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근데 생각보다 우리가 집에서 해먹는 음식은 본문에 적힌 내용들과 별 상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카레. 고기를 먼저 마이야르 반응을 끌어 내 갈색으로 익힌 후 순서를 이어가면 더 맛나긴 하는데, 실은 카레맛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묻히기 마련이죠.
먼저 익는 재료부터 넣는거는 별 문제 없이 하다보면 알게 되고, 강불 약불 이거도 볶음요리 할 때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긴 한데...이것 때문에 달라지는 맛은 요리점을 가야...집에선 좀 안되는 부분이 있고...다만 볶음요리 전문점과 가정식의 차이는 이 불조절에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MSG차이기도 하죠. 요리점은 MSG에 관대하니까요. 최적의 적정 MSG가 맛을 좌우하는 것이 크다..라는.
중국의 유명한 길거리 볶음요리점에서 먹은 맛을 잊지 못해 집에서 레시피를 알아 내 요리했는데 왜 그 맛이 안나오나 싶은 경우가 있을 때 이 불조절과 MSG...일부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향신료 때문이 큽니다. 대표적으로는 오향이 있겠습니다.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