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닙니다, 다큐인생님.
소중하고 날카로운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 그래도,
프롤로그에 대해
부정적인 피드백이 많았습니다.
사실, 프롤로그에 대한 부정적 견해 뿐만 아니라
글 전체의 서술 방식에 대해서도
독자분들께서 안 좋은 말씀을 많이 주셨지요.
여러 플롯이 동시에 전개되는 것도 그렇고,
관찰자 시점이 계속 바뀌다 보니까...
어려워요, 이해가 안 돼요, 난해해요,
심지어 '신비로운 척해요' 라는,
제가 도저히 받기 어려운 말까지...
그래서 저도 정말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하지만, 결국 결심합니다.
유지하기로요.
다큐인생님께서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지식과 기술, 분야를 막론하고...
원래, 실력과 고집은 '반비례'한다잖아요.
안 그래도 실력이 부족해서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는 글에다가,
부족한 실력의 반비례에서 나오는
저의 '아집'이 철옹성을 두르고 있는 형국이네요.
비록 저의 글이
다른 작가님들의 작품과
독자님들의 수준 및 기대치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겠지만,
한 번 버텨보려고요.
실례라니요.
오히려, 반대입니다.
필력에 대한 칭찬,
누구의 눈길도 닿지 않는 시궁창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저에게
최고의 위로였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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