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수학에서 공리는 1+2=2+1 과 같은 실수의 성질 같은 부분이지 않나요? 소설상에서 언어가 통한다고 하는 것들은 대부분이 알수 없는 힘 또는 스킬 혹은 신적인 존재의 배려 등으로 한번 짚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공리와는 다르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보통 장르 소설을 찾는 이유 중 큰 부분이 대리 만족이죠.
이건 바꿔 말하면 있을 법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이야기를 읽고 대리만족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밑에 글을 쓰신 분도 그런 맥락인거죠.
사실 우리가 소설을 읽으면서 과학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크게 고려하지 않습니다. 다만 물리적으로 크게 벗어난 부분이 생기게 되고 그걸 알게 되면 그로 인한 괴리감으로 인해 소설을 읽을때 더이상 몰입을 할수 없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느 한 기사가 수련의 수련을 거듭하여 엄청난 쾌검을 구사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기사가 속한 나라의 최고의 검과 대련을 펼치게 되었는데 쾌검을 구사 하여 1초에 검을 만번을 휘둘렀다는 글이 있다고 해봅시다.
그런데 그냥 보면 지나갔을 글에서 저 1초에 검을 만번 휘둘렀다는 부분, 저 부분을 물리적으로 따져 보면 한번 검을 내릴때 약 1.5미터라고 가정하여 휘둘렀으니 왕복으로 생각하면 3m 이게 만번이니 초속 30km 이고 이건 지구가 공전하는 속도일 정도로 어마어마한 속도죠. 이 정도 속도로 검을 휘두르면 대기에 의한 마찰에 의해 발생 되는 열로 검이고 뭐고 녹아 버립니다.
물리적인 부분이죠. 그냥 보면 모르지만 제반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굉장한 괴리감이 발생하게 됩니다.
밑에 분도 마찬가지인거죠. 삼성계가 물리적으로 존재하기 어려운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괴리감이 발생하는 것이구요.
그럼 여기서 말씀하신대로 신이 존재하는 세상이니 그럴 수 있지 않느냐? 할수가 있는데 그렇다면 그것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나 배경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위에 말했던 1초에 1만번을 휘두르는 기사라면 절대 녹지 않는 어떠한 금속으로 만들어진 검을 가졌으며 시간을 조절하는 능력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던지 하는 일련의 설명을 추가 하게 되면 납득이 가게 되죠
마찬가지로 삼성계에 해당하는 부분은 간단하게 실제 우리 알고 있는 스스로 빛을 내는 태양은 하나 이나 신적인 존재의 개입으로 태양과 같은 어떠한 구체 형태의 밝은 빛이 항상 태양과 같이 뜬다라는 식의 설명이 추가 되면 납득이 가능하게 되죠.
덮어 놓고 삼성계이다. 라거나 그냥 신이 존재 하는 세상이니 가능한것이다 라고만 하면 괴리감이 발생 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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