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는 특이하게 그 열에 아홉이 아닌, 하나 쪽에 속하는 편입니다.
오히려 학생시절에 무거운 글, 시리어스한 것, 새드, 피폐한것 등등을 엄청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주인공에게 시련이 없이 먼치킨 적인 소설은 금방 질려서 보질 않았어요. 근데 나이가 들다보니까 현실에 치여서인지 무겁고 시리어스한글을 보다보면 후유증이 큽니다 ㅠ_ㅠ...슬픈거 한번 보면 그 여운에서 일주일은 벗어나지 못 하더군요. 그래서 가벼운 것, 킬타용 소설, 스트레스 없이 먼치킨적인 것만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간혹 예전에 좋아하던 판타지 소설이 생각나서 간만에 꺼내보면 유치하고 진행속도가 너무 느려서 끝까지 보기가 힘들더군요.
연령별로 취향이 갈리는 것은 아마도 비슷한 연령대끼리 같은 시대를 살아왔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한 3-4살 차이만 나도 세대차이가 확확 느껴지더라구요 ㅠㅠㅠ 또 나이가 적든 많든 시시각각 바뀌는 트렌드에 거부감이 덜 한가, 바뀌는 트렌드가 내 취향에 부합하는가도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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