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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6

  • 작성자
    Lv.35 야원(夜猿)
    작성일
    19.03.09 21:35
    No. 1

    논어에 '비인부전'이라는 말이 있지요.
    공자가 제자들과 함께 길을 가던 도중 길가 풀숲에서 똥을 싸는 사람을 보고 야단을 칩니다.
    아무 데나 똥을 싸는 건 짐승이나 하는 짓인데, 왜 알 법한 사람이 그런 짓을 하느냐는 거죠.

    그리고 얼마 더 가서 이번에는 길 한가운데에 떡하니 앉아 똥을 싸는 사람을 봅니다.
    당연히 제자들이 이번에는 공자가 크게 야단을 치겠구나 했지만, 공자는 되려 상대하지 말고 돌아서 가자고 합니다.
    아예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이니 가르쳐봐야 쓸데없다고 생각한 거지요.


    정치글에 댓글을 안 남기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차피 월요일에 관리자가 출근하면 자동으로 삭제될 글이거든요.
    문제는 어중간하게 선을 넘나들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들이죠.
    관리자가 지운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렇다고 내가 보면 눈살이 찌푸려지는 그런 글.
    그런 건 직접 나서서 치워야지 별 수 있나요.

    찬성: 1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99 심해관광
    작성일
    19.03.09 22:18
    No. 2

    그런데 요즘 관리자 님이 차별하신다는 겁니다....음.....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28 별줍는아이
    작성일
    19.03.10 01:23
    No. 3

    문제는 그런 어중간한 글들로 간을 보다가 아무도 안치우니 저런 똥을 싸는 거 아닌가요 ??
    공자가 살던 세상과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다르지요 공자가 살던 시대는 소 말 가축들이 아무데나 똥을 싸도 그냥 피해 다녔던 시대라면 요즘은 애완동물이 공원에서 똥을 싸도 치우고 가라고 하는 시대 입니다 자기가 싼 똥 자기가 치우고 가도록 해야지요 다른 글에는 정담규칙 들이대면서 사과를 요구하면서 저런글은 더러우니 냅둔다 그러면서 정담 규칙 어쩌고 하는 것부터 모순이지요

    찬성: 4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19 Prajna
    작성일
    19.03.10 14:50
    No. 4

    비인부전은 왕희지가 제자들에게 했던 말로 압니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64 luckyluc..
    작성일
    19.03.09 23:14
    No. 5

    정치글 아웃!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16 조성완
    작성일
    19.03.10 17:15
    No. 6

    처음의 의도는 좋으나 그것이 과하게 되면 서서히 거부감이 들게 됩니다.
    그렇게 거부감이 들게되면 애초의 주 이야기는 퇴색되고 또 다른 분란을 야기하게 되지요.
    작금의 대한민국 정치가 그렇습니다. 시작의 의도를 떠나, 오직 분란과 혼돈만을 조장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수많은 이야기는 사회로 퍼져 또 다른 분란과 갈등을 만듭니다.

    애초의 주 내용은 이미 잊혀진 후겠지요.
    설사 애초의 이야기를 기억 한다고해도 이미 사실과 다른 수많은 이야기로 변색된 후일 것입니다.

    별줍는아이님의 심정은 어떨지 감히 제가 가늠할수 없지만, 분명 이곳은 문피아라는 사이트 입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서로 글에대해 의견을 나누고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곳이지요.
    그러한 공간에 왜 굳이 정치이야기를 하셔서 분란을 조장하시는지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보고 이해하기를 바라는 심정은 어느정도 이해는 할수 있습니다.

    억울하니까, 이 마음을 어떻게 해서든 알리고 싶으니까 말이죠.
    하나 방법이 틀린것렸다는 것이 문제죠. 네이버에 정치사이트만 쳐도 수많은 사이트가 나올것입니다. 왜 그런 사이트를 두시고 굳이 글과,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에 오셔서 굳이 분란을 만드시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옛 말을 잠시 인용하자면.

    스스로 예를 차려 상대를 대하거라.
    그 상대가 낮든 높은 말이다.
    상대를 예로 대한다면 너 역시 크게 이로울것이다.
    하나 그렇지 못하다면 너의 뛰어남이 아무리 높고, 깊다한들 단지 스스로의 오만일 뿐이다.

    별줍는아이님. 먼저 내가 올린 글이 진정 이 사이트에 맞는지 스스로 생각하시는 것이 우선 예일것 같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그건 오만이겠죠.

    긴글 잃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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