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과 함께 보면 더 재밌는 기사식당.
기사식당 7,8화 '엘프와 비빔밥' 챕터
그리고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시즌 7 의 9화 한국의 비빔밥 편을 함께 보도록 하자.
기사식당에 들어서 비빔밥을 먹게 된 엘프 아가씨.
비빔밥의 수많은 재료에 깜짝 놀란 모습이다.
정말 귀엽다.
마찬가지로 식당에 들어서 비빔밥을 주문한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 고로 아저씨.
엄청난 가짓수와 푸짐한 밥상에 깜짝 놀란 모습이다.
그닥 귀엽지는 않다.
그러나 푸짐한 비빔밥을 놓고서도 비빔밥에 대해서 잘 몰라 재료를 따로 집어먹는 엘프 아가씨.
이를 깨달은 주인공은 직접 비빔밥을 비벼준다.
처음엔 놀라던 엘프 아가씨지만, 이내 주인공의 설명을 듣고 수긍한다.
고로 아저씨도 비빔밥에 대해서 모르는 모양이다. 재료를 따로 먹고 있다.
허나 이를 금새 눈치챈 식당 아주머니가 직접 비빔밥을 만들어 주게 된다.
에엣 하면서 놀라는 고로 씨.
수많은 재료를 섞은 비빔밥이 이렇게나 맛있다니? 그야말로 비빔밥 매직!
비빔밥의 맛에 흠뻑 취한 엘프 아가씨의 대사다.
고로 아저씨 또한 비빔밥을 맛보고 반해 버린 모습이다. 그야말로 비빔밥 매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대사까지 똑같은 이유는 대체 뭘까?
이토록 많은 재료를 적당히 섞어서 이렇게나 맛있다니? 대체 무슨 마법을 부린 것일까? 그야말로 비빔밥 매직! (기사식당 8화 16~18번 문장)
이만큼 여러 가지를 적당히 섞어서 이렇게 맛있어지다니? 어떻게 된거야? 정말이지 비빔밥 매직! (고독한 미식가 시즌 7 9화 20분 59초 ~ 21분 10초 대사)
참고로 이 문장은 사람들에게 들킨 이후로 몰래 수정되었고, 비빔밥 매직! 하는 대사가 빠졌다.
그런데 이미 누가 찍어둔게 있었네 아ㅋㅋ
어쨌든 다음 장면을 보자.
주인공의 권유로 비빔밥에 된장국까지 섞어 먹는 엘프 아가씨. 비빔밥에 상당히 적응된 모습이다.
? 고로 아저씨도 식당 아주머니의 권유로 청국장을 비빔밥에 섞어 먹고 있다.
마침내 김가루까지 비빔밥에 섞어 먹는 엘프 아가씨.
고로 아저씨도 김 가루를 비빔밥에 섞어 먹으며 한 끼 식사를 배부르게 해결한다.
우연의 일치인지, 하늘에서 영감이 떨어졌는지
아니면 고독한 미식가 시즌 7 9화 한국의 비빔밥 편을 틀어놓고 글을 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사식당의 엘프와 비빔밥 편은 굉장히 생생하고 재미있었다.
게다가 고독한 미식가를 틀어놓고 보면 마치 소설을 영상으로 그대로 보는 것만 같아서 재미가 두 배!
어쩌면 고든 렘지의 통삼결살 영상과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처럼 기사식당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영상이 또 있지는 않을까? 시간이 나면 한 번 찾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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