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학창시절에는 님비현상에 대해 [이기적이다, 배려심이 부족하다.]라고 생각했었구요.
30대가 된 지금, 당시 교육이 세뇌교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집 근처에 혐오시설이 들어오면 주변 집값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집을 산 사람들이 재산 상 피해를 받게 되는 거죠.
이걸 교육과정에서는 무조건 양보해야한다는 식으로 가르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국가에서 장애인 지원을 위해 전 생산인구의 다음달 월급에서 개인당 100만 원씩 강제로 차감하여 기부한다고 생각해봅시다.
한 달 안에 대통령이 탄핵 될 겁니다.
고작 100만 원 기부하는 건 아까워하면서 자신과 상관없는 남이 수백, 수천만 원씩 손해보는 건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님비현상은 지극히 정상적인 사회현상이고, 그 손해에 대한 보상을 보장해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쓸대없는 오지랖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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