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독자들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몇몇 댓글에 지레 겁먹고 사과문에 글수정까지 다 해버리는건 기존에 잘 읽던 독자들 개무시하는 처사에 불과하죠.
솔직히 5700자도 그분들이 본진에서 난리치는거 생각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사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전독시 논란과는 상관없이 재밌어서 파천검희때까진 따라갔는데 점점 댓글도 테라포밍당하고 정당한 비판도 삭제되는거 보고 접었습니다.
기독교 세계관에서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으며 선악의 구별과 원죄를 동시에 얻었듯이 그 작가도 특정 팬덤으로 돈과 스트레스를 동시에 얻었다고 할 수 있겠죠.
솔직히 전독시에서만 난리치면 지금 정담 개판난거처럼 되지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마치 뱀의 독처럼 문피아에 스며들었고 지금 그 영향력이 퍼질까 말까를 결정하는 갈림길에 놓여있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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