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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 새벽 잠 못드는 작가분들께

작성자
Lv.20 방랑자J
작성
20.05.14 03:47
조회
237

회사를 다닐때는 이 시간까지도 무슨 할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동료들과 술잔을 기울이기도 했죠. 매사 뭐가 그리 즐거운지 기울이는 술잔마다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쓸모없는 언어탁구 였습니다. 하루만 지나도 어디에도 쓸 수 없는 기약없는 약속과 웃기지 않는 농담들이 오갔죠.

코로나 덕분에 회사를 그만두게 될 핑계가 생겼고, 때맞춰 공모전이 있어 글쟁이를 희망하며 글을 끄적여보고 있습니다. 
참 힘들고 고독한데... 뭔가 해야할 일을 한다는 충만감이 가득합니다.

이 새벽 찬 공기는 얼마나 많은 작가들이 맞이해야할 낯선 시련일까요? 
응원하고 싶습니다. 
물질의 대가가 없을지라도 남긴 글들은 누군가의 여정에 도움이 되었을 거라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작가분 모두 건필하시어 완결까지 함께 걸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6 세로토
    작성일
    20.05.14 07:23
    No. 1

    저도 이제 막 시작한 병아리 작가입니다.
    저는 조금 늦게 출근해도 되는 직업이라 아침에 잠깐, 밤에 잠깐씩 짬 내서 쓰고 있는데요,
    글을 쓴다는 것이, 특히나 아직 독자가 없고 조회수가 적은 상태로 연재를 한다는 게 정말 고독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네요.
    님께서도 힘내셔서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찬성: 5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방랑자J
    작성일
    20.05.14 08:12
    No. 2

    와.. 그렇게 쓰시는것 자체가 존경스러운 일인데요. 맞습니다. 진짜 자기자신과의 싸움... 오늘 연재분은 다 올려서 비축분을 써야할지... 갈등 때리고 있습니다. 세로토님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하아... 제가 생각하는 스토리가 100분의 1도 안 나가서, 언제 끝날지 모르겠습니다... 암담... 세로토님 화이팅!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 memorism
    작성일
    20.05.14 17:35
    No. 3

    음... 코로나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홍삼빨고 비타민 씹어 먹으면서 쓰고 있는 신인작가 입니다. 쩝쩝쩝. 허허허.
    3살 된 딸 자는거 보면서 백수가 될 수 없다고 다짐하면서 작가의 길을 걷게 되네요.
    저 같은 분들이 아주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두를 위해 응원합니다.
    지금 오필승코리아 틀어놓고 박수 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방랑자J
    작성일
    20.05.14 19:46
    No. 4

    가족의 무게가 상당히 무겁죠. ㅠㅠ memorism님께서도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20.05.14 19:27
    No. 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20 방랑자J
    작성일
    20.05.14 19:45
    No. 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20.05.14 20:03
    No. 7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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