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다닐때는 이 시간까지도 무슨 할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동료들과 술잔을 기울이기도 했죠. 매사 뭐가 그리 즐거운지 기울이는 술잔마다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쓸모없는 언어탁구 였습니다. 하루만 지나도 어디에도 쓸 수 없는 기약없는 약속과 웃기지 않는 농담들이 오갔죠.
코로나 덕분에 회사를 그만두게 될 핑계가 생겼고, 때맞춰 공모전이 있어 글쟁이를 희망하며 글을 끄적여보고 있습니다.
참 힘들고 고독한데... 뭔가 해야할 일을 한다는 충만감이 가득합니다.
이 새벽 찬 공기는 얼마나 많은 작가들이 맞이해야할 낯선 시련일까요?
응원하고 싶습니다.
물질의 대가가 없을지라도 남긴 글들은 누군가의 여정에 도움이 되었을 거라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작가분 모두 건필하시어 완결까지 함께 걸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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