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작품 몇 가지 & 짧은평
최상위권에 있는 작품들이야 다들 읽으실테니 뺐습니다.
게다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이 애초에 팬덤을 가지고 계신 작가분이 아니라 비교적 불리한 상황에서 출발하시는 분들 중 좋은 작품을 쓰시는 분들께 힘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이세계의 애주가입니다/오이박
우연히 발견한 작품. 술을 소재로한 이세계 전문가물입니다. 소재가 독특하여 봤는데 기본기도 제법 탄탄하고 자료조사도 무척 열심히 하신 작가님인 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큰 그림도 나오는 것 같아 흥미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가장 기대하는 작품 중 하나.
회귀했는데 힘이 그대로다/맥치
먼치킨 헌터 군대물. 이건 순위가 상위권에 있어 읽게된 작품입니다. 최상위권은 아니라 넣었습니다. ㅎㅎㅎ 옛날 군대 생각나게 하는 작품입니다. 다만 초반부 헌터부대 적응기가 다소 긴 느낌입니다. 그래도 이런 거 좋아하실 분은 괜찮을 듯
삼겹나라 목살공주/박정민
이것도 전문가물입니다. 도축전문가물이라니! 흥미로운 소재에 흥미로운 구성입니다. 글도 가독성있게 잘 쓰였고요. 제목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작가님이 센스가 있어서인지 유쾌하게 읽고 있습니다. 이것도 이번에 가장 기대하는 작품 중 하나.
너의 인테리어가 보여/홍실장
이건 인테리어 전문가물이랄까요? 그러고 보니 제가 전문가물들을 좋아하나봅니다. 인테리어는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있어 더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현장감이 살아있습니다.
조만간 또 좋은 작품들을 발굴하여 묻히지 않도록 써보겠습니다.
지지부진한 공모전에서 힘들어하시는 작가님과 조회수 논란으로 마음이 상하신 작가님들께, 그래도 열심히 찾아보고 있는 저 같은 독자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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