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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9

  • 작성자
    Lv.51 과몰입주의
    작성일
    19.01.08 15:11
    No. 1

    꼭 안 될 필요는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천극V
    작성일
    19.01.08 15:15
    No. 2

    간단합니다. 독자는 주인공에 이입하기 때문이죠. 쥔공이 패배하면 같이 슬프고, 쥔공이 성공하면 같이 기뻐하기 마련입니다.
    무협, 현판은 독자가 대부분 남자입니다. 그런데 쥔공이 여자라면 자신이 여자라고 생각할 수 없잖아요. 이입하기 힘들죠.
    로판도 마찬가지, 거기는 여자가 주독자층이죠.. 같은 이유입니다.

    찬성: 15 | 반대: 0

  • 작성자
    Lv.52 데르데르곰
    작성일
    19.01.08 15:30
    No. 3

    안 될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문제는 재미입니다. 현판, 무협 등은 남주인 경우가 더 재밌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건 독자층이 어떤 성별을 가지고 있건 상관없이 그런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남작가가 주로 써왔기 때문에 독자들이 받아들이기에도 감정이입이나 전개에 무리가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요. 로맨스는 그 반대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4 고락JS
    작성일
    19.01.08 16:04
    No. 4

    윗에 분들이 잘 언급해주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글을 쓰면 읽어주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은 작품의 질이 문제란 거죠.

    표절로 장르 세계를 떠나신 모 여성작가분이라든지, (판타지, 무협 잘 쓰셨는데,)
    로판에서도 남성 작가분이 남자주인공을 거의 여주랑 대등하게 등장시키면서도 꽤 인기를 얻는 작가분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분명한 것은 무협 판타지에서 남주인공이 아닌 여주인공으로 독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지시키려면 남보다 훨씬 더 노력해야한다는 점이죠.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4 dlfrrl
    작성일
    19.01.08 20:48
    No. 5

    표절신녀님 생각하니까 또 마음이 아픕니다..bl, 로맨스 말고는 신녀님의 모든 소설을 재밌게 봤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dlfrrl
    작성일
    19.01.08 20:53
    No. 6

    지난번에 어디 다른 데서 보니까 원래는 다 판타지였다가 판게 물 흐린다고 로판장르를 일부러 만들었다는 썰이 있던데. 그때 여성작가분들이 대거 떨어져나갔다는.... 그 얘기는 잘 몰라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4 고락JS
    작성일
    19.01.08 21:53
    No. 7

    로판은 장르가 좀 애매하죠.

    로맨스 쪽에서도 로판이 좀 있었던 걸로 알고, 말씀하신대로 판타지 쪽에서도 로판 성향의 글이 좀 있었죠. 근데 굳이 따지자면 로맨스에 더 가깝다고 봐야 되지 않나 하는 게 - 분류하자면 그쪽으로 - 제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그냥가보자
    작성일
    19.01.08 21:10
    No. 8

    심리학적으로 댓글을 달려면 영유아기 때부터 예를 들어야하고 역사적으로 예를 들려면 원시시대부터 인간의 진화론으로 설명해야하고 장르의 다양성으로 설명하려면 독자와 장르간의 사용되는 명칭과 상관관계를 남여의 유전학적으로 유전되어지는 특징을 심리학적 관점을 가지고 통계를 내어서 설명해야 하기에 전 하울링만 하고 갑니다, 아우~~~~~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9.01.09 12:00
    No. 9

    '왜 이렇게는 안 하는 거지?'라는 궁금증이 생겼다면, 그걸 글로 한 번 써보시는 건 어떨지요.
    저는 남캐를 중심으로 한 로맨스도, 여캐를 중심으로 한 판타지도 써봤고, 액션 요소가 많이 가미된 로맨스판타지도 써봤고, 여러 장르를 혼합한 듯한 작품도 써봤습니다.
    이유는 호기심 때문이었고, 행동력도 있었던 것 같네요.
    그러면서 든 생각이 '내가 직접 해보고, 그걸 다시 읽어보는 게 궁금증을 가장 빨리 해결하는 방법이구나'였습니다.

    이 일에 대해서는 윗분들의 말에 저도 어느 정도는 공감합니다. 모든 분들의 말에. 이걸 좀 다르게 말한다면, 모든 분들의 말이 다 맞다는 것입니다.
    모든 분들이 이 문제라는 틀에 하나의 조각을 끼워 넣어 주셨습니다. 주인공이 동성이어야 몰입이 잘 되기도 하고, 판타지는 남자가 로맨스는 여자가 주인공이어야 더 재밌게 장면을 꾸릴 수 있기도 하죠. 그런데 꼭 모든 독자님들이 '감정이입'만을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로맨스에서는 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을 보며 생각하는 사랑스러움을 이용해서 '사랑 받는 느낌'을 주게 할 수도 있고, 판타지에서는 남자들 못지 않은 실력의 전장의 꽃 같은 모습을 살릴 수도 있죠.

    글은 '이래야만 된다.'라는 게 없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모든 게 가능하죠. 하지만 '대부분'이라는 말은 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판타지 작품 주인공이 남자고, 대부분의 로맨스 작품 주인공이 여자이니, 그런 작품을 보면서 쌓인 지식을 바탕으로 나온 작품이 조금은 더 정제가 되어 있는 것이고, 그렇기에 '지금의 내가 더 재미있게 쓸 수 있는 작품'을 쓰게 되는 것이죠.
    여자 캐릭터가 주인공인 판타지를 계속해서 쓰며 연구하면 그러한 설정을 재미있게 꾸미는 스킬이 키워집니다. 반대로 남자 캐릭터가 주인공인 로맨스의 경우에도, 똑같죠.

    요점은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의문이 들었다면 부딪혀보고, 혼자 맞서니 힘들 경우 이렇게 다른 사람과 머리를 맞대고 지식을 공유하며 좀 더 폭 넓은 의심을 하는 것이죠. 그렇게 차츰 배우다 보면 답이 보일 것이고, 그것은 불가능이 아닐 것입니다.
    소설에 있어 불가능이란 내 앞길을 막는 보이는 벽이자, 그저 지나갈 수 있는 벽입니다.
    불가능이란 벽을 보지 않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닌, 불가능이란 벽을 보고도 지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한 것입니다.
    제 취미는 도전입니다. 도전이 취미가 되면, 글 쓰는 게 재미있어 집니다.

    찬성: 4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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