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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7

  • 작성자
    Lv.68 땅콩빌런
    작성일
    20.05.22 11:48
    No. 1

    아 생각난게 있는데 저런거 숨긴다면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까요? 서장이나 해남 아니면 하북 바깥이면 안전권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마루룬
    작성일
    20.05.22 12:28
    No. 2

    시간대로 본다면 라틴어 영어가 아니라 아랍어 아닌가요?
    그리고 대대로 중국에서 과학지식으로 마귀취급한건 없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성별이나 과학으로 악마니 마녀니 하던건 유럽이죠. 언어쪽도 문제없을겁니다. 대부분의 무협이 원-명, 늦으면 청 정도를 보는데 원나라때 마르코폴로가 왔다갔죠. 실크로드도 이미 쓰고있었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땅콩빌런
    작성일
    20.05.22 13:08
    No. 3

    색목인은 서양인이니 실제로는 라틴어로 생각해야하니까요. 그리고 영어를 쓰는 이유는 제가 쓰려는게 정통 무협이 아니라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문장막
    작성일
    20.05.22 12:54
    No. 4

    쓰고 계신가 싶어서 서재에 들어가봤더니 아직 안쓰셨네요.
    퓨전무협을 쓰시는거 같은데 결국 작가님 설정문제 같아요.
    예전엔 한족 이외에는 어차피 사람취급 안했어요. (지금도 뭐..)
    엔토마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원-명 대립, 명-청 대립같은 주제가 그래서 많이 나왔었구요.
    주인공은 대부분 한족이기때문에 색목인, 소수민족 전부 탄압을 받는게 당연한시절이에요.
    (한족은 탄압을 받는게 아니죠. 왜냐면 결국 한족이 이기니까.)
    즉, 중화사상을 안고가는 글이냐, 아니냐에 따라 갈릴것 같아요.
    그리고 마교의 뿌리는 따지자면 비둘기파(외인도 신앙만 있다면 사람이다) 한족이 주류에요.
    많은 소설에서 마교와 싸우지만, 따지고 보면 한족들의 집안 싸움인거죠. 결국 비둘기파가 졌고 세외로 쫓겨나서 정착하는게 십만대산인거죠. (반대세력이 구파일방이 아니라 명나라 자체입니다. 마교의 뿌리는 종교단체이구요.)
    세외세력하고는 다릅니당.
    세외세력이라하니 또 생각나는게 무협에서 많이 쓰이는 '중원'이라는 말이 뜻하는 범위가 생각보다 더 좁아요. 현재 중국의 30%정도 되려나.. 중원의 범위는 검색해보시면 나오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 범위 바깥이 세외세력입니당.
    위 내용은 다 생각나는것들만 두서없이 쓴거니 정확한건 자료조사 한번 하시는게 더 나으실거에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땅콩빌런
    작성일
    20.05.22 13:12
    No. 5

    그러니까 한자로는 황제폐하 만만세 하고 영어로는 지구가 둥글다거나 음양오행 부정같은 짓을 해도 괜찮다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문장막
    작성일
    20.05.22 13:28
    No. 6

    둘중 하나만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개연성을 따지고들면 저당시 중국은 현대 미국보다 더한 패권국이고 과학적 지식 기술등에서 따라올곳이 없는게 맞아요. 외국인이 중국에 가서 지구는 둥글다. 라고 외쳐도 그당시 중국 문명인은 개소리로 치부하지 않았다는거죠.
    개연성에 너무 집착하면 대체역사 소설이 되버려용.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땅콩빌런
    작성일
    20.05.22 13:36
    No. 7

    절대 대체역사는 안하는데 그게 아니라 그걸 전달하다가 중간에 짓밟힐까봐 그런거죠 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문장막
    작성일
    20.05.22 13:46
    No. 8

    음.. 이게 조언이 될지 모르겠으나..
    독자의 입장에서 무협을 바라보는것과 작가의 입장에서 무협을 바라보는건 많이 다른거 같아요.
    무협을 읽으시는 독자층이 저는 크게 두갈래라고 봐요.

    하나는, 고무림시절부터 무협을 읽어 오셨던 독자분들입니다.
    이분들은 왠만한 무협은 다 읽어오셨고, 중국관련 역사를 꿰뚫고 계세요.
    섣불리 이분들이 무협을 쓰면 읽어주시겠지. 했다가는 욕을 사발로..

