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 글만 보면 매력적인 글은 아니네요.
일단 개연성 부분에서 크게 감점입니다.
도망치는 와중에 "웃기지 마! 헛소리!"..... 뛰면서 저런 말을 내뱉을 정도로 여유가 있는 주인공이라니.. 진짜 힘들게 뛰어다니면 말도 안 나오고 생각도 없어지죠.
잡 생각 다 하면서 호흡하기 바빠야지 진짜 필사적으로 뛰고 있는 것인데....
개연성 외에는... 매력적인 소재나, 주인공 그리고 연출방식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에 납치당해서 수련받고 도망치는 연출이나, 추적하는 사람들의 표현 방식이나, 도망치는 소년이나... 좀 더 특별한 혹은 색다른 방식을 추천합니다.
지금으로써는 글이 매력적이지 않네요.
개연성만 지켜도 범작은 나옵니다.
8살...저런 조직에서 어린 시절부터 가르치면 세뇌도 같이 시키죠. 아니 선세뇌 후수련이 되어야할 겁니다. 북한이 이와 같을 것이니 말입니다.
사상적으로 굴복시키고 무공을 가르쳐야 나중에 배신이 안 나오죠.
그런 면에서 주인공의 반골기질은 개연성에 크게 기여하는 바이지만 그것이 도주까지할 이유가 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사람이라면 상황에 적응이 되면 그 상황을 유지하려고 하지 도망치려고 하지 않기에 도망치기 위해서 필요한 계기가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 계기를 같이 1편에서 보여줌으로 주인공의 결단력과 고난에 의지를 관철하는 행동 등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출, 문장, 캐릭터, 스토리 등등은 작가의 고유권한이라고 생각하기에 언급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일단 개연성만 지적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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