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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0.05.02 22:19
    No. 1

    좋은 말씀이십니다. 저는 단어 하나 오타 하나에도 집착하는 성격인데, 그래서 몇몇 작가님들께는 무료 부분에선 매번 지적질을 했습니다. 그건 무료로 읽었으니, 그 값으로 오타나 잡아 줘야겠다는 생각에서 였죠. 실상 저 자신 그렇지만, 자기가 쓴 글은 읽어도 오타가 잘 보이지 않고, 오타 잘 잡는 저도 두 번 째 읽을 때는 찾아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처음 읽을 때는 글자 하나하나 정성껏 읽으니 보이는 것이죠.

    요즘엔 하도 많은 분들이 작품을 내시고, 저도 바빠서 지적질을 삼가하고 있는데요. 단순 오타인 것은 그런대로 봐주는데, 잘못 알고 쓰는, 계속 나오는 오류는 조금 짜증이 나기도 하지요. 저는 조금이라도 도움되려는 의미에서 지적하는 것을 꼰대질이라 받아들인다면, 뭐 작가 쪽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죠. 지적하는 것도 정성이 필요한데 말이죠.

    참고로 강호정담에 쓴 글에서는 지적하지 않습니다. 그냥 독자가 잡담하는데서 나오는 오류, 지적해서 무엇하겠습니까?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20.05.02 23:52
    No. 2

    전 불량 독자라 어지간해선 잘 읽었다는 댓글도 거의 달지 않습니다.
    그저 오타 지적이 달리면 부끄럽고, 죄송하며, 고마울 뿐이죠.

    그냥 그렇게 생각해요.
    짜증도 담고 호의도 담았는데 반응이 별로라면 안 할 거 같아요 전.
    어차피 글은 많고, 읽으면서 계속 짜증날 바에는 안 읽는 게 나으니까요.

    물론 가끔은 욕하면서 보는 글도 있긴 해요.
    그, B급 감성이라고 할까요.
    웰메이드라고 모두가 첫손에 꼽는 글에선 느낄 수 없는 재미가 스트레스를 이기기도 하잖아요.
    그런 글의 작가가 그런 마인드라면 뭐, 어쩔 수 있나요.
    욕하면서 보는 막장 드라마처럼, 그렇게 보고 마는 거죠.
    댓글은 싸움 안 날 정도로만.
    ~_~
    그래도 길게 보지는 않게 되긴 했어요.

    행복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0.05.02 22:22
    No. 3

    경험상 탑급으로 잘 팔리고 재미있는 글은 대개는 눈을 부릅뜨고 찾아도 오타나 오류를 찾기 힘들더군요.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20.05.02 22:51
    No. 4

    제 정말 친한 지인중에 ~의 ~에는 아예 무시 띄어쓰기의

    심각한 오류로 신경써서 읽지 않으면 거의 외계어 수준의 문자를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낳 낫 틀리는건 기본입니다

    저도 고졸에 성적은 바닥이었지만 어릴때부터 책 읽는걸

    좋아해서인지 그정도는 아니구요 근데 정말 친한 사이인데도

    문자를 보고있으면 한숨이 나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고쳐주려고해도 배우려고 하지도 않더군요

    어떨땐 짜증나기까지 합니다 이런 제가 이상한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20.05.02 23:39
    No. 5

    생각보다 국어를 모르는 사람은 정말 흔합니다.
    어차피 남이면 웃어넘기면 될 일인데, 가까운 사람이 그런다면 좀 난감할 일이 있죠.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좀 자극적인 말을 선택했고 친구는 이후 금방 버릇을 교정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다양하니 그러고싶지 않은 사람도 있을 테죠.
    사실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해도 이런 일로 불편함을 직접 맞닥뜨릴 일은 자주 있진 않잖아요.
    그럼 그냥 넘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고, 그 상대가 정말 가까운 사람이라면 딱 두 번은 이야길 합니다.
    좋은 말로 넌지시 떠보는 걸 한 번, 상대가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면 조금 더 강하게 한 번.
    하지만 그 이상은 하지 않아요.

    어차피 각자의 인생이잖아요.

    정확히 어떠한 관계인지는 모르니 제가 할 말도 원론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가까운 친구의 안타까운 일에 짜증이 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재차 권하는 일이 친구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일이니, 확실하게 거부한다면 재차 권하지는 않는 게 좋겠습니다.
    제 생각은 그래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9 유통기한
    작성일
    20.05.03 17:58
    No. 6

    일상에서의 맞춤법은 상호교류에 있어 의미가 변질되지 않을 만큼만 알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계약서 작성, 출판 등은 반드시 교정이 필요하지많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20.05.03 22:20
    No. 7

    맞아요. 이곳이 문피아고 그래서 작가와 지망생 아니면 글 좋아하는 독자들은 신경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 세상을 넓게 보세요. 누가 그렇게 까지 신경을 씁니까. 서로 의사소통 할 때나 그런거고 일할때 보고소 쓸때나 신경 쓰면 되는 거죠. 제가 볼때는 똥폼이나 강박증 둘 중에 하나로 보임. 웹소 작가들 중에서 오타 없는 작가는 한명도 못 봤습니다. 실지로 오타 많고 비문 많아도 중요한 것은 이야기입니다. 소설가는 글로 이야기를 만들은 사랑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재밌으면 사람들이 대게 봐요. 웹소설은 그 성격상 스마트폰으로 대게 이용하고 그래서 대중교통 이용할 때 라던가. 화장실, 아니면 커피숍에서 누구 기다릴 때나, 쉬는 시간에 잠깐 킬링타임으로 눈으로 흝어 보는 거지. 무슨 학습서 보는 건 아니잖아요. 시대가 변하면 그것에 맞추어야죠. 우매한 자들은 과거에 집착하고 현명한 이들은 시대를 대세로 만든다.

    찬성: 1 | 반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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