    다른 하나는, 요즘 트렌드인 퓨전무협(타플 대부분의 상위권을 퓨전무협, 로맨스가 차지하더군요.)을 사랑해주시는 독자분들이죠.
    이분들은 무협의 개연성 따위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개연성 무시하라는건 아니지만요.)
    주인공이 얼마나 매력있고 화려하고 주도적이냐를 봅니다.

    여기에 색목인을 대입해보면,
    정통을 보시는 분들은 색목인이 주요조연 또는 주인공인것에 거부감을 느낍니다. 왜냐면 이것자체가 그당시 중원에서 활동하는 무림인이 될수 없기에 말이 안되거든요. 대부분의 정통무협에서 색목인이 주조연이 아닌 이유가 이거에요. (그래서 마교의 천왕이나 호법으로 등장하게 되지요. 거기는 받아주니까. 하지만 마교에서조차 주조연은 거의 안됩니당.)

    그럼 퓨전으로 가보면 거기는 당연히 색목인에대해 관대하지 않을까..? 싶지만 여기서도 결국 주조연은 안됩니다. 퓨전무협에서는 위에 말했다시피 주인공의 활약상에 집중하지 과학지식이 뛰어난 색목인 조연따위는 관심이 없어요.. 히로인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당..

    제가 작가님의 글을 읽어보지 않아서 어떤류의 퓨전인지를 정확하게 몰라서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땅콩빌런
    작성일
    20.05.22 13:55
    No. 9

    조언 감사합니다. 아주 글 쓰는 방향에 대해서 마음에 드는 내용을 써주셨습니다. 일단 정통무협하고는 천만광년 떨어진 글을 쓸거고, 진짜 색목인은 안 나올 예정이었으나 들어보니 더더욱 등장시켜야겠군요. 물론 주인공은 한족으로 할거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땅콩빌런
    작성일
    20.05.22 13:57
    No. 10

    근본이 아주 흔들흔들한 듣도 보도 못한 무공들이 등장하니까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이 안됐는데 듣고나서 깨달았습니다. 더욱 근본 없는 미친 무협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문장막
    작성일
    20.05.22 14:02
    No. 11

    그러지 마시죠.


    기대되잖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땅콩빌런
    작성일
    20.05.22 14:15
    No. 12

    대충 흑룡성에서부터 몽골쪽과 빙궁 찍고 신강 서장 이런 식으로 사과 깎는 모양으로 가려고요. 후반에 황궁이고 뭐고 영혼의 한타 하려면 초반에 빌드업 해야하는데 중간에 황궁에서 마교마냥 찍어서 죽이러 오면 곤란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3 문무혁
    작성일
    20.05.22 16:18
    No. 13

    오! 상당한 지식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장보검
    작성일
    20.05.22 13:00
    No. 14

    원나라 때는 몽골인-색목인 순으로 신분이 높았고 한족은 가장 하위층이었습니다.
    그리고 과학 기술과 마교는 관련이 없는 걸로...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0 써브웨이
    작성일
    20.05.22 14:25
    No. 15

    소설은 허구를 그럴듯하게 꾸며서 보시는 독자분들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속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내용이든 소설 속에서 작가가 그럴듯하게 꾸며내면 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20.05.22 19:37
    No. 16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한데, 영국인이 중국에 들어오는 시기는 상당히 늦습니다.

    보통 색목인이라 하면 중앙아시아 일대에 살고 있던 위구르계 민족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으며, 유럽계 인종은 보통 '남만인' 이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접촉은 꽤 늦죠. 우리 시기로 따지면 인종-명종 시기쯤 되어야(임진왜란으로부터 수십 년 전입니다) 서유럽계 인종(네덜란드-포르투갈-에스파냐)과의 접선이 이루어지니까요.

    마르코폴로는 사실 그냥 사기꾼이고......

    원대에 기독교가 들어온 것도 네스토리우스파(경교) 쪽이라 유럽에 들어간 정통 기독교-개신교와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하늘의색
    작성일
    20.05.23 14:45
    No. 17

    무협 설정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역사성을 띄게 하던가 말던가는 작품내 설정을 어떻게 하냐가 중요한거지
    실제 저렇게 했다는건 중요한게 아닌것 같습니다.
    핍진성이 중요한거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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