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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9

  •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8.07.25 21:09
    No. 1

    왕 못 되었죠.
    권문세가와 그 밑에 기생하는 배 갈아탄 사대부들이 잘먹고 잘사는 거 보고 배알 꼴려서 들고 일어난건데요.
    이건 여담인데 고려중기때 무인시대의 첫장을 연 이의방 동생이 핏줄이 이성계입니다.
    전주에서 몰락한 호족으로 몇대 살다가 이대로는 길이 안보여서 오지인 동북으로 모든 가세를 이끌고 갔어요. 그게 태조 이성계의 증조 할아버지시고, 온갖 고생하다가 겨우 터전을 잡고 몽고에서 천인장 벼슬을 따서 세를 확장했죠.
    그러다가 이성계 아빠가 몽고가 맛이가기 시작하니까는 공민왕에게 충성 맹세를 한거고. 단독세력으로 최대 정예 기마병을 바탕으로 이성계가 으샤으샤 해서 사대부와 의리의리 하여 나라를 먹었죠.
    이의방이 권력을 잠깐 잡아 암살 당하고, 세자비였던 이의방에 딸도 폐비가 되어 결국 역적으로 죽었죠. 그래서 초에 고려에서는 빛을 볼 수 있는 가문이 아니었죠.
    이 가문의 태생을 잘 알고 있던 정도전은 이성계에게 올인한거죠. 물론 이성계가 가진 능력과 인품.그리고 몇대를 걸쳐 가문에 충성하는 정예병력도 고려 대상이었죠. 그래서 고려가 망함.

    찬성: 7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8.07.25 21:10
    No. 2

    몽고에서 천인장으로 지낸 것은 이성계 할아버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초아재
    작성일
    18.07.25 21:39
    No. 3

    후대 성리학, 아니 성서학자들이 이기이원론, 아니 삼위일체론의 진위를 두고 싸우고 있겠지요.(먼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5 그냥가보자
    작성일
    18.07.25 22:08
    No. 4

    이슬람화 될 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잠마니
    작성일
    18.07.26 01:42
    No. 5

    유교나 불교와 결합되어 다른 방식으로 튀지 않았을까 합니다. 유교에서도 신은 아니지만 하늘을 섬긴다는 사상은 존재하고 불교는 한 차례 결합된 흔적이 있습니다. 통일신라 때의 유적인 마리아상을 보면 이미 그 때에 기독교가 들어왔었고 불교와 합쳐져서 지금은 흔적이 잘 안 보인다고 하더군요. 근데 불교가 변질되면서 망한 국가 2개를 보면 또 불교를 택할 것 같진 않고 결국 남는 것은 유교겠죠. 근데 유교의 사천(하늘을 모심)사상도 자세히 들어가면 천주교의 신과는 많이 다릅니다.
    기독교의 신은 인간 외부에 있는 존재가 천지를 창조하고 감시를 하지만 유교의 하늘은 인간 내부에 있어 선을 향하도록 이끄는 존재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동양의 이런 사상이 서학과 대두되며 진화한 형태가 동학의 시주천 내지 인내천이고요.
    인간관도 둘은 매우 다른데 기독교는 성악설에 가깝습니다. 원죄 등을 언급하며 신을 믿어야 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죠(사실 이 부분도 깊게 들어가면 지옥이라는 개념이 기독교에서는 부정할 수 밖에 없는 개념입니다만... 쓰면 넘 길어질거 같군요). 반면 유교는 철저하게 성선설을 주장합니다. 민본주의를 지향하는 이유지요. 인간은 기본적으로 선하지만 재물등에 가려지다보니 불선을 행한다는 주장입니다(불선과 악은 동일한 개념이 아닌데 얇게만 이해한다면 악을 행한다고 이해하시는게 빠를듯 합니다).
    결국 정도전 등의 초기 학자들이 서학을 깔고 간다면 기존에 뿌리박혀 있던 개념들과의 모순을 극복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모순을 해결하는 방법은 여럿이라 개인적으로 하나만 생각해보면 결국 유교에서 나오는 상제 개념을 기독교의 신과 동일시하며 전개하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이것을 정약용이 했다는 주장이 있는데 또 들어가면 정약용은 철저한 유학자입니다). '상제가 천지를 창조하여 특별히 아낀 인간속에 깃드셨으니 인간이 해야할 것은 상제를 상기하여 선을 행하는 것이다' 정도...로 생각해봅니다. 어쨌든 서학을 받아들이면 서양과의 교류에대한 저항감도 완화될거고 서양의 문명발전에 좀 더 민감해졌으려나요? 단점은 변질되기 시작하면 1인독재가 시작할수 있다는 점...? 어렵네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Lv.99 sunwh196..
    작성일
    18.07.26 06:54
    No. 6

    택도 없는 소리죠.우선 14세기 말엔 개신교가 등장 하지않았고 이성계가 카톨릭에 전도 되었다 한들 개인의 믿음이지 국가 전체로 퍼져 나가지 못 했을겁니다. 일본 같으면 몰라도 대륙과 연결되어 있는 조선은 중국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개인 적인 신앙에 머물거라고 봅니다. 설사 기독교 국가가 된들 백인 놈들이 어떤 놈 들인데 맞상대를 해주겠읍니까. 식민지로 냉큼 잡아 먹고 저들 종교의 우수성이나 자랑하겠지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07.26 11:09
    No. 7

    조선이 건국될 무렵에는 이미 만주를 호령하던 고구려의 위상은 온데간데 없고 작은 땅덩어리 안에서 아둥바둥 할 때 아니겠습니까. 돌려 말하자면 중국의 영향력이 크던 시기에 중국에서 발원된 학문이나 사상이 아닌 서구의 종교나 이념이 들어와 국가이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봐야겠죠.

    서구사회의 역사를 보면 그리스 로마의 문화가 광범위하게 영향을 주고 받았고, 개중 일부 나라가 한때 흥한다면 그 역시 밑바탕은 그리스 로마 문화권의 영향하에 융성하고 그런거였다고 봐야 합니다. 아주 뿌리가 깊다고 볼 수 있죠.

    신진사대부가 갑자기 뜬금없이 성리학을 내세운게 아니라 그 이전의 과정들이 있었다는 것이고요.

    또한 기독교 즉 천주교과 개신교를 합해 기독교라 하는데, 이 기독교의 유일신 아래 만인이 평등하다는 생각이 동양에선 소수라면 몰라도 많은 이들이 받아들이게 되면 지배층에선 거의 역천으로 받아들여질 공산이 큽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가 서구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정도.여행 프로 보면 그런걸 조금씩은 느끼겠지만... 고작 그 정도가 아닙니다. 아무 매우 어마무시하게 뿌리깊은 영향을 주었구요. 서구 역사상 일어난 많은 역사적 사건들의 뿌리 역시 기독교 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암튼, 우리나라에선 사실상 불가능....건국할 때의 지배 이념과도 맞지 않고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7 로코코
    작성일
    18.07.26 12:15
    No. 8

    우리 나라도 유교가 갑자기들어온게 아닌 삼국시대부터 있어왔었고 그것이 서서히 상류층의 주류가 되자 왕이 그걸 명분으로 삼은거죠 불교도 삼국시대 초에 들어와 주류가 되자 왕이 쓴거 따라서 천주교 쓰려면 상류층의 지지세력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거 없이 하면 뻔하죠 다 죽는것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북극오로라
    작성일
    18.07.26 22:22
    No. 9

    유학에 들어와서 유교가 됐죠. 괴력난신을 믿지않는 유자는 무슨.. 자기 스스로 종교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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