 개발이익을 얻지요. 이것은 대형 건설회사들이 땅 짚고 헤엄치듯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라서 절대로 사라지지 않아요. 게다가 그걸로 생계를 유지하는 폭력집단과 뇌물 받은 공무원들이 공권력을 빙자하여 많은 귀찮은 일을 대신해 주기 때문에, 건설회사에서는 손도 안대고 코푸는 것과 같다 할까요.
지원금보다 일자리가 낫겠지만, 야생에서 살던 분들은 목줄을 차지 않는 거예요. 답답하니까요. 어차피 일자리를 구해도 일용직뿐이고 저렇게 해도 100, 이렇게 해도 100을 번다면, 자유롭게 사는 게 그쪽들 속성인 거예요. 그러다 나이 들어 자신의 가치가 통하지 않는 시기가 오면 차츰 현실을 깨닫고 연명하기 위해 일자리를 찾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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